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눈을 비비고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요즘 불면증이 극심하네요...

블로그 관리가 소홀해서 하늘이 노하셨나봅니다 ㅋ ㅠㅠ



본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엄선된(=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구경 갈 예정인) 공연들 공유합니다. 총 5개!


1. 2013년 12월 13일의 금요일!(오늘입니다. 부정타는 날이니 눈길 조심하세요) 저녁 8시 율하우스

제가 작곡발표회를 했던 하우스콘서트에서 토이피아노 연주가 있습니다. 제가 쓴 소품 두개가 연주됩니다.

자세한 공연 정보(클릭)

저와 각별한 사이인 세 분께서 연주를 하시니 므흣므흣~ ^^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이 공연 외에도 20, 27, 28일에 공연이 있으니 일정(링크) 확인하시고 미리 예약하세요. 


2. 12월 13일 7시, 14일 4시 LIG아트홀(강남)

최수환 프로젝트 - 우주인을 위한 배경음악

제 방명록에 친히 공연정보를 올려주셨는데, 정말 흥미로운 공연인 것 같습니다. 닻올림픽때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권병준씨도 출연하니 더 궁금하네요..




3. 2013년 12월 14일 저녁 6시 연남동 239-17번지 

닻올림픽에서 주최한 사운드아트 워크샵 역대 참가자들이 모여서 만든 "문래 레조넌스"의 두번째 공개 모임을 가집니다. 이 날 솔로와 듀엣을 포함한 총 4 세트의 즉흥연주가 이뤄집니다. 장소는 1,2회 참가자인 최세희씨가 최근에 오픈한 "공간 239-17"입니다. 장소 오픈은 4시부터고, 공개모임이므로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문래 레조넌스 페북그룹



4. 12월 16(월)~20(금)일 예술의 전당 및 일신홀

서울 국제음악제


특히, 17일 화요일에는 제 곡이 연주됩니다. 이 날만 피해서 예매하세요? 아 아니,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ㅋㅋㅋ

늦기 전에 17일 예매를 서두르세요~! ^^(정신분열)

예술이 전당 예매 사이트 바로가기(링크)



5. 12월 19일(목) 7시 30분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

작곡가 장정익 추모음악회

제 은사님이셨던 장정익 교수님께서 작고하신지 만 1년이 되어갑니다. 기일에 맞춰서 제자들이 모여 추모음악회를 추진 중입니다.  엄청난 세계적인 대가가 아닌 이상 세상을 떠난 현대음악 작곡가의 곡이 연주되는 일은 추모의 성격을 띈 음악회가 아닌 이상 극히 드뭅니다.  고 장정익 작곡가의 작품에 관심 있으신 분은 보러 오세요. 제자 조진옥 선배님과 동료이신 정태봉 교수님께서 쓰신 헌정작을 초연하기도 합니다.



6. 12월 21 7시, 22일 4시(마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

태싯 그룹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인 태싯(tacit)그룹의 공연이 얼마전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립니다. 놓치기 아까운, 눈과 귀가 즐거울 것으로 사료되는 공연!

예약만 미리 하면 무료인 공연입니다(링크). 놓치신 분은 당일날 전시 표를 5000원에 구매한 후 자리가 남으면 입장 가능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태싯 그룹 페북 페이지에서)



송년회다 뭔지 모르게 분주하면서도 뭔가 위축되고 집에서 늘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미리미리 문화생활 챙겨서 좋은 영감도 받을 수 있는 연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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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isegno 2013.12.13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음악에 관심이 조금 생겨서 찾아보다 우연히 발견하고 님 블로그를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불면증은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내린 일종의 천형인가 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활발한(?) 블로그 활동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노카(Nokha)공연 초연때 많은 도움을 주신 윤은자 선생님의 거문고 독주회가 

9월 23일 (일요일) 오후 5시

한국문화의 집 (KOUS - 삼성역 4번출구)에서 열립니다!  

(전석 \10,000원)

[수궁풍류]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여시며, 
판소리 수궁가를 기악화 하는 작업을 선보이십니다.
두번째 음반도 얼마전에 출시 되어서 이날 전격 판매 개시한다는군요!


저는 선생님을 위해 간단한 소식지를 제작 중입니다.

지난 5월에 제가 만든 <작토 늬우스>를 우연히 보시고 몹시 감탄을 하시면서 선생님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말씀 하셨거든요.. 폭풍칭찬을 듣고 기분이 업 되어있던 저는 "제가 해드릴께요~!"라고 큰소리를 떵떵~ 

그리하야: 요즘 며칠 째 철야작업... 오늘은 충무로로 ㄱㄱㅅ~

독주회 때 오셔서 CD를 사시는 분에게 드리는 매거진이 될겁니다.  만약에 독주회 프로그램이 동나면 대신 나눠드릴 수 있게 독주회 정보도 간단히 실릴 거구요!


