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근황]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와있습니다~ 후... 드디어, 드디어~!!! 투피아노 에잇핸즈 곡(피아노 두대에 각기 두명씩 총 네명이서 - 손 8개라 eight hands - 연주하는 곡)을 완성 하고 연주자 분께 보냈습니다. 이리 저리 재고 굴려보다가 최종적으로는 짧은 곡 세개로 된 모음곡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아이디어 한개씩 총 세개...(아 왜이리 초라해졌지? ㅋㅋ) 연주는 피아노 앙상블 “르 시스”의 정기연주회인 9월 4일 저녁입니다^^ 원래는 레지던시 오기 전(!)에 끝내려 했던 곡인데, 여기 와서 절반 가까이 시간이 지나서야 제 손을 떠나보낼 수 있게 되었군요 ㅎㅎ 저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우드사이드(샌 프란시스코 인근)에 위치한 Djerassi(제라시) 아티스트 레지던시(링크)에 와있습니다. 과학자이자 사업가인 칼 제라시(Car.. 더보기 티스토리 블로그 사이드바에 사운드 클라우드 올리기 처음에는 익명으로 하고 싶었으나 당연히(?) 처참하게 실패하고 신분이 만천하에 드러난 작곡블로그...기왕 이리 된거 제 음악이나 홍보하려고 작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사운드 클라우드를 사이드바에 집어넣었습니다(고급용어로는 "위젯 설치", 또는 "엠베딩")아는 후배가 노하우를 궁금해하여 설명이 길어질테니 포스팅으로 정리하겠습니다 ㅎㅎ 사운드 클라우드의 본인 계정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있는 본인 사진과 프로필 사이에 Edit랑 Share이 있습니다.이 중 Share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새 창이 뜨는데 위와 같습니다. 이 중 가운데 있는 "Embed"를 선택 해보세요. 엄... 제 사진은 무시 하시고요, 보통 html 쓸때 나오는 코드가 써있습니다.여기에서 원하는 크기로 숫자를 조정을 합니.. 더보기 2013년을 돌아보니 - 버킷리스트 다사다난했던 1년을 굵직한 일들 위주로 간략히 돌아보고 나서 소소할 수도 있는 버킷리스트들 위주로 한번 더 돌아봤습니다.일단 굵직한 애들: 노카 재공연 2013/05/29남송미술관 레지던시 2013/06/22작곡발표회 2013/10/06강의 2013/03/18거문고 배움 2013/01/10곡 3개 새로 쓰고 발표 함 2013/10/07, 2013/09/03, 2013/06/22이건 무슨 워커홀릭도 아니고;;; 2013년 한해동안은, 정말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다닌 해였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가장 큰 교훈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제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는 것들을 사진으로 .. 더보기 현대음악 연주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project 21AND 의 첫 공연 얼마전에 음악회에 갔다가 굉장히 오랫만에 존경하는 대 선배님을 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여기있는 이 블로그를 자주 와서 읽어보시며 음악회 정보를 검색할 때 참고하러 들르신다고, 게다가 이런거 좀 읽어보라며 제자들에게도 무려 추천을 하신다며... 그리고 앞으로도 애독 하시겠다고...잘 부탁한다고........... 여기가 이렇게 유명한 곳이었다늬...!작곡학도의 성지가 될 것이라는 후배의 예언이 들어맞기 시작하나요??!? 어느덧 선배 후배 제자 지인 및 워너비 작곡가들에게 은근 주목받는 블로그가 되고 나니 글 쓰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닙니다... ㅠ 만,결국 글을 쓰기 시작을 하면 정줄을 놓고 유체이탈이 되어 방언이 터져 나오듯이 타자기를 두르립니다.. ㅎㅎ 그렇지 않으면 퀄리티 컨트롤에 대한 압박 .. 더보기 이태원에 있는 채식 식당 겸 베이커리 - PLANT 제가 원래 비건요리를 주제로 한 블로그를 만들려다가 전문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 작곡을 주제로 한 블로그를 만들었던 아픈(?) 과거가 있을 정도로 비건 음식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물론,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에서 바삐 동분서주 하느라 요리는 커녕 "집밥? 그게 뭐에요? 먹는거에요?" 하며 지내고 있지만요. (근데 먹는게 맞군요..ㅋㄷ) 그 옛날, 2009년부터 Alien's Day Out이라는 블로그를 즐겨 읽었습니다. 서울에서 비건으로 살아가기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블로그를 해 오던 이미파씨를 처음에는 그저 팬으로, 나중에는 고객, 결국 친구로 알게 되었는데, 온라인 샵을 운영해오다가 얼마전에는 오프라인 샵을 동업자 한 분과 함께 이태원에 열었답니다! 지도앱이 없으면 절대 찾아갈 수 없.. 더보기 이런 전자음악 발표회 처음이지? 네. 처음이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는 그야말로 음악회들의 쓰나미였습니다. 