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웨이 피아노의 제작과정



지금은 피아노라는 악기가 엄청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기 힘들 것이다. 바이올린이나 기타 등의 악기가 최소한 300년은 더 된 시절에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사실을 비교해보면 지금으로부터 100여년전인 19세기 후반부에 들어서야 그 형태가 완성되었다는 피아노는 비교적 현대적인 발명품인 것이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것이, 피아노는 제작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소리를 내는 원리도 복합적인 악기인 만큼, 많은 발달을 거친 역사의 흔적이 있는 악기이며, 다른 악기와 비교할 수 없게 견고하고 일관된 소리를 자랑한다.  그만큼 누구나 어느 정도의 소리를 낼 수 있는 비교적 다루기 쉬운 악기가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서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서 집에 사 두는 것이다.

피아노를 기능한 건반악기라고 분류를 하는데, 이는 건반으로 이루어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렀을때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해당되는 음높이의 소리가 나는 모든 악기들을 통칭한다. 다른 건반악기의 흔한 예로는 풍금이라고도 불리우는 하모니움, 그리고 오르간 등이 있다.  이들은 피아노처럼 현(줄)으로 이루어지진 않았다. 건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나, 바람소리가 근원인 악기들이다. 

(google image)


사실 피아노처럼 현으로 이루어진 건반악기들의 원리는 간단하다. 각기 다른 음높이로 이루어진 팽팽한 줄들을 나란히 나열해두고 이를 때리거나 튀겨서 소리를 내게끔 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가장 초보적인 형태로는 양금을 상상하면 될 것이다.  피아노 또한 궁극적으로 해머로 줄을 때린다는 점에서 소리가 나는 원리가 양금과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때리는 강도와 시간, 속도 등을 조절함에 따라 소리가 섬세하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나는 것이고, 그걸 실현시키기 위하여 각종 장치들이 동원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피아노가 발명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제작되었던 다른 건반악기들은 무엇이 있을까?


하프시코드

독어로는 쳄발로(Cembalo), 프랑스어로는 클라브생(clavecin)이라고 불리는 하프시코드는 현재 연주되는 건반악기 중 피아노를 제외한 것 중에는 가장 클래식 음악에서 많이 알려지 악기일 것이다. 바하가 살아 활동하던 바로크 시대에 즐겨 연주된 악기로, 피아노처럼 건반을 누르는 연주 원리는 동일하지만, 해머로 현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특유의 바늘처럼 생긴 뽀족한 장치로 현을 튀기게끔 되어있다. 그리하여 다소 챙챙거리는 날카로운 소리가 나게 되고, 건반을 누를때의 느낌도 피아노의 부드러움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기타 줄을 튀길때 느껴지는 순간적인 줄의 저항이 건반에서 은연중에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고, 이러한 터치의 차이 때문에 피아니스트라고 해서 모두 하프시코드를 잘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면, 피아노보다 하프시코드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 시대의 악보는 음표 외의 기호가 별로 없는 편인데, 이는 애시당초 표현이 어려운 크레센도(점점 크게) 등의 나타냄말이 아예 쓰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로 크레센도가 처음으로 연주되었던 초기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회장에서는 여인네들이 그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하지만, 이런 미세한 나타냄말이 악보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감정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연주하면 절대 금물이다. 그렇게 할 경우 정말로 기계적인 소리가 나게 되므로 오히려 음의 길이 등을 미세하게 조정해서 감정을 풍부하게 싣고 연주를 해야 음악적으로 들리게 된다. 그리고, 이 시대에는 연주자와 작곡가의 구별이 모호해서, 악보로 기록에 남기는 것이 현재의 클래식 음악처럼 철저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해석의 여지가 더욱 다양해 질 수 있는 것이다. 


클라비코드(clavichord), 버지날(virginal)스피넷(spinet)

클라비코드는 하프시코드보다는 소리 나는 원리가 피아노에 가깝지만 그 형태는 굉장히 단순한 악기이다.  건반을 누르면 반대편 끝에 달린 쇠막대기가 현을 때리는 원리이며, 그로 인해 하프시코드에서 불가능했던 셈여림의 표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로로 긴 상자 형태의 아주 작은 악기인데다 울림통이 크지 않아서 대부분 가정용으로만 사용된다.  바흐가 작곡한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이나 인벤션 등이 이 악기를 위해 작곡되었다.  가정용 악기이다보니 오르간 연주자들도 연습용으로 집에 구비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파이프오르간처럼 페달 건반의 형태로 달린 대형 클라비코드도 간혹 존재해왔으나 현재는 흔하게 찾아볼 수 없는 악기이다.  클라비코드와 함께 버지날(virginal)스피넷(spinet) 등의 악기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하프시코드처럼 현을 뜯는 장치가 내장된 소형 건반악기들이다. 결국 현재의 업라이트 피아노처럼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악기들이고, 현재의 그랜드 피아노는 하프시코드가 그 역할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간혹가다 아주 작은 업라이트 피아노를 스피넷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함머클라비어(Hammerklavier)와 포르테피아노(fortepiano)

피아노에 가장 가까운 악기라고 볼수 있는 함머클라비어는 베토벤이 동일한 제목으로 소나타를 작곡한바가 있는데, 단순한 막대기가 아닌 해머를 사용해서 제작된 악기로 당시에는 획기적이 발명품이었다. 포르테피아노 또한 비슷한 원리인데, 큰 소리(포르테)와 작은 소리(피아노)가 명확하게 구별이 간다는 특징을 악기이름에 반영한 것이다. 이 악기가 우리가 알고 있는 모짜르트와 베토벤의 피아노곡들을 당시에 연주했던 악기들이다. 모짜르트 소나타에 표기된 다소 어색한 프레이징들을 당시의 악기인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할 경우 매우 자연스럽게 들린다.