프로그램:

 수궁풍류 

작곡: 윤은자, 김현정

거문고: 윤은자, 소리북: 최영진

 용왕탄식

작곡: 윤은자, 박경훈

거문고: 윤은자, 피아노: 박경훈

 범피중류 

작곡: 윤은자, 김현정

거문고: 윤은자, 칠현금: 유경화, 타악: 최영진

 수궁탈출

작곡: 김현정, 윤은자

거문고: 윤은자, 신기린, 이수진

장고: 최영진


















KOUS 찾아오시는 길: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44-22
  • 연락처 : TEL : 02) 3011-1788 FAX : 02) 567-6979
  • * 주차장이 협소(최대 15대 주차 가능)하므로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 삼성역(2)호선 4번 출구에서 직진 10M, 섬유센터 못미쳐 이정표에서 도보 3분거리
    • 버스 : 삼성역 4번 출구 버스 정거장
      • 간선버스 146 333 341 360 730 / 지선버스 4434 / 일반버스 442 / 좌석버스 1700 / 순환버스 41/ 마을버스 강남 07번

한국문화의집 홈페이지: http://www.ko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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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2.09.22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소리를 거문고로 듣는다는 게 무슨 뜻일까, 한참 생각했습니다..^^;;;;
    과연 어떤 음악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ㅎ




[양재웅 피아노 독주회]에서 제 작품 White Blessing 2-2가 연주됩니다 ^^

지난번에 노카 공연때 연주에 함께 해 주신 재웅옹!  

지금은 제 작품 White Blessing 2-2를 연주하기 위해 지금 불볕더위에 맹연습 중이십니다^^;

곡목해설



"존재하지만 다가갈  없는 것에 대한 갈망과 새로운 빛에 대한 탐구는 끊임없이 나의 그림 안에서 

분투하고 있다수많은 영서의 선들은 속도감 있게 휘날리며 꿈틀거린다. " 


-천주희의 Artist Statement 중에서-


White Blessing 2-2 는 런던에 거주하며 활동중인 천주희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쓴 곡이다.  작곡가가 Blessing Series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그 중 한 작품인 2-2를 선택하게 되었다.  





천주희 화가의 작품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았을 때 잔잔하면서도 역동적인 선들의 움직임이 존재하며, 그 선 하나하나를 주인공으로 삼아 섬세하고 선명한 움직임들을 표현 한다는데 있다.  본 그림을 음악으로 나타내기 위해, 두 가지의 대조되는 컨셉을 모두 표현하였다.  멀리서 바라본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하나의 감상으로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단조롭고 인내를 요구하는 평면적인 곡의 진행으로 표현하였고, 그와 동시에 그안에 일어나는 섬세하며 역동적인 붓놀림을 세부적인 음 높이의 생생한 변화로 표현하여 음악이 시종일관 생동감을 잃지 않도록 하였다.  천주희 화백의 작업과정에서 보여지는 정제되면서도 순간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영감들의 향연을 본 작품에서 최대한 음악적으로 펼쳐서 논리적이고 구조적이기보다는 직감적이고 본능적이면서도 끊어짐이 없이 하나의 방향으로 시종일관 펼쳐지는 작업을 시도했다.  


White Blessing 2-2는 원래 색소폰과 쳄발로를 위한 곡으로 작곡되었고, 초연은 2010년 12월 6일 영국 사우스햄턴(Southampton) John Hansard Gallery 에서 이루어졌으며, 이후 비디오아트 작품은 문래예술공장에서, 피아노 솔로 버젼으로 개작된 작품은 통영 윤이상기념관에서 피아니스트 임수연에 의해 초연되었다.  오늘 연주될 작품은 피아노 솔로작으로 피아니스트 양재웅에 의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연주 될 예정이다.


어제 연주가 어떻게 될 지 들어보기 위해 잠깐 방문해서 재웅bro의 피아노방을 구경하고 나니, 참 피아니스트의 일상의 고독이 절절히 느껴지더군요.. 작곡가도 그렇지만, 연주자, 운동선수 모두 순간의 스포트라이트를 위해 감내해야할 억겁의 고독의 시간들은 당사자가 아니면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삶이 곧 예술이니만큼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 우리 모두에게 고독이란건 그런것 같습니다..!



헛소리 그만하고..


포스터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주회는 8월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른쪽에 있는 IBK 쳄버홀에서 열립니다!


아래는 음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소개한 글 및 프로그램:

<Concert Preview>

[8월7일 화요일] 양재웅 피아노 독주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국내외에서 다양한 무대와 연주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고 계시는 피아니스트 양재웅 선생님의 독주회가 열립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귀로 듣는 미술, 눈으로 보는 음악' 이라는 참신하고 흥미로운 테마를 가지고 단순히 감상하는 연주가 아닌 미술과 음악 두가지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음연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

<Program>

Wolfgang Amadeus Mozart (모짜르트)
Rondo in D Major, K.485 (론도)
Fantasie in d minor, K.397 (환상곡)

Claude Debussy (드뷔시)
Estampes 
Pagodes
La soiree dans Grenade
Jardins sous la pluie

신 지 수
White Blessing 2-2


Intermission


Modest Mussorgsky (무소르그스키)
Pictures at an Exhibition (전람회의 그림)


아 정말 큰 사랑을 받고 계신 것 사실이에요? ㅎㅎㅎ 저도 동참하여 큰 사랑 드립니다! ㅋㅋ 화이팅!


- 공연 예매정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예술의전당 공연예매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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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2.08.03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모차르트, 드뷔시, 무소르그스키와 같은 반열에..^^
    '귀로 듣는 미술, 눈으로 보는 음악'이라면 드뷔시가 빠질 순 없겠죠~ㅋ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8.03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그저 프로그램에 나란히 기재되었을 뿐, 같은 반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_+
      저도 기대되요~ 간만에 라이브로 듣는 드뷔시^^




라디오방송 출연한 이야기 + Nokha공연 동영상


어제는 마포fm 100.7 뮤직홍 일요일 <라디오 속 오로빌> '일요초대석' 방송을 게스트로 가서 녹음했습니다!

