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월생. 손씻기가 취미.



잘 때:

옆에 누우면 곁에서 30분가량 뒹굴거리다가 엎드려서 잡니다. 이불을 덮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업어서 재우셨고, 도우미 이모는 안아서 흔들흔들 재웠습니다.

낮잠을 아침에 잘 때도 있었는데, 그런 날에는 오후 늦게 한번 더 자기도 했습니다.

대체로 낮잠습관은 불규칙합니다만 어린이 집에서는 잘 따를 것 같습니다.


먹을 때:

밥과 반찬을 대부분 손으로 집어먹습니다.

국을 해주면 건더기를 손으로 집어먹습니다.

숟가락으로 밥을 떠놓으면 그 숟가락을 집어서 밥을 입에 넣습니다.

숟가락으로 먹여주려고 하면 거부하는 편이고, 직접 입에 넣는걸 좋아합니다.

한때 숟가락질을 직접 하려고 하다가 잘 안돼서 좌절한 후, 지금은 시도 안합니다.


가리는 음식:

특별히 편식을 하지 않습니다만,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고기는 뱉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생선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 외 좋아하는 음식: 시금치, 연근, 멸치, 바나나, 사과, 건포도, 올리브, 두유, 빵 등


화장실:

하루에 세번 정도 응가를 합니다. 식사 직후나 도중에 할 때가 많습니다.

쭈그리고 앉아서 잠깐 힘을 주면서 응가를 합니다. 응가 상태는 좋습니다.


배변훈련:

며칠 전(20176월 초) 아기용 변기시트를 어른변기에 올려놓고 아이를 앉혔더니, 겁내지 않고 잘 있습니다.

기저귀를 벗기고 앉혀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 해야지” 했더니 쉬를 했습니다.

새벽마다 응가를 하기 때문에 집에서는 일어나자마자 변기에 앉혀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엄마가 쉬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손씻기:

손씻는 걸 좋아해서 안아서 세면대에 손을 씻는걸 자주 하려 합니다.

받침대를 산 날은 신이 나서 한시간동안 손을 씻었습니다.

엄마가 손을 자주 씻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자기도 씻겠다고 손바닥을 비비면서 보챕니다.


놀기:

혼자 책을 넘기며 구경하는걸 좋아하고, 좋아하는 책을 읽어달라며 엄마/아빠에게 가져옵니다.

호비 동영상을 매우 좋아해서 일어나자마자 틀어달라고 보채는 통에 새벽마다 한두편 보여줍니다.


건강:

열감기 두번, 코감기 두번 정도 앓고 큰 병치레는 없었습니다. 계란을 많이 먹고 두드러기가 난 적이 있습니다.

대체로 매우 건강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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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아기 키우면서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널찍하고 깨끗한 미니멀리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집에 살고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머리가 복잡할 수록 주변이 어수선한걸 못견디는 나로서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다가, 얼마전 남편과 베란다를 정리한 것을 계기로 집안의 필요 없는 물건들을 중고마켓에 팔아치우기 시작했다(이전 글에도 언급 ㅋ)

2017/02/13 - 공간정리 중고마켓


당근마켓 어플에 중독되기 시작하면서 이젠 레이저 눈을 하고 여기저기 팔아버릴 거 없나 집안을 투시하고 다니기를 근 일주일...

난로, 가습기, 소형냉장고, 매트, 서랍장, 교자상, 옷, CD, 물감(월간미술 사은품 ㅋㅋ)가방, 책 등등을 팔고 나니 그동안 번 돈이 30만원이 넘는다.  그리고 집은 제법 깔끔해졌다.