요즈음에는 디지털 피아노가 더욱 흔해져서 양질의 가정용 업라이트 피아노의 제작이 예전만큼 활성화 되지 않았다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 전후로 제작된 피아노가 그나마 품질과 내구성이 좋으며, 이후에는 많은 공장들이 비용이 저렴한 해외의 나라들로 이전을 하면서 장인들의 손이 덜 가게 되고 자재도 예전만큼 견고한것이 쓰이지 않게 되었다.  더 좋은 악기를 연주하겠다며 20여년 된 피아노를 중고시장에 팔고 새 피아노를 사들일 경우 자칫하면 더 낮은 품질의 악기를 구비하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는 것이다.  피아노가 발전된 역사를 알게 되니 더욱 그 참된 가치를 깨닫게 되는 만큼, 되도록이면 전자음향보다는 실제 악기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조금만 투자해서 1990년경 제작된 국산 중고피아노를 업라이트로 구하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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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학했던 영국 사우스햄턴에서 달팽이관 이식술을 받은 청각 장애인이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연구가 진행중이었는데, 그로 인해 청각장애인 또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게 5년 전 일이었는데, 무의식에 자리잡았던 지적 호기심을 이번 기회에 (과다)충족 시키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바다에서 헤멘게 다이지만, 나름 공부가 많이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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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잡지에 실린 글의 원고입니다:


"청각장애인이 듣는 베토벤" - 청각 장애가 있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들그리고 베토벤의 후기 음악


보통 사람들은 음악은 소리에 의한 예술이라고 당연스럽게 생각하고듣는 것에 문제가 있으면 음악을 들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렇기 때문에 귀머거리가 된 작곡가 베토벤을 매우 불쌍한 존재로 보거나반대로 역경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존재로 여기게 된다하지만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전혀 음악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온전한 청각을 지닌 사람이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소리는 그 근원지로부터 진동의 형태로 공기를 타고 귀까지 전달되어 온 것이다.이 진동이 귀의 청각 신경을 자극하여 경우에 따라 음악을 구성하는 하나의 음으로 인지되는 것이다이러한 복잡한 단계들 중 어느 것이라도 방해를 받으면 음악 감상에 저해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이 모든 과정 자체가 전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예를 들어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 장애의 종류에 따라 공기의 진동이 귀에 전달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청각 신경에 손상이 가서 전달 된 공기의 진동을 처리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1.

중요한 것은 소리의 근원은 진동이라는 사실이다그렇다면 진동을 귀로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신체의 다른 기관으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우리가 클럽이나 행사장 같은 곳에서 아주 큰 스피커로 낮은 음을 들을 때에는 온몸으로 진동이 느껴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이것은 귀로 전달되는 자극과 더불어 다른 감각기관에서도 느껴지는 것이므로 청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느낄 수 있는 자극이다또한소리를 내는 근원지에서 생성되는 최초의 진동을 직접 피부로 느낀다면공기라는 매개체를 거쳐 귀로 듣는 과정 자체가 필요없게 된다.

베토벤이 작곡을 할 때 즐겨 사용한 피아노는 어떻게 해서 소리를 내는 악기인가건반을 누르면 레버들이 작동하여 해머가 피아노 본체 안에 설치된 줄을 때리고그 줄에서 나는 진동이 공기를 거쳐 소리가 되는 것이다청각을 상실한 베토벤은 이 피아노 줄에 막대기를 대고 이것을 얼굴에 대면서 소리를 느꼈다고 한다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청각장애인이 음악수업을 원활히 참가하게 돕는 장치가 영국에서 개발되기도 하였는데이는 손가락을 통해 진동을 직접 느끼게 해 주는 장치이다2.

한국에서도 비슷한 장치가 개발되었는데손가락이 아닌온 몸으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의자 형태의 “뮤직 시트”이다이는 음악에서 나오는 여러 음들의 높낮이를 다양한 주파수로 변환하여 의자의 다양한 부분에 설치된 스피커에 전달하는 도구이며 이는 서강대 예술공학 박사 송은성씨와 현대차 기업 브랜드 마케팅 팀의 합작품이다3.

그렇다면청각 장애인이 듣고 연주하기 좋은 음악이나 악기가 따로 있을까?

청각장애인이자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인 에블린 글레니(Evelyn Glennie)는 타악기 소리를 진동으로 느끼며 연주를 하고이를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맨 발로 무대위에 선다청각장애가 있으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상상하기가 어렵지만의외로 여러 교육기관에서 오히려 악기연주를 적극 권장하는 추세이다4대체로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이 악기를 연주하고자 한다면음 높이를 미세하게 조정해야 하는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보다는 타악기나 음의 진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하프기타등의 악기를 선호하고호흡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관악기의 경우 정해진 위치에 음높이가 고정되어 있는 목관악기가 연주에 용이하다5청각장애인을 위한 달팽이관 이식술(cochlear implant)이 발달한 영국 연구팀의 자료를 보면 환자들이 음악을 인지하는 과정에 주기적인 강한 비트가 들어간 드럼을 활용한 음악이 감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6.

베토벤이 말년에 작곡한 많은 곡들특히 피아노 소나타의 특징을 보면 빠른 반복과 엄청나게 긴 트릴을 자주 사용하였고피아노의 양쪽 끝 극단적인 음역대의 소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페달을 남발하기도 했다7베토벤 후기 소나타의 악보를 보면 어떤 경우는 몇장에 걸쳐서 시커먼 음표들이 수많은 덧줄에 걸쳐져 반복적으로 작곡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이는 실제로 연주하면 감상자에 따라 매우 지저분한 소리로 인식되기도 한다이렇게 음악의 진행감은 더디면서 소리의 진동만 증폭되는 소리들은 약간의 광기와 음향적인 탐색의 열망이 더해지지 않으면 당시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음악 구조이다이런 특징들로 인해 말년으로 갈 수록 괴짜로 악평이 나버린 작곡가이지만그러한 평가는 어쩌면 귀가 온전한 사람들의 편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이 음악은 어쩌면 청각장애가 있는 감상자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음악일 수도 있겠다천재 작곡가가 귀가 온전하지 못하여 소리를 진동으로 느껴가며 작곡한 음악이라면 멀찌감치 앉아서 팔짱을 끼고 듣는 것 보다는 피아노에 온 몸을 기대고 진동으로 느끼며 감상했을때 가장 감동적으로 들려오는 음악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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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음악치료학의 이해와 적용 (2005 정현주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p.70

2ablenews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9/08/2006 기사박화중http://www.imdusa.org/imd/ablenews/090806ablenews.html

3청각장애인用 카시트 개발 김은정 기자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6/2013052602416.html?Dep0=twitter

4http://www.mtabc.com/page.php?61

5http://www.stthomas.edu/rimeonline/vol1/hash.htm

6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5/01/150126112432.htm

7http://www.theguardian.com/music/2012/nov/19/feel-music-deaf-children-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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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름 잘쯔부르크...