소출력 지역방송공동체 마포fm은, 마포,서대문구 지역에선 100.7로들을 수 있고,

인터넷으로는 마포fm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청취 및 다시듣기,

스마트폰으로는 통합라디오R2 어플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매일밤 11시~12시까지 음악방송 뮤직홍이 방송되는데, 요일별로 진행자가 다른만큼 요일마다 색깔이 다른 음악방송, 그 중 일요일 방송인 < 라디오 속 오로빌>의 진행&제작을 맡고있는 오로빌님께서 노카 공연을 보러 오신 후 감명(?)을 받으시고(!) 방송 여러 코너 중 '일요초대석'에 날 초대하신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공연 날도 동영상을 찍으시고 유투브에 올려주셨네요.. 줄서서 기다리다가 막바지에 들어오신 관계로 해가 다 진 후였죠..

오로빌 님과 홍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만나서 일단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폭풍수다를 떨었습니다...

너무 이쁜 카페 >.< +오로빌님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단원으로 근무하면서 라디오방송 진행도 하시는 멋진 투잡녀(?) 오로빌님은, 음악에 대한 조예가 매우 깊으셨습니다.. 같이 폭풍수다를 떨다보니 마늘향이 가미된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일본카레가 순식간에 사라져있었죠.. 오로빌님이 이야기를 하시는 동안 제가 쳐묵쳐묵 했나봅니다..ㅋ 

마포FM 방송국은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무실 상주 직원도 최소한 대여섯명 되는 것 같았고, 녹음실엔 방대한 자료와 기기들이 있었습니다.  단 하나, 에어컨만은 없더군요..제가 흘리는 땀이 식은땀인지 더워서 흘리는 땀인지 구별이 안갔습니다..

오로빌님과 일요초대석 코너를 녹음하기 위해 준비하는데, 오마이갓! 

헤드폰을 끼고 말을 하면 제 목소리가 제 귀로 꼿꼿히 들리는 것이었습!!! 앜!!!!!!! 

내 목소리를 내 귀에 갖다대는 이 현상이 어찌나 어색뚝뚝하던지! ㅠ!


"이거.. 무쟈게 어색하네요!!! ㅠ 원래 다 이런건가요?@$%#????"

"네" ^^

얄짤없습니다.  걍 녹음들어갑니다 ㅠ

말하면서 저도 모르게 점점 마이크에서 멀어지면서 뒤로 기댄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자기 귀에 쩌렁쩌렁 울리면 그리 됩니다 ㅠ  그랬더니 오로빌 님, 방송중 마이크를 가까이 대시라고 지적하십니다... "아, 죄송합니다.."부시럭쿵덕.. 적나라하게 다 녹음됐습니다...ㅠ

어찌됐건..큰 탈없이 녹음을 마친 것 같습니다.  깔깔거리느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요...^^;; 몇가지 왜곡되어버린 사실들이 있긴 했지만..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고치는 것이 쉽지도 않을뿐더러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제 경력은 또 어찌나 부풀려진듯이 들리는지...ㅎㅎㅎ;;;

대본은 따로 없이 노카 공연 컨셉과 뒷이야기신진 작곡가로서의 생활등에 관해 폭풍수다를 떨었습니다..

본방은 일요일밤 11시

재방은 월요일밤 8시이고

어제 녹음 한 것은 5월 6일 일요일밤11시에 본방, 7일 월요일 밤8시에 재방으로 나가게 됩니다.

궁금하신 분은 방송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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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oldwisdom.tistory.com BlogIcon 현명한 우준 2012.05.02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 방송에도 나오시고 ^^ 부럽습니다. ㅎ

  2. 유영선 2012.05.24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토가 가는 길이 전천후일 것 같은 예감....모든 것이 새롭게 만나는 것일테니....그 추억도 그렇겠지?
    대단한 작토에 무한 기대의 박수를...짝짝짝.,,





 


해크니의 가난한 이미지를 탈피하며 버라이어티한 문화지구로 탈바꿈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크니의 드넓은 초원을 활용해서 런던2012페스티벌의 일환으로 6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서 벌이는 큰 행사가 바로 해크니 위켄드(Hackney Weekend)라고 불리우는 초대형 야외 라이브 콘서트인데요, 국영방송인 BBC 1에서 주최하는 무료공연이랍니다. 

 
참여 아티스트 명단인 라인업을 들여다보니, 제가 지난 글들에 소개드렸던 가수들도 꽤 많이 등장하네요.  마이클 키와누카(Michael Kiwanuka), 아젤리아 뱅크스(Azelia Banks), 틴치 스트라이더(Tinchy Strider), 에드 쉬란(Ed Sheeran), 제시 제이(Jessie J) 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해크니 위켄드의 라인업 중 극히 일부입니다. ⓒBBC Radio 1 (더 자세한 라인업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해크니(Hackney)란 어디인가? 
 
런던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여러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걸 보로(borough)라고 부릅니다.  해크니는 런던 중심에서 북동쪽에 붙어있는 보로로써, 런던의 다른 동네들보다 발전이 더디고 범죄가 심하다는 오명에 시달리던 동네인데, 설상가상으로 2010년에는 런던폭동의 진원지 중 한 곳으로 낙인찍히는 아픔을 겪고 말았답니다.

런던폭동으로 유리창이 깨진 해크니행 버스를 지키고 있는 경찰 ⓒLewis Whyld

 
이렇게 범죄의 소굴이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었던 해크니는 실질적으로 발달이 덜 된 지역이긴 하지만, 런던치고는 저렴한 땅갚 덕에 오히려 많은 아티스트들의 작업장도 생겨났고, 이민자 등 여러 인종이 공존하며 사는 동네인만큼 각양각색의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이 살며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터키인과 유태인, 쿠르드 민족 등이 많이 모여 사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해크니에서 많이 모여사는 유대인들 ⓒRoBalls
 


해크니는 또한 런던의 보로 중에서 가장 푸른 지역이라고도 합니다.  빅토리아 공원, 런던필드 등 드넓게 펼쳐진 공원들이 많이 있어서 그렇답니다. 


