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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여행과 해외체류기

14개월 아기랑 싱가폴 3

싱가폴에 사는 친오빠가 사는 집엔 수영장이 드넓다. 햇빛 강한 일요일 오전에 가기 딱 좋게 생겼다 ㅋㅋㅋㅋ

아가들은 금방 배고파해서 수영할 땐 간식이 필수~

그동안 쌓인 피로가 정점을 향했는지, 수영을 마치고 오후까지 무려 3시간동안 낮잠을 잤다. 깨고나니 거의 해질녘... 레플스 시티 쇼핑몰에 있는 유명한 딤섬집인 딘타이펑으로 갔다. 여기는 예약이 없고 무조건 줄 서서 기다리는 곳. ​

딤섬도 유명하지만 원조 짜장면이 담백하고 섬섬하니 돌지난 아기는 주기에 나쁘지 않았다. 정작 딤섬 사진은 못찍고 희원이가 얼굴에 짜장을 잔뜩 묻힌 사진만 ㅋㅋㅋㅋ


저녁 먹은 후에는 싱가폴 플라이어를 타러 갔다. 비가 꽤 오긴 했지만 바깥을 보는데 지장은 별로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가 돌아다녀도 어차피 밀폐된 공간이라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서 편하게 둘 수 있었다! ㅋㅋㅋㅋ 제법 야경을 즐기기도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 어른들만의 토크를 자정 넘게.....^^;

2017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