친구가 방학동안 고향에 갔다 온다며 내 기숙사 방에 맡기고 간 키보드를 침대 발치에 설치해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슬라이딩하여 침대맡에 걸터앉아 피아노 솔로곡을 썼었습니다.

이 시절 아이디어만 나열하고 곡을 완성할줄 모르는 나의 몹쓸 버릇을 고치려고 일부러 "죽이되든 밥이되든 겹세로줄은 긋고 나야만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는 나만의 법칙을 설정했습니다..
한달정도 지킨 것 같은데.. 이시절 아침밥 참~ 많이도 굶었죠.. ㅋㅋㅋㅋ

어찌됐건 간단한 피아노 곡들을 몇개 쓰게 되긴 했는데 이 중 하나인 "Dee"가 다음주 금요일에 토이피아노 버젼으로 한국초연(!)됩니다ㅎㅎ 



토이피아노 공연은 더하우스콘서트 기획 One Day Festival의 65개 공연중 하나로 토이피아노 연주자로 활동중인 차혜리씨가 맡았습니다.  차혜리씨는 제가 <노카> 공연에서 토이피아노를 사용하는 것을 검색을 통해 발견하여 공연을 보러 오신걸 인연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날 프로그램에 세대의 토이피아노를 위한 곡도 있는데, 이를 위해서 제 친구 김포근씨와 작년 제 작품에 참여했던 박민정 피아니스트가 함께 한답니다^^  특히, Tristan Perich의 qsqsqsqsqqqqqqqq란 곡은 3채널 1비트 톤으로 이루어진 스피커 장치물을 필요로 해서 차혜리씨가 작곡가에게서 직접 구매를 했다고 하는군요!

사운드클라우드로 직접 듣기 (위에 주황색 Play버튼을 누르thㅔ요)




공연 장소는 연극배우 심철종씨가 운영하는 [세상에서제일작은한평극장(광화문시대 401호)]에서 열린답니다!  

http://blog.naver.com/hailic/110171097732 - 차혜리씨 블로그에 실린 위치설명(사진 많음)

차혜리씨가 만든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아쉽게도 저는 이날 다른 공연이 있어서 직접 가서 듣진 못한답니다..ㅠ 

좋은 연주가 될 것은 믿어의심치 않으며, 저도 언젠가 직접 들을 수 있길 희망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 광화문시대오피스텔
도움말 Daum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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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artyluv.tistory.com BlogIcon PartyLUV 2013.07.07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라디오방송 출연한 이야기 + Nokha공연 동영상


어제는 마포fm 100.7 뮤직홍 일요일 <라디오 속 오로빌> '일요초대석' 방송을 게스트로 가서 녹음했습니다!

소출력 지역방송공동체 마포fm은, 마포,서대문구 지역에선 100.7로들을 수 있고,

인터넷으로는 마포fm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청취 및 다시듣기,

스마트폰으로는 통합라디오R2 어플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매일밤 11시~12시까지 음악방송 뮤직홍이 방송되는데, 요일별로 진행자가 다른만큼 요일마다 색깔이 다른 음악방송, 그 중 일요일 방송인 < 라디오 속 오로빌>의 진행&제작을 맡고있는 오로빌님께서 노카 공연을 보러 오신 후 감명(?)을 받으시고(!) 방송 여러 코너 중 '일요초대석'에 날 초대하신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공연 날도 동영상을 찍으시고 유투브에 올려주셨네요.. 줄서서 기다리다가 막바지에 들어오신 관계로 해가 다 진 후였죠..

오로빌 님과 홍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만나서 일단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폭풍수다를 떨었습니다...

너무 이쁜 카페 >.< +오로빌님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단원으로 근무하면서 라디오방송 진행도 하시는 멋진 투잡녀(?) 오로빌님은, 음악에 대한 조예가 매우 깊으셨습니다.. 같이 폭풍수다를 떨다보니 마늘향이 가미된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일본카레가 순식간에 사라져있었죠.. 오로빌님이 이야기를 하시는 동안 제가 쳐묵쳐묵 했나봅니다..ㅋ 

마포FM 방송국은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무실 상주 직원도 최소한 대여섯명 되는 것 같았고, 녹음실엔 방대한 자료와 기기들이 있었습니다.  단 하나, 에어컨만은 없더군요..제가 흘리는 땀이 식은땀인지 더워서 흘리는 땀인지 구별이 안갔습니다..

오로빌님과 일요초대석 코너를 녹음하기 위해 준비하는데, 오마이갓! 

헤드폰을 끼고 말을 하면 제 목소리가 제 귀로 꼿꼿히 들리는 것이었습!!! 앜!!!!!!! 

내 목소리를 내 귀에 갖다대는 이 현상이 어찌나 어색뚝뚝하던지! ㅠ!


"이거.. 무쟈게 어색하네요!!! ㅠ 원래 다 이런건가요?@$%#????"

"네" ^^

얄짤없습니다.  걍 녹음들어갑니다 ㅠ

말하면서 저도 모르게 점점 마이크에서 멀어지면서 뒤로 기댄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자기 귀에 쩌렁쩌렁 울리면 그리 됩니다 ㅠ  그랬더니 오로빌 님, 방송중 마이크를 가까이 대시라고 지적하십니다... "아, 죄송합니다.."부시럭쿵덕.. 적나라하게 다 녹음됐습니다...ㅠ

어찌됐건..큰 탈없이 녹음을 마친 것 같습니다.  깔깔거리느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요...^^;; 몇가지 왜곡되어버린 사실들이 있긴 했지만..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고치는 것이 쉽지도 않을뿐더러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제 경력은 또 어찌나 부풀려진듯이 들리는지...ㅎㅎㅎ;;;

대본은 따로 없이 노카 공연 컨셉과 뒷이야기신진 작곡가로서의 생활등에 관해 폭풍수다를 떨었습니다..