해크니의 런던필드(London Field)에서 크리켓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Worship St Irregulars 

 

이렇게 알고보면 아름다운 동네인 해크니에서 공연한다는 것이 남들보다 뜻깊은 사람은 바로 해크니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레오나 루이스(Leona Lewis)입니다.  해크니 위켄드의 라인업에 포함 되어있는 레오나 루이스는 미국 등 전세계를 누비며 월드스타에 버금가는 활동을 하는 레오나 루이스는 2012년 해크니 위켄드를 맞이하여 고향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며, 세번째 앨범인 Glassheart를 들고 본격적으로 영국활동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다지고 있답니다.  액스팩터 우승을 발판으로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르며 영화 [아바타]의 주제곡을 부르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레오나 루이스의 무료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해크니 주민들은 절대 놓치지 않을 겁니다!

해크니 위켄드에 출연 예정인 레오나 루이스 ⓒiBaller.com

 

또한, 얼마전 제이 지(Jay Z)의 출연이 확정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케인 웨스트랑 영국 전역에 5월부터 투어를 하다가 6월 23일에 해크니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무료 야외공연이긴 하지만, 티켓예약권을 성공리에 등록을 마친 사람만이 3월25일부터 이틀간 티켓을 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니, 예약권을 손에 쥔 사람들은 주옥같은 아티스트들의 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해크니에 거주하는 런던시민에게 우선권을 주면서 예약권을 발부했던 만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제의 성격이 매우 강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을 맞아 전 세계를 상대로 관광객을 런던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 못지않게 런던의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신나는 이벤트 또한 개최할 줄 아는 런던2012페스티벌 주최측의 노력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런 일련의 문화행사들을 계기로 다양한 계층과 문화권 출신의 런던 시민들이 더욱 단결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네요!




무료 야외공연이긴 하지만, 티켓예약권 




hazzystory.com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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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2.04.24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올해 런던은 참 재밌겠어요 ㅎ 부럽습니다~
    한국에서는 '카니예 웨스트'라고 부르던데, 영국에서는 '케인 웨스트'라고 부르나 보군요 ㅋ

    근데, 왜 이 게시물의 추천버튼만 안 눌러질까요 ;;;

  2.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4.24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행사군요...ㅎㅎ

  3. cinta 2012.10.01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연보러 펍에 갔을때 밤중이라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ㅎㅎ 저희 미술 교수님도 그곳에 사셨더랬죠. 뭔가 느낌이 충만한 곳이네요~ 리오나 루이스가 해크니 사람인건 오늘 첨 알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10.02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군요!
      이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을까요?
      올림픽때 이미지 바꾸려고 집중조명 받은게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 궁금해요..




Terry Riley의 공연리허설 장면.  알고보면 유명한 사람이 아주 가까운데서 공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오타쿠적인 삶이 적성에 맞다보니 발이 안넓기로는 둘째가라 서럽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몸담고있는 음악계에서 지인들의 음악회 소식만 들어도 꽤 구미가 당기는 것들이 있지요.  문제는, 그것들을 다 갈 수는 없다는거.. ㅠ   혼자 알고 넘어가긴 아까운 지인들의 음악회 소식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박창수 하우스 콘서트

매주 금요일 8시 도곡동 소재 하우스콘서트 홀(석전빌딩)

언론에 여러체례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박창수의 하우스 콘서트 시리즈.  매주 금요일 저녁에 공연이 이루어지고, 수준급 연주자들을 단돈(?)2만원을 주고 코앞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에 다가오는 308회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표트르 오브차로프(Peter Ovtcharov)와 비올리스트 Avri Levitan(아브리 레비탄)의 연주가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표트르 오브차로프는 모차르테움에서 공부할 시절 안면이 있던(=내가 쓰던 연습실을 이놈이 맡았다며 날 쫒아냈던 추억이 있는 ㅡㅡ ) 친구인데, 같이 학교를 다니던 피아노전공 김희선 양과 결혼을 하여 한국에 정착하고 현재는 상명대학교 교수직을 맡고있습니다.  당시 제자들을 빡세게 공부시키기로 악명높은 캠머링 교수(Karlheinz Kaemmerling)에게 사사하였는데, 이 클래스의 제자들은 오트 자매(Alice Ott, Sara Ott)를 비롯해서 세계적인 수준의 영재들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친했던 동생인 박주연 군도 한때 이 클래스에 몸담았는데, 레슨때마다 선생님은 피아노를 치는 제자와 약 30cm거리에서 아주 밀착관찰(?)을 하는 바람에 그 긴장감이 상상을 초월하여, 레슨만 잘 극복하면 어느 무대든 긴장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연주쪽은 일찌감치 포기한 필자로선 상상만 해도 아찔한 상황입니다 ㅠ

비올리스트 Avri Levitan은 현재 앙상블 오푸스의 단원으로 있지만 훌륭한 솔로 비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오푸스 측에서 위촉을 받아 영광스럽게도 이 분이 내년에 제 곡을 연주하게될.....지도 모릅니다! (아직 본인은 모르고 계시니 너무 큰 소문은 내지 말아주세요....orz)


유시연의 테마콘서트 11 - The King's Garden

4월 18일(수) 8시 예술의전당 IBK홀

숙명여대 교수님이신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님은, 부지런히 연주활동을 하시면서 흥미로운 테마콘서트를 기획하는 실력파 연주자입니다.  필자는 2006년에, 이신우 선생님 소개로 이 분의 앵콜곡 편곡작업을 맡은 걸 계기로 인연을 맺었는데, 그 이후로 유학을 나와버리는 바람에 이후에 뵙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그래서 꼭 찾아가고 싶은데, 바로 4일 후가..........


