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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기랑 싱가폴 5 - 플레이움 ​ 싱가폴 플레이움(Playeum)이란 곳에 갔다. 여기는 테마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한국에 비교하면 아담한 키즈카페였다. ​​​ 재활용품과 카드보드지 밑 나무 등으로 테마를 꾸민게 인상적이다. 놀이지도 선생님들도 몇명 있고... 한번 입장하면 그날 하루는 무한정 재입장 가능하다. ​​​ 뭔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풍부한데, 오늘은 현지 학교 개학날이라 노는 날이아니어서 사람이 많지 않고 한적했다. ​ 이렇게 공주놀이 하는 공간도 있고, ​ 바닥가 뗏목을 테마로 해서인지 모래놀이도 가능했다. 키네틱 샌드(kinetic sand)라고, 좀더 플레이도우 비슷하게 잘 뭉쳐지는 모래였다. ​ 이렇게 읽기 공간도 따로 있었는데 미로처럼 되어서 어른들은 기어다녀야 했다. 아늑한걸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곳인듯! .. 더보기
14개월 아기랑 싱가폴 4 ​14개월 아기랑 일곱살 어린이 둘 다 만족시킬 만 한 곳을 찾다가 east coast park에 놀러갔다. ​넓은 놀이터엔 사람들이 득실거렸다(이날은 휴일이어서 사람이 많았다). 거의 서울 수준의 박터짐을 경험했지만 워낙에 놀이터가 넓어서 그래도 재미있게 놀았다. ​해변이 바로 옆에 있어서 다같이 발을 물에 담그며 놀았다. ​ 엄청난 활동량을 겪고 모래를 털어내기 위해 집에 들렀더니 폭풍낮잠에 들은 희원이. 한참 지나서 오후에 아쿠아리움을 가기 위해 센토사 섬에 갔다. ​ 입구부터 장관이었다. 동굴로 이루어진 수족관에 상어가 떼로 드나들었다. ​ ​ 원통으로 된 거대한 수족관을 끼고 돌며 주변에 크고 작은 수족관들을 구경하게 되어있다. ​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초대형 스크린 수족관이 제일 장관이긴 했다... 더보기
14개월 아기랑 싱가폴 3 ​싱가폴에 사는 친오빠가 사는 집엔 수영장이 드넓다. 햇빛 강한 일요일 오전에 가기 딱 좋게 생겼다 ㅋㅋㅋㅋ ​아가들은 금방 배고파해서 수영할 땐 간식이 필수~ ​그동안 쌓인 피로가 정점을 향했는지, 수영을 마치고 오후까지 무려 3시간동안 낮잠을 잤다. 깨고나니 거의 해질녘... 레플스 시티 쇼핑몰에 있는 유명한 딤섬집인 딘타이펑으로 갔다. 여기는 예약이 없고 무조건 줄 서서 기다리는 곳. ​​​딤섬도 유명하지만 원조 짜장면이 담백하고 섬섬하니 돌지난 아기는 주기에 나쁘지 않았다. 정작 딤섬 사진은 못찍고 희원이가 얼굴에 짜장을 잔뜩 묻힌 사진만 ㅋㅋㅋㅋ ​​ 저녁 먹은 후에는 싱가폴 플라이어를 타러 갔다. 비가 꽤 오긴 했지만 바깥을 보는데 지장은 별로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가 돌아다녀도 어.. 더보기
14개월 아기랑 싱가폴 2 ​해외에 사는 친오빠가 잇다는건... 14개월 아기와 6시간 빡센 비행만 견뎌낼 수 있다면 테라스가 큰 싱가폴의 콘도(아파트)를 마음껏 누릴수 있다는 진리... ㅎㅎ ​그리고 널찍한 수영장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기가막힌 현실 ㅋㅋㅋㅋ 하지만 날씨가 좀 추워서 금방 복귀해야 했다 ㅠㅠㅋ ​​​​희원이의 낮잠덕에 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차이나타운과 클락키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 송파바쿠테! 2시에 갔는데도 줄이 꽤 길 정도로 맛집이었다. 국물은 무한리필~~~ ​ 오후에는 싱가폴 최고의 식물원인 Gardens by the bay에 갔다. Flower dome이 가장 큰 돔이라 거기를 구경했다. (12000제곱미터라 함 ㄷ ㄷ) 다음주에 폭포가 있는 Cloud forest에 갈 예정^^ ​​집에 가서는 호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