본방은 일요일밤 11시

재방은 월요일밤 8시이고

어제 녹음 한 것은 5월 6일 일요일밤11시에 본방, 7일 월요일 밤8시에 재방으로 나가게 됩니다.

궁금하신 분은 방송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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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oldwisdom.tistory.com BlogIcon 현명한 우준 2012.05.02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 방송에도 나오시고 ^^ 부럽습니다. ㅎ

  2. 유영선 2012.05.24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토가 가는 길이 전천후일 것 같은 예감....모든 것이 새롭게 만나는 것일테니....그 추억도 그렇겠지?
    대단한 작토에 무한 기대의 박수를...짝짝짝.,,





 


해크니의 가난한 이미지를 탈피하며 버라이어티한 문화지구로 탈바꿈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크니의 드넓은 초원을 활용해서 런던2012페스티벌의 일환으로 6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서 벌이는 큰 행사가 바로 해크니 위켄드(Hackney Weekend)라고 불리우는 초대형 야외 라이브 콘서트인데요, 국영방송인 BBC 1에서 주최하는 무료공연이랍니다. 

 
참여 아티스트 명단인 라인업을 들여다보니, 제가 지난 글들에 소개드렸던 가수들도 꽤 많이 등장하네요.  마이클 키와누카(Michael Kiwanuka), 아젤리아 뱅크스(Azelia Banks), 틴치 스트라이더(Tinchy Strider), 에드 쉬란(Ed Sheeran), 제시 제이(Jessie J) 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해크니 위켄드의 라인업 중 극히 일부입니다. ⓒBBC Radio 1 (더 자세한 라인업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해크니(Hackney)란 어디인가? 
 
런던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여러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걸 보로(borough)라고 부릅니다.  해크니는 런던 중심에서 북동쪽에 붙어있는 보로로써, 런던의 다른 동네들보다 발전이 더디고 범죄가 심하다는 오명에 시달리던 동네인데, 설상가상으로 2010년에는 런던폭동의 진원지 중 한 곳으로 낙인찍히는 아픔을 겪고 말았답니다.

런던폭동으로 유리창이 깨진 해크니행 버스를 지키고 있는 경찰 ⓒLewis Whyld

 
이렇게 범죄의 소굴이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었던 해크니는 실질적으로 발달이 덜 된 지역이긴 하지만, 런던치고는 저렴한 땅갚 덕에 오히려 많은 아티스트들의 작업장도 생겨났고, 이민자 등 여러 인종이 공존하며 사는 동네인만큼 각양각색의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이 살며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터키인과 유태인, 쿠르드 민족 등이 많이 모여 사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해크니에서 많이 모여사는 유대인들 ⓒRoBalls
 


해크니는 또한 런던의 보로 중에서 가장 푸른 지역이라고도 합니다.  빅토리아 공원, 런던필드 등 드넓게 펼쳐진 공원들이 많이 있어서 그렇답니다. 


해크니의 런던필드(London Field)에서 크리켓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Worship St Irregulars 

 

이렇게 알고보면 아름다운 동네인 해크니에서 공연한다는 것이 남들보다 뜻깊은 사람은 바로 해크니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레오나 루이스(Leona Lewis)입니다.  해크니 위켄드의 라인업에 포함 되어있는 레오나 루이스는 미국 등 전세계를 누비며 월드스타에 버금가는 활동을 하는 레오나 루이스는 2012년 해크니 위켄드를 맞이하여 고향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며, 세번째 앨범인 Glassheart를 들고 본격적으로 영국활동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다지고 있답니다.  액스팩터 우승을 발판으로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르며 영화 [아바타]의 주제곡을 부르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레오나 루이스의 무료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해크니 주민들은 절대 놓치지 않을 겁니다!

해크니 위켄드에 출연 예정인 레오나 루이스 ⓒiBaller.com

 

또한, 얼마전 제이 지(Jay Z)의 출연이 확정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케인 웨스트랑 영국 전역에 5월부터 투어를 하다가 6월 23일에 해크니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무료 야외공연이긴 하지만, 티켓예약권을 성공리에 등록을 마친 사람만이 3월25일부터 이틀간 티켓을 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니, 예약권을 손에 쥔 사람들은 주옥같은 아티스트들의 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해크니에 거주하는 런던시민에게 우선권을 주면서 예약권을 발부했던 만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제의 성격이 매우 강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을 맞아 전 세계를 상대로 관광객을 런던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 못지않게 런던의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신나는 이벤트 또한 개최할 줄 아는 런던2012페스티벌 주최측의 노력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런 일련의 문화행사들을 계기로 다양한 계층과 문화권 출신의 런던 시민들이 더욱 단결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네요!




무료 야외공연이긴 하지만, 티켓예약권 




hazzystory.com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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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2.04.24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올해 런던은 참 재밌겠어요 ㅎ 부럽습니다~
    한국에서는 '카니예 웨스트'라고 부르던데, 영국에서는 '케인 웨스트'라고 부르나 보군요 ㅋ

    근데, 왜 이 게시물의 추천버튼만 안 눌러질까요 ;;;

  2.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4.24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행사군요...ㅎㅎ

  3. cinta 2012.10.01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연보러 펍에 갔을때 밤중이라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ㅎㅎ 저희 미술 교수님도 그곳에 사셨더랬죠. 뭔가 느낌이 충만한 곳이네요~ 리오나 루이스가 해크니 사람인건 오늘 첨 알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10.02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군요!
      이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을까요?
      올림픽때 이미지 바꾸려고 집중조명 받은게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 궁금해요..



지난 글에 이어서...
 