우리 부부 옷은 안방 붙박이장이 넘치지 않게 옷 가지수를 유지하기로 했고, 원래 희원이 방으로 쓰기로 한 작은 방이 최대한 창고방처럼 보이지 않게 애쓰고 있다.  지금은 이케아 데이베드를 둔 나의 휴식공간 ㅋㄷㅋㄷ

가장 어려운 것이 내 작업방 서류정리다... 각종 곡, 스케치, 증명서류, 수업자료가 호비DVD와 한데 뒤엉켜 있는 책상만 보면 한숨이...;;; 어차피 나 혼자 조용히 작업 하는 것이 불가능해서 애기 봐주는 이모님 오시면 노트북을 들고 근처 카페로 튀기 때문에, 작업방은 몰래 핸드폰을 하거나 희원이가 가끔(?) 호비 동영상을 보는 곳이 되어버렸다.

결국 복잡한 머리는 복잡한 종이뭉치들이 뒤엉켜 있어서인데... 가장 근본적인 정리가 늘 제일 뒤로 미뤄진다...

오늘은 할 수 있을까?! 일단 커피 두잔만 원샷하고 생각해보자 으샤으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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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7.02.22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becomingminimalist.com/kids-need-minimalism/




오늘로 만 16개월을 채운 희원이는 요즘 엄마 부르기 장난에 빠져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빠 대신 엄마 부르기 장난 ㅎㅎㅎㅎ

아빠 부르라고 시키면 우렁차게 엄마를 외친다 ㅋㅋㅋㅋ

아주 가끔은 사물의 첫 음절(코끼리를 가르키며 "코")을 부르기도 하고,

혼자서 한참씩 책을 넘기며 독서삼매경(?)에 빠져있을 때도 많다.

엉덩이를 씰룩씰룩~ 주문을 걸면 아주 센 각도로 엉덩이를 옆으로 세게 흔든다. 곰세마리 노래랑 머리어깨무릎발, 그리고 즐겁게 춤을추다가 노래의 율동들을 어설프지만 어느정도는 따라한다.

호비에 중독돼서 엄마 컴퓨터 화면만 보면 의자를 팡팡 때리며 보채다가 dvd 영상이 나오기 시작하면 특유의 초승달 눈이 되며 미소를 짓는다.

밥과 반찬을 따로 담아서 줘도 잘 먹고, 평소처럼 비벼줘도 잘 먹는다. 뭐든지 잘 먹어서 배가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귤을 조금만 도와주면 직접 까서 먹는데 맨날 단물만 빨고 뱉어내던걸 이제는 이따금씩 삼키기도 한다.

저녁 8시가 다가와서 치카치카 하자면서 칫솔에 치약을 뭍혀주면 알아서(?) 양치질을 하는데, 엄마 아빠가 마주앉아서 같이 치카치카 하는 걸 좋아한다. 양치가 끝나자마자 공갈젖꼭지를 달라고 보채고 공갈을 물자마자 불을 끄라며 스위치에 손을 가리키고 앙앙거린다. 졸리지도 않은데 불을 다 끄고 자리에 누우면 큰 눈을 뜬채로 가만히 누워있는게 여간 귀엽고 신기한게 아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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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있는 집은 다 그렇겠지만 우리집도 뭔가 갑갑한게 복작거리고 답답했었다. (전체공간샷은 사생활 보호상 미게시 ㅋ)
신혼때 정리해 둔 가구들과 수납공간을 아기를 낳게 되면서 바꾸고, 아이의 발달과 성장에 발맞춰 여기저기 가구가 돌아다니고 용도가 바뀌고... 마치 네버엔딩 테트리스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미친 집값에 평수를 늘려 더 큰집으로 이사할 수도 없으니 지금 있는 짐들을 처분해서 남는 공간을 늘리면 그게 돈버는 일 아닌가...

미니멀리즘 열풍에 합세하듯 집안의 이것저것을 중고마켓에 내놓기 시작했다. 우연히 깔아둔 당근마켓 어플에 아주 저렴하게 올려놓으니 순식간에 채팅창들이 뜬다 ㅋㅋ

내가 생각해도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다들 게눈 감추듯 낚아채려 안달..
중고마켓에 내놓을땐 원가를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버리기 귀찮은 것들 돈주고 갖다버려주실 은인들을 모신다 생각하고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내놔보자(ex. 옷은 최대 5000원, 다른 물건은 원가의 1/10 이하, 잘 모르겠는 자질구레한건 1000원 ㅋ)

덕분에 애매해진 가구들 다 처리하고 집이 한껏 넓어졌다 ㅎㅎ 잡지에 나오는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애키우는 집 치곤 깔끔하네" 소리는 들을 수 있을듯 ㅋㅋ


스티로폼상자를 넘나 사랑하는 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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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스타시티에 있는 매드포갈릭에서 밥을 먹은 후 커먼그라운드로 걸어갔다(꽤 멀었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건축물이라고 한때 화제였던 커먼그라운드... 외관이 신기하긴 했다!

