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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안내] 비-음악적 비-극들(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최혜연, 임찬희, 정세훈 작곡가와 함께 준비한 이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일시: 2026년 2월 12일(목) ~ 2월 14일(토)∙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 목~금요일 19:30 / 토요일 15:00∙ 관람연령: 만 7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시간: 100분‘비-음악적 비-극들’이란?음악극이라는 예술형태는 음악과 극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융합하여 이루어지는 중요한 예술적 사건이다. 음악은 스스로를 비(非)음악화하고, 극은 스스로 비(非)극화하여, 자신의 고유 논리를 깨뜨리고 서로에게 자리를 내어주죠.양자는 서로를 받아들이고, 서로 융합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재구성된다. 장르 자체의 의미를 되새긴 이라는 주제.. 더보기
[진로 가이드] 음악 전공생이 '하우스매니저'가 되는 법: 자격증부터 실무까지 총정리 무대 위 연주자만큼이나 공연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존재, 하우스매니저(House Manager) 직무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려 합니다.특히 졸업을 앞둔 음악 전공생분들 중, 본인의 음악적 소양을 바탕으로 공연장 운영 전문가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오늘 이 포스팅이 실질적인 로드맵이 될 것입니다.1. 하우스매니저, 도대체 어떤 일을 하나요?하우스매니저의 업무는 단순히 '표 검사'에 그치지 않습니다.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1) 시설물 및 환경 관리: 공연장의 기계, 배관, 조경, 위생 등을 총괄하여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합니다. 2) 공연장 안전관리: 소방, 전기, 승강기 등 법정 안전 점검을 챙기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발휘합니다. 3) 객석 운영: 관객의 입장부터 .. 더보기
인공지능 예술창작에 대해 - 근대성의 긴장, AI 예술의 새로운 질문 어제 포스팅에서 AI예술의 고귀함에 대해 고민했다면, 오늘은 한 발짝 더 들어가 근대성의 긴장,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근대성의 긴장 -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그리고 지금은? “마법을 깰 것인가, 혹은 인간의 경이로움을 고수할 것인가?” 계몽주의는 이성을, 낭만주의는 인간의 신비와 감정을 강조했고, 시대적 흐름속에서 이 두 상반된 가치는 갈등과 불안의 요소로 작용했다. AI 예술이 등장한 지금, 우리는 또다시 이 질문 앞에 선다. AI가 예술을 한다? 이건 마치, “네가 인간의 깊은 감정을 알아?”하고 인간이 기계를 폄훼하는 동시에, “아직도 인간만의 경이로움을 억지로 붙들고 있을래?” 하고 기계가 코웃음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AI 효과: 결승점은 자꾸 뒤로AI가 점점.. 더보기
내가 쓴 곡과 AI가 만든 곡, 어느 쪽이 더 고귀한가? 내가 직접 쓴 곡과 AI가 만든 곡, 어느 쪽이 더 고귀한가? 이 질문, 작곡가라면 이제는 한 번쯤은 던져봤을 법하다. 특히 요즘처럼 AI가 음악, 미술, 심지어 시까지 척척 만들어내는 시대라면 더더욱 그렇다.결과물만 본다면, 차이가 있을까?바흐 스타일로 AI가 만든 곡을 사람들이 진짜 바흐 작품으로 착각한 사례처럼,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 구별이 어려울 때도 많다. 청중 입장에서는 그 곡이 감동을 주고, 새로움을 느끼게 해준다면, 작곡가가 인간이든 AI든 상관없을지도 모른다.하지만, ‘고귀함’의 기준은 무엇인가?여기서 중요한 건 ‘고귀함’이라는 말의 기준이다. - 만약 예술의 가치를 ‘결과물’에서 찾는다면, AI든 인간이든, 감동과 새로움, 가치가 있다면 둘 다 고귀할 수 있다.- 반대로, 예술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