이 절대음감이라는 것은 입시시험이나 곡을 쓸 때 등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능력이고 오히려 음악감상에는 크게 방해가 되는 능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이에 대해 많은 환상과 오해가 있는 듯 하다.  특히 대학교 4학년 때 방송출연(?)을 계기로 실감하게 되었었는데.....



계속: 


때는 대학교 4학년의 어느 따분한 오후.
동기들, 후배들과 과방에서 의미없는 시창놀이 및 가십대결을 펼치고 있을 때 갑자기 과방 문이 열리면서 티비에 출연할 작곡과 사람 네 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딱히 바쁜 일이 없었던 나와 몇몇 후배들은 흔쾌히 출연에 동의 했고, 곧이어 인접한 강의실에 옹기종기 모였다.

이어서 들어온 피디와 카메라맨.  (혼자였는지 둘이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일단 그들의 브리핑을 들었다.

- 쇼프로에 출연할 꼬마천재가 있는데, 그 아이는 [[절대음감소녀]].  즉, 어떤 소리를 들어도 정확히 어느 음인지 맞출 수 있다고 한다.
- 그 아이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음감 안좋다면 서러울 서울대 작곡과 학생들(응?)을 불러다가 음감테스트를 하고, 그 능력을 그 천재아이와 비교를 할 것이다.
- 우리(대학생들)는 피디가 준비한 사전에 녹음된 소리들을 듣고 어느 음인지를 알아맞추면 된다.

라고 대략 설명을 듣고 나서 우리에게 들려주신 소리들...

요강 깨지는 듯한 소리
돌찢는 소리
누굴 패는듯한 둔탁한 소리
종소리인 듯 하나 음이 여러개 뒤섞여서 윙윙거리는는 소리 

등등등..한마디로 일정한 음높이가 없는 소리들이었다 




여기서 짧은 상식 한토막...


음높이를 알 수 있는 소리(악음)은 파형이 일정하고 강도와 주기가 규칙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소음이라고 칭하며 불규칙한 파형으로 인해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고 그러면 음높이를 알수 없고 추측도 할 수 없다.


윗 망치소리도 그림상으로만 보면 나름 높이가 일정한 소리이다.. 규칙적인 파형이 있기 때문. 
사실 그림이 좀 의심스럽긴 하다.. 



왼쪽처럼 복잡해 보여도 규칙적이면 음높이를 알 수있다.. 하지만 오른쪽은....영락없는 '소음'이다.. 
그러므로 타악기 중에서도 음높이가 일정한 타악기가 있고 (예:실로폰, 마림바..), 그렇지 않은 타악기(윗 오른쪽 그림의 심벌즈 소리와 같은 경우)가 있다!



그리하여..
우리가 들은 파형이 불규칙한 소음들과, 설사 들리더라도 너무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파형이어서 한개의 음으로 들리지 않는 음들의 향연이 녹음기에서 펼쳐진 것이다..  

그나마 음높이를 추측할 수 있었던 소리들도 문제였다.

왜냐하면, 그 음들은 피아노 건반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조율된 음이 아니라 대략 그 건반 사이의 미세하게 부정확한 음들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파와 파샾사이, 그러니까 파에서 반음이 채 못올라간 파+1/6음~1/4음? 정도 되는 음일 경우, 자신있게 "파다!" "파샾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고개를 약간 갸우뚱 하게 되는 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신있게 음높이를 즉석에서 말 할 수 있는 소리는 그 피디님께선 단 하나도 들려주지 않으셨다;;;

그리고 우린 사명감에 불타 위에 말한 현상을 열정적으로 설명드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관심이 없으신 듯 했다.

속이 터졌다.


어째됐건 최선을 다해 들리는 소리에 가까운 음을 맞추려고 노력해 드렸고, 그러는 장면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아가셨다.. 나의 내천자와 함께...

그 이후로 난, 방송에 언제 나올지 일정도 모르고, 어차피 먼 훗날 방송될테고, 뭔가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이미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나올테고 우린 그저 꼭두각시였을 거란 막연한 텁텁함과 찝찝함에 사로잡혀 기분이 언짢았던 관계로 그 방송에 대한 생각을 아예 접어두고 잊고 살았다.


몇 주 후...

전해들은 이야기는 내 생각보다 그닥 크게 다를것이 없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왜곡이 심했다는게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화면은 두갈래로 나뉘고:
우리가 레-레샾 사이의 미분음을 듣고 갸우뚱 하는 동안 천재소녀는 레!라고 자신있게 외치는 장면.
전자음악실에서 분석 한 결과 레에 가깝다는...그러므로 천재소녀가 더 잘듣는다는 결론(?)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악플이 난무했다는 뒷이야기도 들었다..
서울대 작곡과 가면 저런거 배워요? 라는 댓글도 있었다는군.





아햏햏..




얼마전에 방송사 맛집소개의 허구성을 낯뜨겁게 파헤친 트루맛 쇼라는 다큐를 보면서 떠오른,
암흑과 같던 대학교 4학년을 돌이켜봤을때 참 색다르게 달달하고 텁텁했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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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ioEs 2012.03.24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궁금한건 출연료를 받았는지 여부... !!

  2. Favicon of https://tranky.tistory.com BlogIcon 라플란드 :) 2012.03.25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방송이라는 게 참....
    하긴, 뭐 우리나라만 그렇겠어요.
    스타킹 같은 프로그램 너무 싫지만, 이건 좀 너무하네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3.29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네..아예 방송을 안봤어요 혈압오를까봐요..ㅋㅋ
      그래서 그런지, 별로 억울하거나 분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좀 재밌고 씁쓸했죠 ㅎㅎ

  3. Favicon of http://afmrala.tistory.com BlogIcon 라온라라 2012.03.26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편도 잘 봤습니다... 뭐 방송조작은 일상이죠-_-)b 절대음감은 없어도 그냥 노래에 대한 감만 좋으면 세상을 살아가며 노래를 하는것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가수도, 음악 관련도 아닌 일반인은 그저 신기한 세상 :)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3.29 0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내막을 알면 전혀 신기하지 않아요 ^^
      사실 절대음감은 없어도 노래는 정말 잘 할 수 있어요. 더 잘 즐길 수 있고요.. 오히려 부러울때도 있어요 ㅠ 저는 노래는 젬병이거든요 ㅠㅠㅠㅠㅠ