안에는 동대문과 비슷한 느낌의 상점들이 밀집...

재미있는 볼거린 많았지만 롯데월드몰이나 백화점, 아니면 최근에 간 하남 스타필드처럼 아기와의 나들이에 최적화 되어있진 않다. 심지어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도 없다..;;; 철저히 10-20대를 겨냥.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도 엄청 많았다.


마무리는 도레도레 카페에서...
우린 다른거 시켰지만 레인보우 케이크가 가장 유명하다 한다. 케익들이 하도 예뻐서 선택병 걸리기 쉽다 ㅋㅋ 다이어트는 역시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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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다녀오고 감기기운 있고 한파때문에, 낮잠때문에 문화센터를 두달 가까이 쉬다가 다시 나갔더니 잠시 엄마껌딱지가 됐지만, 재미난 재료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즐거워 하기 시작했다 ㅋㅋ


색깔공을 주우며 즐거워하는 희원이 ^^


오늘 테마는 농구였다. 농구공을 골대에 넣는 시도를 하면서 까치발을 하면 어느정도 목표달성... 이지만 그냥 다치지 않으며 즐거운 시간만 보내면 ㅇㅋ~~


다양한 크기의 아기자기한 공이랑 유니폼이 귀엽다 ㅎㅎㅎ


집에와선 학교에서 교직원에게 의무로 시키는 온라인 인권/성평등 교육을 오늘까지 이수하느라 틀어논 동영상 잠시 시청(호비인줄 착각하고 의자에 앉혀달라고 떼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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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기이고 조카건 친척이건 아기를 키우는걸 직접 가까이 본 경험이 전무한 나는 이유식도 책을 보면서 감을 잡아야 했다. 애기가 백일이 지나면서부터는 수유하면서 이유식 책을 정독하곤 했는데, 이렇게 맑고 순순한 영혼을 가진 아기의 입에 음식물을 넣는다는 생각 자체가 비현실적이었다.


5개월이 되기 며칠전 시작한 쌀미음은 먹기놀이 수준의 장난에 불과했다. 게다가 아토피를 앓고있는 애엄마의 전철을 밟을까봐 노심초사 하는 마음에 최소한 3-4일의 간격을 두고 알러지 반응을 잘 살피면서 새로운 재료를 줬고, 일단은 쌀+채소 미음을 꽤 오랫동안 고수했다.


달달한 과일은 아기나이 만으로 6개월반즘에 처음 준 것 같다. 그후에는 서서히 재료 두가지를 섞은 미음을 주기 시작했고, 오이미음을 거부하던 날들을 기점으로 해서 야채육수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희원이가 8개월 됐을 무렵의 이유식. 하루 두끼로 늘어났고 재료도 다양해짐... 이후로는 좀 더 큰 락앤락(200미리짜리 정사각형)으로 갈아타고 가끔은 하루에 세번도 주기도 했다. 이후로 작은 달력에 기록이 불가해서 다른 다이어리에 메뉴 기록 시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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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만에 본 아빠가 반가운 희원이


올해 강의는 중앙대와 국민대까지 합쳐서 총 네군데가 확정됐다. 주 4일(운좋으면 3일) 나가야 하는데 준비가 많이 필요한 과목들이 추가됐다. 현대음악개론이랑 악기론. 쉽게 생각하면 설렁설렁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대박 공부할거 많은...
집에 있는 날도 강의자료 준비에 여념이 없어서 희원이랑은 각방생활이 되겠다...