NOKHA(노카) - 신지수의 작곡프로젝트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4월 21일(토) 7시 종로구 가회동 31-79 (북촌7경부근)

라서... ㅠ 준비하는라 정신없이 바쁠 것 같네요... 미리미리 잘 준비해서 짬을 내어 유시연 선생님 독주회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앙상블 오푸스 - 봄의 환타지아 콘서트

4월 14일(토) 7시 예술의전당 IBK홀

위에 말씀드린 Avri Levitan이 함께 연주하는 이 공연 역시 저로서는 빠지면 안되는 콘서트이지요.. 내년에 연주될 곡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을 잡기 위해선 꼭 가서 들어봐야 하고, 예술감독님과 만나서 이야기도 해 봐야 하니까요.  클릭하시면 기사가 나올테지만, 상당히 수준급 연주자들의 공연이랍니다.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인지, 이미 매진이 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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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3동 |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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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nky.tistory.com BlogIcon 라플란드 :) 2012.04.08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작곡 프로젝트가 땡기네요 ㅎㅎㅎㅎ
    대단하셔요 :)
    나이가 들면 음악이 좋아진다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어릴 때 귀찮았던 음악 수업이 이제는 음악을 듣는 좋은 포인트가 되네요.
    주입식 교육도 나쁘지 않군요 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s://businessmodel.tistory.com BlogIcon 프리홈 2012.04.08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 갑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텔링)

  3. Favicon of https://namsieon.com BlogIcon 작가 남시언 2012.04.09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음악회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4. 2012.04.14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절대음감"이라는 말이 있다.
예문을 들자면: 
 
"너 천재라며..?  절대음감이라고 소문 났던데?"
"작곡과에 들어가려면 절대음감이어야 하나요?"

등등... ㅡㅡ

정확하게 정의하자면 절대음감이란 것은, 일정한 음고를 지닌 소리를 들었을 때 정확한 음높이를 즉각적으로 아는 능력으로,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많이 배운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크다.  피아노 시간에 계이름을 배우면서 건반소리를 익히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대략 재능이나 천재성과는 전혀 무관한 능력(?)이라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상상하면, "따따따따아안" 하고 웅장하게 운명의 문을 두들기는 상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들이 "솔솔솔미이이이이
(플랫)"하며 소리치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저 글자들이 (웃기게도 한글로) 내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이다.  음악회장을 가면 내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인지 도레미파솔들이 노출증이라도 걸린마냥 앞다퉈 스트립쇼를 펼치는 것인지 구별이 안가는 기이한 환상에 젖으며 차마 이 광경을 눈을 뜨고 볼 수가 없다.  불협화음이 난무하는 현대음악은 말할것도 없고.

게다가, 절대음감에서 이 "절대"라는 개념이 참 웃기다:

나는 초등학교때 피아노 조율을 하도 소홀히 해서 조율사분 말씀으로는 반음씩 음들이 다 내려간 상태라고까지 하신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과장이라고 생각되고 실제로는 한 1/4음정도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그 영향인지, 내 절대음감은 그 낮은소리의 피아노를 기준으로 한 "절대(?)음감"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보를 보고 반주 없이 바로 노래로 부르거나 악기소리 없이 나 혼자 음높이를 상상할 때 약간 높혀서 상상을 해야 맞아 떨어졌었다.  얼마동안 그런 기간이 지난 후에는 메트로놈(박자기)의 조율 기능을 사용해서 제대로 된 음높이로 절대음감을 다시금 성립하는 적응기를 거친 후, 진정한 절대음감의 소유자(?)가 되었다.

절대음감이라고 해서 축복받은 자들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위에도 언급했듯이, 음악이 나에게 마음으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뚜렷한 음들의 나열로 보이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미술을 감상할때, 이 작품이 막연하게 좋다거나 나에게 감동으로 다가온다는 느낌보단, "아, 이 작품은 구도가 이러이러하게 잡혔군, 그런데 이 색은 에메랄드와 클랑블루를 교묘하게 섞은 듯한 파란색인데? 그런데 저 재료는 텍스쳐가 독특한게 흔치않아. 꽤 비쌀듯하군.  요즘 형편 좋아졌나?" 하고 관찰하는 느낌이랄까?  (방금 쓴 예문은 저만의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실제로 미술하는 친한 분들과 감상을 하러 가면,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좋아하는 그림 앞에서 눈을 반쯤 감고 헤벌쭉~하고 있으면 화가분들은 가까이 다가가서 (얼굴과 그림사이가 2cm) 재료를 샅샅히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초대한 현대음악회에 와서는 "좋았어! 신선한데?" 라는 초요약 감상멘트를 날려주시면서 몹시 즐거워하는 것이고...

절대음감이란게 또 신기한게, 늘상 치고 듣던 피아노 소리는 음을 듣는 것이 아주 쉬운데, 다른 음색들을 들었을 때는 또 다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학생 시절, 부전공으로 쳄발로(하프시코드라고도 부른다)를 배운 적이 있었다.  이 악기는 바로크 시대에 가장 많이 쓰인 악기로, 그 시절의 조율관습에 따라 모든 음들이 반음 정도 낮게 조율이 되어있다.  내가 굳게 믿던 "도"가 "도"가 아닌것이다 ㅠ

이걸 치고 있으면 내가 치는 모든 음들이 거짓말로 들리는 기이한 현상까지 벌어지게 된다.