  4. Favicon of http://afmrala.tistory.com BlogIcon 라온라라 2012.03.30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노래가 잼병이라니 .... 절대음감... 막 만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딱 듣고 뭐라고 맞추고 다 그럴 줄 알았음-_ㅠ 역시 사람은 이렇게 배워야해요.-_-)!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4.01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한 음높이라면 딱 알수있긴 하죠.. 하지만 타악기소린...좀 곤란하다능^^;;
      제 목소리는...ㅠ 조금만 올라가면 갈라지고 메이고 난리도 아니라서 노래방 가서도 잔잔한 남자노래만 불러요 ㅋㅋ흑흑

  5. Favicon of http://afmrala.tistory.com BlogIcon 라온라라 2012.04.02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음감보다 중요한 목소리... 저도 목소리가 여자치곤 와일드해서-_-)b 롸커로 통합니다 친구들 사이에 ㅋㅋ 소녀시대고 카라고 없음. 다 롹으로 부를 뿐! 사실 예쁘게 올라가질 않아서 그런거ㅠㅠ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4.05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흐...그러시군요... 롹커의 카리스마있는 목소리가 왜 생겼는지는 다른이들이 알 필요는 없으니까 그대로 밀고 나가시면 되겠어요 ㅋㅋㅋ

  6. Favicon of https://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4.05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음감.. 잘 읽고 갑니다.
    참, 말씀하신 대로 런던에서 한 번 만나면 좋을 것 같아요.
    작토님이 괜찮은 페스티발있으면 알려 주세요. ^^

  7. Favicon of http://mrdragonfly1234.tistory.com BlogIcon mrdragonfly1234 2012.06.16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토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식당 비디오 잘 봤습니다. 머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보고나니 씁쓸하네요... 식당 소개할때 나오는 성우 목소리요.. 배한성씨 인가, 갑자기 배한성씨 가 좀 불쌍한 생각이 드네요... 어느 드라마 였지요 원빈이 나오는 드라마, 제 와이프가 옛날에 보던거... "너, 얼마면 되겠어? " 이게 진짜군요.. 누구나 뭐든지 가격이 존재한다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6.1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씁쓸함의 극한을 체험하게 해주는 다큐였어요.. 최고! ㅎㅎ 요즘 드는 생각이... 한국만큼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사회도 찾아보기 힘들거 같다는...;; 미국도 왠지 이정도는 아닐 거 같아서요;

  8. Favicon of http://classika.egloos.com BlogIcon 푸하하 2012.09.13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 너무 재밌어요.
    요즘 취미로 작곡 공부를 시작해서 앞으로도 자주 놀러올게요!!!
    아 작곡하시는 거 넘 부러워요 ㅠㅠ

  9. ㅇㅁㄴㅇ 2012.11.24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그 방송 본 적이 있어요!!기억남 기억남!!ㅋㅋㅋ
    아..이런 조작이 있었다니....그 당시 그 초등학생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3.01.01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옷! 그걸 기억하신다구요! 벌써 10년 전 일인데..
      그 학생은 음감은 뛰어나니까 음악을 전공을 했을...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10. BlogIcon rhdnjswnszx 2013.01.15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저두 절대음감인데(그냥 어릴때 피아노 조금 쳤는데 생겨있네?) 절대음감은 모두 천재인줄아나....
    제가 절대음감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해주면 모두들 웃으며 놀립니다ㅠㅠ
    그러다 피아노 어플로 증명이라도 해주면 완전놀라면서 음악도 못하는 니가 어떻게???!!!!!!!라고 말합니다ㅠㅠ
    아놔 그냥 음이 들리는것 뿐이라구....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8.15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친구들 반응 재밌네요..
      저도 사람들과 어울린 자리에서 누가 기타로 반주할때 코드같은거 바로 이야기하면 화들짝 놀라요 ㅎㅎ
      절대음감은 음악적 재능의 여러부분 중 하나일 뿐인데, 이걸 전부인 것 처럼 생각들을 하죠..ㅎㅎ
      그런데 타고난 것 도 있는 거 같아요. 피아노를 아무리 많이 배워도 음감이 안생기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11. 작곡어려워 2013.12.05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곡공부 독학으로 하는 학생인데요 혼자 하려니까 어렵네요 ㅜㅜㅜ 온음과 반음 개념에 대해서 미파 시도가 반음이잖아요 그런데 파랑 솔샵이나 솔과 라샵 도와 레샵 이런 건 뭐예요? 온음더하기 반음인데 온음도 아니고 반음도 아닌가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3.12.07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쉽지 않으시죠? 금방 감 잡으실거에요^^
      음과 음 사이(음정)를 재는 용어로 반음과 온음도 있지만 "도"라는 단위의 숫자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미-파, 시-도와 같은 반음은 단2도, 그렇지 않은 온음은 장2도입니다.
      말씀하신 음정(파-솔#, 도-레#)은 증2도랍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jwelmu&logNo=150166233797 잠시 검색 해봤는데 이게 제일 깔끔하게 설명 되어있네요~
      화이팅입니다!

  12. rosee 2015.02.01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음감.. 잘읽고 배우고 갑니다.. 저는 상대음감보다 절대음감이 강한 사람이라 공감됩니다 !! ㅠㅠ 제 친구들한테 해주고싶은말 그대로 쓰신거같아요 ㅠㅠ
    절대음감하면 다들 '우아' '신기하다'이러는데 솔까 음악 감상과 노래를 부르는데에 상대음감이 오히려 더 좋지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13. rosee 2015.02.01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음감.. 잘읽고 배우고 갑니다.. 저는 상대음감보다 절대음감이 강한 사람이라 공감됩니다 !! ㅠㅠ 제 친구들한테 해주고싶은말 그대로 쓰신거같아요 ㅠㅠ
    절대음감하면 다들 '우아' '신기하다'이러는데 솔까 음악 감상과 노래를 부르는데에 상대음감이 오히려 더 좋지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절대음감"이라는 말이 있다.
예문을 들자면: 
 
"너 천재라며..?  절대음감이라고 소문 났던데?"
"작곡과에 들어가려면 절대음감이어야 하나요?"

