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 해동안 읽은 책들 중 기억에 남는 것들:
지하철 역 자판기에서 뽑은 책인데, 짜투리 시간에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데 유익하더군요.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편하고 좋습니다^^
유학시절 지도교수님께서 잠깐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교보문고도 들렀다가 이 책을 강추하시더니 그자리에서 선물로 사 주셨습니다. 조금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종교에 의지하지 않고 삶의 의미와 태도에 대해 근원적인 깨달음을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중한 책이지요. 달라이 라마의 저서와 비슷한 분위기면서도 덜 긍정적(무조건 좋게좋게 담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정확하고 객관적인 저자의 시각을 제시하는 편)입니다.
박창수 선생님이 하우스 콘서트 뒷풀이 와인파티때 슬쩍 주신 책이었는데, 굉장히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예술가로서의 자세에 대해 많이 반성하게 만든 책.
동대문역 근처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너무 웃겨서 산 책.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다윈의 이론에 충실하여 부적격자/열등한 자들이 알아서 사망(?) 해 주시거나;; 나가 떨어져 준 경우들을 코믹하게 담은 책입니다.
작곡에 대해 쉽게 쓰여진 책. 음악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음악의 숨겨진 원리들을 가볍게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딱딱한 표지와는 달리 구체적인 사례들이 풍부히 담긴 예술경영을 위한 참고도서입니다.
단편소설들이 참신하고 재밌습니다. 좀 무거운 것도 있구요.
제목과는 달리 어떻게 남들과 더불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심리적인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정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중간에 직접 꿈을 적어볼 수 있는 단계별 과제물이 있고 그걸 적을 수 있는 표과 빈 칸들이 사이사이에 있습니다. 책에 직접 적기는 머쓱해서 별도의 종이에 그려봤죠. 꿈에대한 일차원적이고 근시안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궁극적으로 내 마음을 움직이는 신나는 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줘서 자신감을 찾게 해주고 기분을 밝게 바꿔줍니다!
미국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참가하느라 뉴욕과 코네이컷주에 머물기 위해 정보수집 차원에서 산 여행책입니다. 레이아웃과 내용이 잘 되어있는 것 같네요.
조금 충격적인 책입니다. 실제 악기소리, LP, CD, mp3등을 들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 봤을 때, 굉장히 다른 건강상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자본의 논리에 의해 철저히 뭍혀진 mp3 음원의 위험성을 다룬 책입니다.
외국의 유명한 인물들, 주로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나 유명인사들을 예를 들며, 그들의 과거에서 어떤 영감을 받았으며, 그들도 일반인과 다름없는 어두운(?) 시절을 겪었다는걸 강조함으로서 이시대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책.
조선시대의 그림들을 하나씩 해독하면서 그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여 그림에서 감동과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책. 우리나라 미술에 대한 사랑이 저절로 키워집니다. ㅎ
잡지들:
월간 미술
Art &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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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
2012/10/13 - 전세계의 꿈을 볼 수 있는 드림 파노라마 전시장
2012/08/29 - 꿈의 파노라마 342번째 꿈
베니스(베네치아)에 한달간 여행하며 느낀 단상들과 정보들을 예쁘게 편집해서 꾸민 책.
이스라엘의 역사와 현실에 대해 심층해부하면서 여행정보도 함께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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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한민국 평균(0.8권/월)은 웃도는 독서량이군요.. 내년에도 종종 핸드폰을 내려놓고 책을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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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읽고 있는/2013년에 읽을 예정인 책들:
| - 베네치아 미술
-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 저자 : 존스티어 / 정은진역
- 출판 : 시공사(시공아트) 200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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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 저자 : 데이비드 베일즈(David Bayles),테드 올랜드(Ted Oland) / 임경아역
- 출판 : 루비박스 20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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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osch의 그림(Grimm)형제 동화 재해석 모음으로 시작하여 독일어 책도 꾸준히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