양질의 공연들 중 제가 아는 사람이 얽혀있지 않은 음악 외 장르는 아예 레이더망에서 포착할 겨를조차 없이 지인들의 음악회만 하루에 여러개씩 겹치는 나날들이었죠..(이렇게 쓰고나니 무슨 사교계의 인기녀같지만 그냥 음악 전공하고 나와서 활동하는 사람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ㅎㅎ) 특히, 닻올림픽에서 연속 사흘을 출연한 직후에 동시에 열렸던 범음악제랑 국제전자음악제, 그 와중에 지도교수님의 추모음악회 형식의 공연이 열렸던 10월말은 체력이 고갈되어감을 실감할 수 있는 나날들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10월 말일에는 제 곡이 초연된 진주에 다녀와야 했습니다. 이것들이 다 지나간 직후인 11월 초의 어느 일요일, 홍대 클럽 "타"에선 범상치 않은 공..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책 - 외계어(?)로 된 코덱스 세라피니아누스(Codex Serafinianus)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책:코덱스 세라피니아누스(Codex Serafinianus)이세상에 없는 언어로 이세상에 없는 사물들과 원리들을 묘사한 책입니다.저자는 "아무 뜻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아무 뜻이 감지되지 않는 어린 아이와 같은 상태를 어른들도 겪게 하고 싶었다고, 저자는 밝힙니다. 백과사전 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책의 가격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인데, 작가의 친필 싸인이 들어있는 초판 인쇄본은 5000달러에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83년판, 1993년, 2006년판이 있는데, 가장 최근 것이 그나마 살만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득템하고 싶지만 한권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관계로....ㅠ인터넷 바다에서 감상중입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몹시 매력이 느껴지.. 더보기 갤러리카페 밀(Miiiiil) 박성수 초대전 요즘 침대에 웅크리고 스맛폰으로 페북을 하느라 블로그가 소홀할 정도로 가필드스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거문고 선생님이 부르시면 일산까지도 달려갑니다~ 제가 사는 곳은 분당...ㅠ그동안 분당에서 홍대는 참~~ 멀다고 생각해 왔는데... 일산은 홍대를 기점으로 또 전철을 타고 올라가는...아하핳ㅎㅎㅎ하하..^^물론! 그래도 언제든지 부르시면 달려갑니다^^^^^ 먹으러^^;;; 선생님 가족분이 하시는 일산의 갤러리카페 밀은 야외로 나가 옥탑방이 있는데, 가끔 여기에서 거문고 레슨을 받는답니다. 끝나고 다시 내려와선 그곳 스페셜인 감자피자를 흡입하곤 하죠. 여느 감자피자와 완전히 다른 밀제(?) 감자피자! 토핑이 아니라 도우가 감자입니다... 감자전과 피자의 퓨전? ㅎㅎ 갠적으론 포크질해도 될 정도로 부드..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마감) 마감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내용을 포함한 비밀댓글 달아주시면 2일내로 10명을 선택해서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1. 새로 만들 블로그의 주요 소재 2. 새 블로그에 쓰실 글 약 3-4개의 글제목, 또는 새 블로그의 제목(제목 만들기 팁은 여기를 참고) 3. 간략한 자기소개4. 이 블로그를 본 첫인상/개선할 점(간단해도 좋습니다만 기왕이면 시간내서 둘러보시고 말씀 해 주세요^^)5. 초대장을 받으실 이메일 주소*위 조건을 충족시켜주시는 분 중에 지속적으로 블로깅을 하실 것으로 판단되는 다섯분을 골라서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연예인 팬 블로그를 운영하실 분에겐 초대장을 드리지 않습니다. 초대장을 드리지 못할 분에게는 죄송합니다.)**초대장을 받으신 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블로그가 개설되어 있지 않.. 더보기 각종 소소한 근황들 - 2013년 10월 현재 포스팅을 소홀히 한 댓가로...털썩! 그동안의 근황을 불특정 다수 폭풍 읊어보겠습니다.. 일단, 알렉산더 칼더(A.Calder) 회고전이 열렸던 리움미술관!올 초에 꼭 갈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팀 버튼전을 게으름 때문에 놓치고 나서 속이 울렁거린 채로 몇달을 앓다가 간신히 사그라 들었는데, 칼더전이 열린다고 해서 다시 긴장이 확 들었었습니다... 그러기를 어언 수개월 후, 이번 달에 전시가 끝난다는걸 알게 되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는데, 마침 짬이 나서 과감하게 이태원으로 ㄱㄱㅅ... 작품설명 보이세요? "루이자의 43세 생일 선물" 초소형 모빌 여러점을 전용 박스와 함께 선물받았으니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ㅎㅎㅎ(지겨우시려나?;;ㅎ) 흔한 칼더전 풍경입니다 ㅎㅎ 말년에 와선 스태빌(모빌의 반대말로 .. 