등등... ㅡㅡ

정확하게 정의하자면 절대음감이란 것은, 일정한 음고를 지닌 소리를 들었을 때 정확한 음높이를 즉각적으로 아는 능력으로,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많이 배운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크다.  피아노 시간에 계이름을 배우면서 건반소리를 익히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대략 재능이나 천재성과는 전혀 무관한 능력(?)이라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상상하면, "따따따따아안" 하고 웅장하게 운명의 문을 두들기는 상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들이 "솔솔솔미이이이이
(플랫)"하며 소리치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저 글자들이 (웃기게도 한글로) 내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이다.  음악회장을 가면 내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인지 도레미파솔들이 노출증이라도 걸린마냥 앞다퉈 스트립쇼를 펼치는 것인지 구별이 안가는 기이한 환상에 젖으며 차마 이 광경을 눈을 뜨고 볼 수가 없다.  불협화음이 난무하는 현대음악은 말할것도 없고.

게다가, 절대음감에서 이 "절대"라는 개념이 참 웃기다:

나는 초등학교때 피아노 조율을 하도 소홀히 해서 조율사분 말씀으로는 반음씩 음들이 다 내려간 상태라고까지 하신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과장이라고 생각되고 실제로는 한 1/4음정도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그 영향인지, 내 절대음감은 그 낮은소리의 피아노를 기준으로 한 "절대(?)음감"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보를 보고 반주 없이 바로 노래로 부르거나 악기소리 없이 나 혼자 음높이를 상상할 때 약간 높혀서 상상을 해야 맞아 떨어졌었다.  얼마동안 그런 기간이 지난 후에는 메트로놈(박자기)의 조율 기능을 사용해서 제대로 된 음높이로 절대음감을 다시금 성립하는 적응기를 거친 후, 진정한 절대음감의 소유자(?)가 되었다.

절대음감이라고 해서 축복받은 자들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위에도 언급했듯이, 음악이 나에게 마음으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뚜렷한 음들의 나열로 보이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미술을 감상할때, 이 작품이 막연하게 좋다거나 나에게 감동으로 다가온다는 느낌보단, "아, 이 작품은 구도가 이러이러하게 잡혔군, 그런데 이 색은 에메랄드와 클랑블루를 교묘하게 섞은 듯한 파란색인데? 그런데 저 재료는 텍스쳐가 독특한게 흔치않아. 꽤 비쌀듯하군.  요즘 형편 좋아졌나?" 하고 관찰하는 느낌이랄까?  (방금 쓴 예문은 저만의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실제로 미술하는 친한 분들과 감상을 하러 가면,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좋아하는 그림 앞에서 눈을 반쯤 감고 헤벌쭉~하고 있으면 화가분들은 가까이 다가가서 (얼굴과 그림사이가 2cm) 재료를 샅샅히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초대한 현대음악회에 와서는 "좋았어! 신선한데?" 라는 초요약 감상멘트를 날려주시면서 몹시 즐거워하는 것이고...

절대음감이란게 또 신기한게, 늘상 치고 듣던 피아노 소리는 음을 듣는 것이 아주 쉬운데, 다른 음색들을 들었을 때는 또 다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학생 시절, 부전공으로 쳄발로(하프시코드라고도 부른다)를 배운 적이 있었다.  이 악기는 바로크 시대에 가장 많이 쓰인 악기로, 그 시절의 조율관습에 따라 모든 음들이 반음 정도 낮게 조율이 되어있다.  내가 굳게 믿던 "도"가 "도"가 아닌것이다 ㅠ

이걸 치고 있으면 내가 치는 모든 음들이 거짓말로 들리는 기이한 현상까지 벌어지게 된다.

결국 너무나도 헷갈리다보니 피아노에서 전혀 어렵지 않던 간단한 곡들도 더듬거리면서 쩔쩔매면서 치게 되었는데... 이것도 익숙해지다보니 쳄발로 음색만 들으면 반음 낮춰서 계이름을 상상하는 진귀한 능력까지 터득하게 된다.  쳄발로로 "도"라고 들리는 음이 실제로(현대식 조율의 다른 악기에서)는 "시"인것이다.

라디오에서 F장조 곡이라고 소개 된 쳄발로 소리가 섞인 바로크 곡이 이전에는 E장조로 들렸다면 쳄발로를 배운 후에는 그냥 F장조롤 들리게 되기도 하였다.  

어찌됐건, 이 절대음감이라는 것은 입시시험이나 곡을 쓸 때 등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능력이고 오히려 음악감상에는 크게 방해가 되는 능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이에 대해 많은 환상과 오해가 있는 듯 하다.  특히 대학교 4학년 때 방송출연(?)을 계기로 실감하게 되었었는데.....

......to be continued


결국 하려던 이야기는 시작도 못함! ㅋㅋ
요즘 너무 바빠요! 블로그로 수다 떨고 싶은데 ㅠ 방송출연 이야기는 조만간 포스팅 하겠습니다~ ^^ 

후편은 여기를 클릭!