요즘 내가 작업방 들어가면 문을 열줄 알아서 열고 들어오니까 급하게 집중해야 할 일이 있으면 문을 잠구는데 그러면 문을 열어보다가 대성통곡을 한다. 하루종일 "엄마!"하고 부르는 소리는 우렁찬 저음으로 무한반복...

시끄러운걸 떠나서, 아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하는 시기에 애엄마인 내가 강의한답시고 너무 겉도는거 아닌가 우려가 된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자랄까? 남편왈 하루종일 집에만있느면 더 미친다고...

암튼, 대학강의 지원은 이제 여기까지........;;;




뒷짱구가 인상적인 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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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 23일은 금요일이라 이모님이 안오시는 날이었지만, 꼭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이를 악물고 희원이를 데리고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왕복했습니다.  (이를 악문 것은 돌아올 무렵 ㅋ)

​유모차에 태우면 잠을 잘 확률이 커갈수록 줄어들고 포획된 야생동물처럼 발버둥을 치는 가능성이 오히려 점점 커지기 때문에 과감하게 아무것도 안들고 그냥 안고 가다가 팔아프면 내려놓고 걷게 하고... 다행히 지하철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자리 떠억 차지하는게 가능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언제 이리 잘 걷게 되었누... 뿌듯뿌듯 하면서도 아쉽기도....(기는 모습이 워낙에 귀여웠는데...이제 거의 볼 일이 없구나 ^^// )

​거리를 활보하는 막시멀리즘 패셔니스타! 옷을 입히다보니 온통 꽃 + 꽃 + 꽃무늬

​성탄절 기념 장식물을 보고서는 특히 금색 나뭇잎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평생 봐온 나뭇잎중 가장 퐈려해서인가... 가지려고 확 낚아채기까지...! 다시 내려놓으라 설득하느라 대합실에서만 10분정도 방황했다. ㅋㅋ 혼자면 10초면 지나갈 길을 한참씩 기다렸다 가려니 시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새로웠다 ㄷㄷㅋㅋㅋ

​돌아오는 지하철. 마치 주인인양 가운데에서 승객들을 지켜보고 있다.

​폰 산 기념으로 이런저런 사진과 동영상들을 마음껏 찍는 중^^ 지하철 거울에서 셀카~ (엄마가 잠깐사이에 좀 늙은거같다 ㅎㅎㅎㅠㅠ)

​초딩 오빠들이 너무 멋져~~~~~ 운동장을 들여다보길 거의 30분....

​길에 웬 도마가 버려져 있는데, 장난감처럼 색이 이뻐서인지 한참을 갖고논다. 결국 안아서 탈출...

이제 친구처럼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 하니 너무 즐겁다 ^^

그런데...

담배곽은 좀 내려놓지 그러니? ^^;;; 그거 지지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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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하철을 탄건 생후 2개월 반즘 신생아용 유모차에 태우고 딱 한 정거장 가본 일이었다. 이후엔 코엑스몰에 베이비페어를 구경가러 4개월무렵~

이후 지하철로 두 정거장인 잠실 롯데월드몰을 종종 이용하곤 했다가 가끔 친구 아들이 사는 고속터미널까지 원정...
급기야는 1시간정도 걸리는 여의도역까지도 원정을 나갔다.

6호선을 갈아타서 도착한 한강진역에서 잠시 휴식... 이후 리움미술관으로 공포의 오르막길 대장정...

그래.. 나름 보람있었어! ;;

여의도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ㅎㅎ

웬 외국인 아저씨가 보이길래 뚫어져라 보더니 함박웃음을...ㄷㄷㅋㅋㅋ 아저싸도 어쩔수 없이 같이 웃으심

동대문 근처에서 회의가 있어서 다같이 DDP로 나들이 갔다가 하빠 혼자 아이 데리고 귀가. 과자로 진정시켜서 치분한 귀성길이 가능했다고 한다.

엄동설한이었지만 사촌언니들과의 만남을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다시 한번 지하철 나들이...