더보기 기대 이상이었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며칠 전에 큰 맘 먹고 청주에 내려가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구경하고 왔어요~! 저희 부모님은 모두 충청북도 출신이고 저도 어릴때 반년정도 청주에 살았던 관계로, 제겐 청주가 매우 친숙한 곳이랍니다^^ 이런 대형행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학생떼거지... 참 많은 학교에서 비엔날레를 구경 왔더군요. 심지어 유치원생 병아리들까지...ㄷㄷ 완전 소풍 온것마냥 바닥에 앉아서 도시락을... @.@저도 옛날과 달리 참 아기들과 어린이들을 좋아 하지만, 이거이거~ 인간적으로 정말 너무나 시끄럽고 정신 사나웠습니다.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 도슨트 분들도 대책없을 정도로 팔팔한 에너자이저들이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종횡무진 뛰어다니는데... 휴.. 그저 공포.. ㅠ 그 와중에도 많은 일반인 관람객.. 더보기 사보 프로그램에 쓸 수 있는 국악 폰트 설치 안내 국악기를 위해 곡을 쓸 경우 농현과 대점 등 여러 주법들이 정형화 된 기호로 존재하지만, 외제 사보 프로그램에서는 그래픽으로 설정하여 일일히 입력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but/aber/mais!!! 우리나라의 작곡가, 작곡과 전공생 및 작곡지망생들이 모두 쓰는 사보프로그램인 피날레(Finale)와 시벨리우스(Sibelius)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악 폰트를 다운받고 설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얼마전 서울대 예술과학연구소에서 개발을 하여 공개했기 때문이지요 ㅎㅎㅎ 저는 거문고와 기타를 위한 곡을 사보하기 위하여 이 소식들 듣자마자 바로 설치하고 사용해보며 감탄사를 용가리처럼 내뿜다가.... ......그동안 무리 한 탓인지 컨디션이 황이 되어 눈이 피로해져서 컴퓨터를 .. 더보기 번잡스러운 강남역에서 조용히 곡 쓸 수 있는 곳! - May Island 북카페 장소는 강남역.. 약속시간은 3시간 후... 교보문고는 다 훑었고.. 어디가서 조용히 곡 쓸데 없나..? 카페들은 시끄럽고, 시간은 애매하게 붕 뜨고, 집은 멀고... 짬을 내서 강남역 같은 곳에서 조용한 곳을 찾는 다는것은 불가능 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선배언니의 소개로 알게 된 북카페... 이런 별천지가 있었구나아! ㅠ (황급히 5선지를 정리하시는 듯한 선배님?) 4층은 일반 카페로 쓰이고 있고, 5층은 그야말로 도서관이나 다름없이 조용한 스터디 공간입니다. 4층만 해도 음악소리도 안들리는 아주 조용한 공간으로 운영이 되어있었는데, 5층은 말할 것도 없이 쥐죽은 듯 조용해서 제 사진기 소리가 천둥같이 들리더군요 ;; 본래 4층에서 음식/음료를 주문하고 5층으로 가져가야만 입장이 가능한데.. 더보기 필리핀 세부 임페리얼 리조트 다녀왔어요! 공항에서 남의 차(?)를 타겠다고 눈물섞인 생떼를 써서 개민폐중이신 조카님! 온가족과 함께 어머니 환갑 기념 가족여행을 필리핀 세부(Cebu)로 다녀왔습니다......만 출발이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ㅠ 비행기가 무려 5시간 가까이 연착이 되는 바람에 저녁타임을 공항에서 보내야 했죠. 게이트에서 만원짜리 식사쿠폰을 나눠주길래 받아다가 4층 푸드코트에 가서 한식세트를 먹고 아시아나 VIP 라운지에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이건 어느나라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피아노인가요? 처음 보는 이름... 아니면 신상인가? 라운지에 있길래 사알짝 쳐봤더니 조율상태 엉망 >.< 드뷔시의 "달빛" 첫 두 음을 살살 쳤거든요 (오른손 왼손 옥타브 간격으로 같은 화음) 근데, 옥타브가 옥타브가 아니더라구요.. 쿨럭~ 우여곡절 끝에.. 더보기 작업실 마련하기 오디세이 2 -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작업방 꾸몄습니다~ 이제까지의 제 방입니다. 침대와 책상이 불과 50센치에 불과하던 이제까지의 작업환경이었습니다. 수면과 작곡과 공부와 각종 잡무 및 개꿈, 그리고 피아노 치면서 놀기가 다 가능한 컴팩트한 이 공간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x년째(숫자를 밝히면 나이가 들어날 것만 같은 노이로제에 시달려서 x로 대체하는 버릇 생김)! 휴식공간과 작업공간이 분리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각종 삽질을 한 결과.. 다소 허망(?)하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해결책을 찾게 되었답니다. 2013/07/21 - 작업실 마련하기 오디세이 1 지난 글에서 밝히진 않았으나 절친 후배와 한남동에 작업실을 마련하기 일보직전까지 간 뼈아픈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허나, 반지하였던 그 공간에 7월 12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바닥과 벽에 형용할 수..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