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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매스컴과 솔직한 리뷰

기대 이상이었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며칠 전에 큰 맘 먹고 청주에 내려가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구경하고 왔어요~! 저희 부모님은 모두 충청북도 출신이고 저도 어릴때 반년정도 청주에 살았던 관계로, 제겐 청주가 매우 친숙한 곳이랍니다^^


이런 대형행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학생떼거지... 참 많은 학교에서 비엔날레를 구경 왔더군요. 심지어 유치원생 병아리들까지...ㄷㄷ 완전 소풍 온것마냥 바닥에 앉아서 도시락을... @.@

저도 옛날과 달리 참 아기들과 어린이들을 좋아 하지만, 이거이거~ 인간적으로 정말 너무나 시끄럽고 정신 사나웠습니다.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 도슨트 분들도 대책없을 정도로 팔팔한 에너자이저들이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종횡무진 뛰어다니는데... 휴.. 그저 공포.. ㅠ

그 와중에도 많은 일반인 관람객과 극소수의 외국인 관람객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도 주중 낮이어서 그런지 의외로 고요하게 작품 감상할 수 있는 타이밍도 많이 왔습니다. 

아래로 사진 나열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이나 서성이며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댔는데, 다 거기서 거기였고 이게 그나마 괜찮네요. 그러나 작가와 작품 이름은 망각 ;;


이강효







최영근


헌트 클라크(Hunt Clark)



청주시민과 함께 한 조각보 프로젝트



톰 무어(Tom Moore) - 식물괴수 마차(Triffid Wagon)



후쿠모토 시호코 - 시공




한성재 - D.호른



판매도 이루어지는 공예 부스


사진이 그닥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호기심 충족 용으로만 봐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