결국 너무나도 헷갈리다보니 피아노에서 전혀 어렵지 않던 간단한 곡들도 더듬거리면서 쩔쩔매면서 치게 되었는데... 이것도 익숙해지다보니 쳄발로 음색만 들으면 반음 낮춰서 계이름을 상상하는 진귀한 능력까지 터득하게 된다.  쳄발로로 "도"라고 들리는 음이 실제로(현대식 조율의 다른 악기에서)는 "시"인것이다.

라디오에서 F장조 곡이라고 소개 된 쳄발로 소리가 섞인 바로크 곡이 이전에는 E장조로 들렸다면 쳄발로를 배운 후에는 그냥 F장조롤 들리게 되기도 하였다.  

어찌됐건, 이 절대음감이라는 것은 입시시험이나 곡을 쓸 때 등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능력이고 오히려 음악감상에는 크게 방해가 되는 능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이에 대해 많은 환상과 오해가 있는 듯 하다.  특히 대학교 4학년 때 방송출연(?)을 계기로 실감하게 되었었는데.....

......to be continued


결국 하려던 이야기는 시작도 못함! ㅋㅋ
요즘 너무 바빠요! 블로그로 수다 떨고 싶은데 ㅠ 방송출연 이야기는 조만간 포스팅 하겠습니다~ ^^ 

후편은 여기를 클릭!


사진:  "Breughel's Winter Scenes" Adapted from painting by Pieter Brueghel (17c, Flemish)
Commision: Fryer & McCrumb.
Ink, Acrylic, Oil on Harpsichord Lid 7 1/2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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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fmrala.tistory.com BlogIcon 라온라라 2012.03.22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 이게 뭔가요 ... 흥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끊겨서 아쉽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3.22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윽 죄송해요 ㅠ
      바쁘다보니 마음이 급해서 글을 길게 못썼어요!
      조만간 2탄 꼭 올릴께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 Selah 2012.03.22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던올림픽 자원봉사 검색하다 들어온건데 글이 넘 재밌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ㅎㅎ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3.22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푸념하듯이 써버렸는데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다음편 곧 올릴께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하지는 말아주세요^^;;;





6월 21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되는 런던 2012 페스티벌(London 2012 Festival)과 컬쳐 올림피아드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출처: 런던 2012 페스티벌 홈페이지


런던 올림픽을 맞이하여 영국은 올림픽을 개최했던 여느 나라와 다름없이 스타디움을 짓고, 도시 미관을 재정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판에박힌 올림픽 준비활동 외에 정말 야심차게 준비해온 프로젝트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올림픽이 시작하기 두달 전부터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의 폐막일까지 이어질 문화예술 행사 퍼레이드인 런던2012 페스티벌입니다.


런던2012 페스티벌은 무엇인가?

런던2012 페스티벌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컬쳐 올림피아드(Cultural Olympiad)에 관한 설명이 필요한데요, 이 컬쳐 올림피아드는 런던올림픽을 겨냥하여 무려 2008년부터 지원해왔던 각종 문화 프로젝트 모음입니다.  런던올림픽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컬쳐 올림피아드에서는 크게 여섯가지 주제로 나뉘어서 장기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습니다.  


컬쳐올림피아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들 (출처: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혹시 제가 지난달에 소개드린 영국 교도소 음악회 포스팅이 기억 나시나요? 이 프로젝트는 창작음악 분야에서 컬쳐올림피아드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작품 중 하나랍니다.  (영국 교도소의 아주 특별한 음악회 보러가기)  또한 Rei Moon님이 소개하신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 A Bigger Picture도 이 컬쳐 올림피아드의 일환으로 개최된 행사랍니다 (관련 포스팅 보러가기)


이렇게 미리부터 전시 등으로 발표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결과물로서 공연이나 전시를 하게 될 경우 그 무대가 바로 런던 2012 페스티벌입니다.  그러므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컨셉의 프로덕션 결과물들을 접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행사들이 이어질 것이 분명하지요.  컬쳐올림피아드에서 준비된 작품 뿐만 아니라, 영국을 대표하거나 런던올림픽과 연관성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행사들이 준비중이랍니다.





런던 2012 페스티벌 행사 소개


미술, 영화, 음악, 무용, 연극, 패션, 요리 등 수많은 분야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고 그 수가 1000개에 이른다고 하니, 하나하나를 소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런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도 아예 검색기능을 설치해두고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분야를 날짜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답니다.


1000개에 이르는 행사들을 검색하는 도구(출처: 런던 2012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특히, 이 행사들 중 무료로 입장하거나 따로 예약이 필요하지 않은 야외 행사들도 매우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고도 없이 출현해서 선보이는 게릴라성 퍼포먼스도 다수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올림픽을 맞이해서 런던을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과 선수들 및 기자들은 눈과 귀가 심심할 사이가 없을 것 같네요.  


코벤트 가든의 거리의 마술사.  이런 분들이 런던 전역에 등장하려나요? ©aarhustech.dk




Secrets: Hidden London - 런던 구석구석을 집중탐색한다!


런던에서 유명한 장소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하는 조용한 구역들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한 일환으로 런던 구석구석에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는데, 그 중 하나는 신진작곡가 미란 칼릭스(Miran Calix)의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Nothing is Set in Stone입니다. 레드브리지 구역의 조용한 공원에 설치될 이 작품은 소리와 감각으로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사운드시스템을 개발하고 활용하였습니다. 