이젠 제법 한자리 차지하기도 한다 ㅋㅋㅋ

지하철 나들이가 가장 좋은 연령대는 수유텀이 그래도 좀 잡히는 2개월부터  역시 인형처럼 가만히 사지마비 상태인 4개월 이전까지인 듯 하다. 일단 뒤집기 시작하면 가만히 누워있는 게 답답해할 수도 있다. 이럴때 각종 과자와 음료..장난감 등으로 유혹이 가능해야...
개인적으론 돌아다니고 싶어하지만 걷진 못하던 10~12갤이 가장 힘들었다. 벗어나려고 해봤자 어디 둘 데가 없으니 안고있거나 그냥 유모차에서 울게 둬야해서;;;
돌이 지난 지금도 힘들다. 아무리 걸을 줄 안다 해도 위험하거나 붐비는 곳, 급히 어딘가로 가야 할 상황 등에서는 유모차에 태우는게 낫기때문.
개인적으론 놀이터에서 이만 가자고 유모차에 태울때가 가장 힘들다. 완전 대성통곡;;;;;
지하철 자체는 오히려 낫다. 사람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어서 가만히 앉아있기 때문. 무수한 엘레베이터들을 어르신들 틈바구니에서 타는 것만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다닐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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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난 제법 극성엄마긴 한가보다.
태교때부터 이것저것 운동을 하긴 했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도 얼른 커서 같이 돌아다니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희원이가 3개월이었을때 백화점에서 하는 베이비 마사지 수업을 (두번만 출석했지만) 다녔고, 집 근처 강동 어린이회관에서 하는 놀이수업도 두달 다니다가 지난 여름엔 노리야 강좌를 3달간 다녔다(출석률 60%정도? 아가는 변수가 많다.. 특히 집에서 낮잠을 곤히 자고 있을때... 그냥 PASS!!!ㅋ)
지난 가을엔 피곤에 쩔은 엄마 대신 토요일에 하는 벨라뮤직 플레이 반에 아빠가 희원이를 데리고 다녔으니...
어린이집만 안다녔지 이런저런 교육(?)은 꾸준히(??) 받은 셈 ㅋㅋㅋ

이번 학기엔 얼마전부터 걷기 시작하면서  부쩍 돌아다니고자 하는 욕구가 커진 희원이를 위해 놀이수업도 오로지 몸을 많이 쓰게 하는걸루 검색해다가 신청했다. 트니트니는 13개월부터 가능해서 등록 당시 12갤반이었던 희원이는 제일 막내아기로 턱걸이 신청이 가능했다.
13~20갤반은 다들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 아기들이다. 유모차를 미는 엄마조차 몇명 없다.  암튼, 큰 친구들 틈에서 몸을 마음껏 많이 써서 낮잠도 자기를 희망^^ (엄마도 몸을 많이 쓰게 된다는게 함정이지만 ㅠ)

둘째 시간이었던 어제는 거미놀이가 테마였다. 등에 거미를 달고 거미줄 위를 기어다니기... 파리와 모기들을 거미 입에 넣어주기 등등...

트니트니는 다른 수업과 달리 남자선생님이 계시다. 엄청 활기찬 수업...

이렇게 거미처럼 기어다녀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걸을줄 아는 내가 뭐하러 기어야하지?' 하며 의아해하는 표정을 짓는 희원이... 선생님 가시니 곧 걷기 시작 ㅋㅋㅋ

수업 끝나고 오후에 난데없이 낮잠을 두세시간씩 잤다. 요즘 하루에 한번밖에 낮잠을 안자는데 이날은 오전 오후 두번을 오~랫동안~ ^^

열심히 논 당신, 쉬어라!!!(제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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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15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아직 기어다니던 7개월 때의 우리애기...
거실을 황량한 벌판처럼 꾸며주고 장난감은 조금씩 몇개 꺼내두고 지냈는데 유일하게 장난감이 아닌 뮤직박스(오르골)에 대단한 집착을 보였다.