사진:  "Breughel's Winter Scenes" Adapted from painting by Pieter Brueghel (17c, Flemish)
Commision: Fryer & McCrumb.
Ink, Acrylic, Oil on Harpsichord Lid 7 1/2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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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fmrala.tistory.com BlogIcon 라온라라 2012.03.22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 이게 뭔가요 ... 흥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끊겨서 아쉽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3.22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윽 죄송해요 ㅠ
      바쁘다보니 마음이 급해서 글을 길게 못썼어요!
      조만간 2탄 꼭 올릴께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 Selah 2012.03.22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던올림픽 자원봉사 검색하다 들어온건데 글이 넘 재밌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ㅎㅎ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3.22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푸념하듯이 써버렸는데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다음편 곧 올릴께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하지는 말아주세요^^;;;




2012년이 기대되는 브릿팝 스타들 1


2012
년 런던이 특별한 이유- 그것은 바로 런던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이지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올림픽의 해가 돌아왔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서막을 연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장면 (데이비드 베컴이 공을 차고 있습니다)

베컴과 함께 ‘런던행 버스’를 탄 레오나 루이스와 지미 페이지 ©Ezra Shaw/Getty Images

베이징 올림픽의 주제는 웅장함, 전통과 현대의 조화였습니다. 이는 여러 행사에 동원된 천문학적인 인력으로 표현이 가능했지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장면들 ©flickr.com/people/k-ideas, ©Adam Pretty

이에 반해 영국이라는 나라는 비록 왕실의 전통이 있긴 하나, 서양적 사고방식과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대표되는 유럽의 한 나라인만큼,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고 다양성을 추구하며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대세이지요. 영국은 또한 근대민주주의의 전통이 가장 긴 나라입니다. 비록 전통을 존중하기는 하나, 그런 영국적인 전통이 세계인에게 충분히 홍보가 되어있고, 오히려 지는 해라는 누명을 벗으려고 안간힘 쓰는, 그래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더 어필하고자 하는 바램이 있는 나라가 바로 영국입니다.

영국의 스포츠 스타들: 수영 금메달리스트 레베카 아들링턴과 다이빙 유망주 톰 데일리 ©Steve Parsons/PA, ©Lintao Zhang/Getty Images

이런 나라의 수도인 런던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의 분위기는 그래서 발랄함과 희망, 다양성과 자유로움이 주 테마가 되었습니다. 특히 스포츠스타 베컴이 아무데나 공을 찬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장면에서 상징적으로 연출이 되었다고 보입니다.

필자가 이렇게 주제에서 벗어나 런던 올림픽에 대해 거창하게 설명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를 녹음하여 음원으로 발매한 가수 두명에 대한 소개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틴치 스트라이더(Tinchy Stryder)와 디온 브롬필드(Dionne Bromfield)

©Conor McDonnell, ©Splash News

각각 86년생, 94년생인 이 두 어린 가수들은 런던 올림픽을 대표하여 작년 6월 성화봉송 주제가를 불렀습니다. 이 곡은 올림픽과 관련한 첫 음원녹음이고요, 곡은 스피치 데벨(Speech Debelle)의 작품으로, 이번 올림픽 주제에 맞게 개사되었답니다.



 24세인 틴치 스트라이더는 2011년에 Spaceship이란 곡으로 영국차트 상위권을 장식했던 뮤지션인 동시에 패션사업가이기도 하지요. 13세에 데뷔한 디온 브롬필드는 영재 소리를 들으며 대모였던 고 애이미 와인하우스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걸출한 가수로 성장한 케이스입니다.

올림픽 경기장 앞에서 포즈를 취한 두 스타 ©Gordon Smart

5 19일 영국의 땅끝마을인 콘월의 랜즈엔드(Land’s End)에서 시작되어 올림픽 개막일인 7 27일까지 이어질 성화 봉송 릴레이. 이를 뒷받침할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주제가 Spinnin’for 2012 또한 화제를 모을 것입니다. 벌써부터 올림픽을 위해 동원된 두 브릿팝 스타들, 틴치 스트라이더와 디온 브롬필드의 2012년 활약을 다같이 지켜볼까요?

자료출처: London2012, BBC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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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1.27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소한 분애입니다.
    덕분에 공부 잘하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시시오.

  2.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2.02.04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최근에 브릿팝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못 썼는데, 참 좋은 정보네요^^
    레오나 루이스가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도 출연했었군요~
    2월 21일에 런던에서 브릿어워즈도 하던데..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2.05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월 21일이면 얼마 안남았네요! 한번 관심갖고 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올해 올림픽때는 어떤 아티스트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당시 프리첼에 내가 올린 지하철 글을 읽고 자신의 이야기라며 들려주셨던 선배님의 일화:

2002-12-16 오후 11:36:51

나도 버스에서 악보 보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적이 있었지..

 

내가 1,2학년 때인 97~98년도때 선배하고 같이 스터디를 했었걸랑.

 

'쉐퍼 작곡입문' 이라는 책으로 공부했는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온통 희한한 현대 음악 악보들로  가득 차 있는 책이야..

 

근디 스터디를 하는 날이 마침 우리 학교에서 8.15 범국민 축제를 했던 날이었지.

 

지금은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불과 몇년전인 그 당시만 해도 학생들

 

가방을 일일이 수색하고 그런 집회가 있는 날은 학교 길목에서

 

학생증이 없는 사람은 학교에 출입을 시키지 않았었걸랑.

 

학교로 올라가는길에 쉐퍼 책을 보고 있었는데 전경들이 딱 길을

 

막더니 버스 승객들에게 학생증과 수색을 요구하더군.

 

근디 때마침 학생증이 없던 나는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지.

 

한 정경이 운동권 처럼 생긴 나의 외모(?)를 주시하더니 내가 보는 책을 보고

 

무슨 책이냐고 물으면서 다짜고짜 내리라고 하더군.

 

내려서 무슨 공안담당인지 하는 사람이 쉐퍼 작곡입문 책을 보고

 

"이거 무슨 암호문이야. 이거 너네들 지령이 적힌거 아냐?"

 

하면서 묻더군.-_-

 

내가 악보라고 하자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구.

 

암튼 음대 행정실에 전화해서 내 학번하구 이름하고 확인한 다음에

 

풀어주긴 했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



듣고 기절할뻔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 Schaeffer

대략 이런 악보였나요 선배님? 크흨..
이렇게 암호와 같은 현대음악 그래픽 스코어들을 보면 대략 난감한것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일;;; 
이런것도 나름 유행인 듯 한게, 이제는 악보들이 그냥 평이해지고, 결국 연주자가 편하게 읽고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악보의 주된 기능인만큼, 기존의 5선지에 콩나물로 기보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악보가 다시 대세(?)인 것 같다.  나름 일탈로도 볼수 있는 그래픽 스코어의 반세기 역사는 그렇게 막을 내리는가...ㅋ

그래픽이 들어간 악보가 운동권들의 지령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포복절도 했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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