미란 칼릭스의 전시물이 설치될 페어롭 워터스(Fairlop Waters)공원





슈톡하우젠의 오페라 "빛" 중에서 "수요일" (Mittwoch aus Licht) 런던초연


칼하인즈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은 20세기를 풍미했던 작곡가이자 전자음악의 선구자입니다.  독일 출신의 이 작곡가의 작품은 영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슈톡하우젠이 인생의 후반기에 무려 25년간 작곡에 몰두했던 초대형 오페라 모음인 빛(Licht) 시리즈는 각 요일 이름을 딴 제목의 7개의 오페라들로, 총 연주시간이 29시간에 달한답니다.  이 일곱개의 오페라는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연이 되었지만, 이 "수요일"만큼은 각기 다른 장면들을 수용해야 하는 공간과 비용의 문제로 단 한번도 다같이 초연이 된 적이 없었지요.  하지만 이번 런던 2012 페스티발에서 야심차게 초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곡가 슈톡하우젠 ©Boris Braunstorfinger


이 오페라가 온전히 초연되기 힘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제 3막에 나오는 "헬리콥터 현악사중주(Helicopter Streichquartett)"일 것입니다.  이 작품은 네 명의 연주자가 각자 조종사가 딸린 헬리콥터를 타고 원격으로 지원되는 큐 사인에 맟춰서 연주를 감행하는 것으로, 이 소리와 장면이 모두 실시간으로 연주홀 내 전광판에 게시가 되고 관객들은 그 전광판을 통해 네 명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로 호흡을 맟춰야 하는 실내악 연주자들이 헬리콥터라는 최악의 환경에 고립된 채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며 팀워크를 과시해야 하는 것이죠.  이 작품은 본래 잘쯔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초연될 예정이었으나, 환경운동가들의 반대에 부딫혀 무산 된 후, 네덜란드에서 1995년에 초연되었다고 합니다. 


헬리콥터 현악사중주의 독일 초연 기념사진.  음악적으로 큰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Christian Bort


평소에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초대형 프로덕션과 기발한 상상력의 산물들, 이들은 2012년 런던 페스티벌을 통해 다같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올해 여름 런던이 기대되는 큰 이유가 또 하나 늘었군요.  당장 비행기 표부터 사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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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3.20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토님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알고 갑니다. ㅎㅎ
    올림픽 표는 사지 못했지만, 다양한 페스티벌은 참여하려고요.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3.22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림픽 표 사는게 비용도 그렇지만 정말 너무 복잡해서 하늘의 별따기였죠! ㅠ
      페스티벌 참가하러 런던 나들이 하실때 연락주세요! 같이 구경해요^^




학생때,
음악으로 자유롭게 실험하던 기회를 충분히 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 때의 마음가짐은 정말 마음속에만 간직한 채, 
상황에 어울리는,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작곡가가 되어야 남에게도 이득이 된다는걸 느꼈다.

요즘 내가 속한 재영한인예술인협회에서는 가을에 행사를 가질 계획으로 다들 한창 준비중이다.  음악회를 열기로 하였고, 나는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곡, 여러 연주자들을 아우르는 작품을 하나 쓰기로 되어있었다.


작년 가을부터 논의가 되어왔던 주제로는 오방색이 있었다.  올해 런던에서 올림픽도 하는 만큼, 오륜기의 색깔들과 비슷한 컨셉으로 한국의 오방색을 주제로 한 것이다.  물론, 둘이 뜻하는 바는 다르지만...

 출처: http://jogakbo.egloos.com/1970065

음악회 내내 각자 색깔을 맡은 악기들(키보드, 장구, 가야금, 대금 기타)이 독주를 하고 나면 가야금과 장구가 칠채 장단을 바탕으로 즉흥 연주를 한 후, 내가 이어질 선율을 작곡하고 다같이 합주하는 마무리를 쓰는 것이다.

난 본래 한국의 전통악기로 서양음악을 흉내내는 것에 기질적으로 강한 거부감이 있었다.


파헬벨의 캐논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우리의 것'으로 들리는 이유는 그것이 가야금으로 연주되기 때문인가? 
"우리도 할수있다!"는 강한 자부심인가?


하지만, 나의 그런 마음과 상관없이 한국음계는 각종 크로스오버와 서양음악 따라잡기가 난무했고 대중의 반응 역시 상당히 호의적이다.
사실 이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모든 비서양 문화권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아니, 어쩌면 서양음악의 본산지인 유럽의 민속음악들도 같은 처지에 놓였을지도 모른다.)


어찌됐건, 이번에 내가 써야하는 곡은 최대한 대중적이고 쉬운 퓨전국악이다.  대금과 피아노의 예쁜 선율을 쓴 후, 나머지 악기들이 아우러져서 리드미컬하고 명랑한 마무리를 지어서 음악회가 산뜻하게 끝나는 희망찬 분위기를 풍겨야 반응이 좋을 것이니..

영국의 관중들에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이 이러한 퓨전인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의심이 있긴 하지만, 예술인협회 분들 다수의 의견에 따르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어느정도는 양보해야 할 부분인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나만의 생각에 빠져서 다수의 생각이 어떠한지는 대중을 잡지 못한 부분도 있으니까 조금은 더 경청하는 자세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다짐도 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각설하고..
일단 칠채 장단부터 공부해 봐야겠다!