아기띠로 업어재우기

엄마 탄산수 마시겠다고~

소파에 끼었는데 울지 않고 혼자 낑낑댐

후배한테 바운서 빌려주기 전에 한번 태워봤다. 그네같아서 한동안 좋아하더니 바로 다음날부터 빠져나오려 몸부림... 그래, 물려줄 때가 됐어! ㅋ

그림 보고 즉흥연주?!

잠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ㅋㅋ
돌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불과 몇달 안됐는데도 엄청 애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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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aybemustbe.tistory.com BlogIcon lifewithJ.S 2016.12.01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원이가 많이 컸어요 ㅎㅎ
    첨에 희원이 나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
    피아노 치는 모습은 엄마를 닮아 벌써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요?
    요새 워킹맘으로 사시는 거 어떠세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6.12.05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아노 너무 잘(?)쳐서 미래의 사교육비가 걱정이에요 ㅋㅋ
      요즘엔 이모님과도 적응되고 일과도 자리잡히고 가끔 시댁찬스(!!)를 일주일씩 쓰면서 힐링하고, 해서 그럭저럭 지치지 않고 지낼만 해요. 봄에는 참 힘들었는데... 아기랑 일이랑 병행하는게 너무 익숙치 않아서 당항스럽기도 했던거같아요. 그래도 방학을 학수고대하는건 여전히 마찬가지긴 하죠 ㅎㅎㅎ



거의 매달 희원이 월령이 늘어나는 18일 전후로 우린 케익 세레머니를 가졌다.
 사실은 달다구리를 먹고 싶은 애엄마를 위해서지만 희원이가 자라나는 속도에 비하면 일년에 한번만 축하하기에는 좀 아까워서이기도 하다.

이젠 빵도 제법 잘 먹으니 케익도 시식하렴~ 이번달엔 특별하게 자허토르테~ 왜 특별하냐고요? 엄마 마음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돌을 전후로 제법 몇걸음씩 걷더니 한달 사이에 아장아장 걷다가 가끔 넘어지고 가끔은 뛰기도 하는 아기가 되었다. 이제 기어다니는건 극도로 피곤할때만... 같은 체구의 아기여도 직립보행을 할 땐 훨씬 커보인다. 뭔가 커다란 어린이가 된 기분...
그런데 안아보면 쪼그맣고 아빠 품에 안겨있는걸 보면 정말 작다. ♡
현재 키 약 80센치 추정... 몸무게 9.5키로 정도.

혼자 재울땐 이제 자자고 이야기 하며 불을 다 끄고 누워있으면 옆에 와서 보드북을 넘겨가며 혼자 책을 보(?)다가 스르륵 옆에 쓰러져 잔다.  애아빠랑 셋이서 잘 때는 놀고 싶은 욕구가 강해져서 아빠 배꼽을 마구 후벼판다. 배꼽에 상처가 나서 딱지가 앉았다 ㅋㅋㅋㅋ
문제는 부녀가 잠들고 나서 나혼자 몰래 일어나 곡을 쓰거나 다음날 수업준비 등 이런저런 밀린 일을 처리하고 나서 다시 자러 가면... 희원이가 가로로 내 베게에 누워있거나 큰 대자로 내 자리 한복판을 뒹굴고 있다 ㅠㅠ  그래서 가끔은 소파에서 노숙... (추워 ㅠ)

이케아에서 봐둔 데이베드를 희원이 방에 놓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중... 문제는 넘쳐나는 잡동사니!
물려줄건 과감히 물려주고! 버릴건 과감히 버리고! 정리를 좀만 더 잘 하면 희원이 방에 희원이 침대를 놓을 수 있을텐데.... 그러면 엄마가 편히 잘 수 있을텐데(응?)

지난 주말 시골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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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애기랑 지내면서 강의도 나가다 보니 올라퍼 엘리아슨의 전시가 리움에서 열린다는 것 보다 리움미술관 어딘가에서 비가 쏟아진다는 소문을 더 자세히 알던 수준의 문화정보 습득력을 가졌다...