출처: 네이버 지식인
 

아..일단 박수치면서 연습부터 해 봤는데... ㅠ 이렇게 헷갈릴수가 ㅠ


정체성이고 뭐고 일단 장단연습좀 하고 내공부터 쌓아야겠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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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2.18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통 악단에 대해 잘 배우고 갑니다. ^^
    영국 날씨가 따뜻해지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2.18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오늘은 무려 야외에서 저녁식사까지 했어요 ㅋㅋㅋ펍에 가서요 ㅎㅎ
      품절녀님도 좋은 주말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2.02.22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 기사 한 번 읽어 보셔요..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cateid=1011&newsid=20111012170319027&p=ladykh

    전통음악을 대하는 데에도 다양한 시각들이 있고,
    그것들이 한 데 모여서 우리의 예술생활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2.2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상업적이지 않지만 정체성 유지에 필요한 일일수록 정부가 나서서 지원해야 할 일인 것 같은데, 어찌 현정부는 장사꾼마냥 돈되는 케이팝같은 일에만 신경쓰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어찌됐건 다양한 시각들이 공존하고 예술가들도 서로를 응원했으면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s://tranky.tistory.com BlogIcon 라플란드 :) 2012.03.0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 도움은 못 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관심 가지는 사람이 하나둘씩 늘다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저도 이제부터 국악에 관심을 가져볼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3.08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속적인 관심 기대할께요 ㅎㅎㅎ
      물론 국악 자체의 재생력도 중요하겠지만요..
      라플란드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어제가 생일이었다..

고등학생 때는 생일이 개학 전날이라, 개학날 용돈을 탈탈 털어서 친구들과 어울려 외식을 했고(1997년 2월 어느 피자집에서, 다른 애들은 신난다면서 크지막한 탄산음료를 시킬 때 홀로 날 위해서 저렴한 오렌지 주스를 택해준 S양, 그 은혜 잊지 않겠어 >.<), 대학생때는 방학이니까 간만에 모여서 한잔씩 하자고 불렀었다.  유학 나와서는 학기제도가 달라서 1월말이 1학기가 끝나는 시기였던 만큼 생일이라고 초대를 하면 더 신나서 어마어마한 출석율을 보였던 경우가 태반이니.. 어찌보면 1월말은 생일로서는 아주 좋은 시기인 듯 하다 ^^

올해 생일엔 더이상 학생신분이 아니고 같은 영국이어도 많은 친구들이 다른 도시에 사는 등 활발한 소셜라이징을 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어서(라고 쓰고 귀찮아서라고 읽는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넘어갔다.  그동안 생일을 내세워서 하고싶은 걸 마음껏 해왔는데다가, 이제는 그런 경험들은 더이상 필요가 없다는걸 지난 생일을 보내면서 느꼈기 때문.  이제는 이벤트를 만드는건 나의 작품을 선보이는 데에 활용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더더욱 감명깊었던 선물은 바로...

나를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작년 10월, 박은경 선배님과 공동작업으로 음악회를 하나 치뤘었다.  신선한 시도를 하고자 하는 욕심에, 음악회는 총 4곡으로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언니는 전자음악을, 나는 관객호흡형 음악설치물을 발표하는 2부와 3부까지 나뉜 시리즈물이었다.


 escapade 2/3 문래예술공장 공연장면 

무쟈게 산만하고 음악적 내용은 없는 아이디어뿐인 음악전시공연이었지만, 관객들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그리고 며칠 후...

"내가 너의음악을 듣고 너무 감명깊어서 나의 아이디어를 너에게 보여주고싶어
이런음악은 어떨까? 너생각은 어떤지... 너가 날 이해못하면 너의 남친은 날 이해해 줄듯. 너무 프로그램 적인 해석을
한건지도.. 그리고 이런시도가 되었을수도 있지만.. 그냥 갑자기 생각난걸 적어봐야겟다는 생각이든거니까. 혹시 이런것이 시도가
되었다고 해도 이해하라는..."


몇년 전에 영국에서 complexity science를 공부했던 프로그래머 오빠가 공연을 보고 아이디어 자료를 첨부한 이멜을 주신 것이다.  
 
나로서는 테크니컬한 부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상상만 하던 많은 것들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해준 이 분은 내겐 마치 천사와 같았다ㅎㅎㅎ  안그래도 좀 더 음악적으로 다듬고 치밀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설치형 공연을 언젠가 한번 더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그 때 이 분의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몇주 후...

영국에 돌아와서 재영한인예술인협회 모임에서 나의 작품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이 때 윗 동영상 자료를 잠시 보여줬었는데, 거기에 있던 어느 영국분이 자신이 소유한 서울의 한옥에서 공연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연락이 왔다.  

그리하여, 한옥을 주제삼아 공간활용적 관객소통형 공연을 기획하기에 이르렀고, 프로그래머 오빠에게 관객들의 마당 내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악보를 송출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부탁하기에 이르렀다!

바쁘신 일정 가운데 시간을 쪼개어 그 첫 토막을 완성하시고 그제 보내주셨다!  나머지 토막은 그 사이에 남친님께서 제작!  그리하여 이제 조립하고 테스팅만 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본인들께선 모르시겠지만, 생일을 맞은 나에겐 이건 나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사료되오니..!  

이제 프로그램 열어보고 조립하고 테스팅하고 그에 맞는 악보들 제작하고(사실 이건 미리 해두었어야 하는..쿨럭) 하느라 블로그 할 정신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도 더 스트레스 받으면 여기 이곳으로 도피할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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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2gojeju.tistory.com BlogIcon 원투고제주 2012.02.01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햐 능력자 시군요 ^^;
    제주에 있어, 쉽사리 구경할 수 없는 풍경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