그 비 희원이도 맞게 해줘야겠다 + 독박육아인 금요일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일념으로 우진이를 불러서 함께 리움으로 ㄱㄱ~ 한강진역 이디야에서 만나 아메리카노 한잔의 여유를 즐긴 후 오르막길 유모차 밀기 대장정에 나섰다.

낑낑대며 유모차를 미는걸 보기 안쓰러운지 옆에서 도와주겠다며 대신 밀어주고 있는 싱글녀 우진양.. 후회중이진 않았지?^^;;
디럭스 유모차는 무겁다는게 단점... 하지만 승차감 때문에 포기못함!

금요일 낮 11시반즘 도착하니 매우 한적했다. 유모차 관람객은 특별히 도슨트의 안내를 받아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비오는 설치물을 본 후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머지 전시를 보고 지상으로 올라오면 된다. 여기선 유모차가 아주 상전이로구나~~ ^^
그런데 주말이면 혼잡할듯 ... 오늘은 우리가 거의 유일한 유모차 관람객이어서 이런 쾌적한 대접이 가능했을듯!

엘레베이터는 층간이동시 실내 조명이 화려하게 바뀐다 ㅋㅋ

이게 그 비속 장면^^
미치된 우산을 쓰고 들어가면 안쪽에서 바깥을 봤을때 온통 무지개빛이 나는 안개벽이 보인다.

사진에선 잘 안나오지만 장관이었다... 나는 뭐 희원이 젖지 않게 아둥바둥 하느라 정신 없이 허둥대느라 자세히 음미하진 못함. orz... 뭐 그렇지... 사는게 다... 그런거지... 캬하하

다른 층 전시는 깜박하고 사진을 못 찍었다. 희원이 쫒아다니고 통제하느라 정신이....@.@  특히 어마어마한 이끼로 된 큰 벽면체을 봤을땐 만져보겠다고 난리난리를 피워서(작품이라 만지면 안되는데;;;) 전시장 떠나가라 짜증을... ㅠㅠ

워크샵 룸에는 일반인이 자유롭게 엘리아슨의 철학이 담긴 조형물을 만들어볼수 있는 체험관이 있었다. 전시된 조형물을 아작내는 희원 ㅜㅜ

간신히 데리고 나외선 이태원에 있는 채식식당 플랜트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동안 유명세를 치룬 이곳은 외진 골목길에 있는 식당인데도 대기 팀이 우리 앞에 두팀이나 있을정도...

다향히 울퉁불퉁한 이태원 길을 오면서 희원이는 곯아떨어지고 우리는 평화로이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

평소엔 음식사진 잘 안찍는데 여긴 늘 감동이라서 ㅠㅠ
멀지만 더 자주 오고 싶은 플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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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들렀던 잠실 롯대월드몰 아쿠아리움 사진을 이제서야 올린다.

사람(특히 어린이들)이 꽤 많아서 주말에는 혼잡하고 복잡하지만, 이때 희원이는 앞을보며 아기띠에 안겨있어서 차라리 구경이 수월했다고 생각된다. 지금처럼 아장아장 자주 넘어지면서 걸어다닐때라면 뿌리치려는 손 억지로 잡아주느라 허리 끊어질듯...

7~8개월 아기가 보기에도 제법 신기했나부다. 눈이 왕만해져서 여기저기 쳐다본다. 아직은 직접 만져보는 체험같은건 해줄 수가 없고 구경만... (그래서 더 편하다 ㅋ)

막바지에는 벨루가라는 고래의 한 종류가 커다란 수족관에서 두마리가 쌍을 지어 끝없는 원을 그리는데... 나는 왜이리 마음이 짠한지...
망망대해에 수십, 수백키로를 헤엄쳐야 할 애들이 이렇게 몇십미터 되지도 않는 수족관에서 갈데가 없어서 영원히 원을 그리고 있는 것이 여간 딱한것이 아니었다. 미음이 착잡해서 다시 오고 싶진 않은데, 사실 아이 입장에선 재미있는 곳이긴 하다.
일년에 한번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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