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리에 플레인 베니스 블로그에 제가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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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베네치아에 머무른지 일주일이 다 되었습니다. 베포레토를 타고 어딘가로 가는게 점점 무덤덤 해지고, 지도를 갖고 나가지 않아도 긴장하지 않고 적당히 헤메다가 표지판을 보고 주요 명소를 찾아다닐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곡을 쓰느라 제대로 된 관광을 많이 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지만, 일단 제가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베네치아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바로..
베네치아의 좁아터진 골목길과 골목물(?)들입니다!
나이든 곤돌리에
베네치아라는 도시의 특성상,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기능을 갖추어야 해서, 집들도 작은 편이지만, 길도 굉장히 좁고, 이웃과의 프라이버시라는것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로 건물간의 간격이 굉장히 좁습니다. 창문을 통해 옆 건물의 사람들이 훤이 들여다 보이는 만큼, 서로의 일상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아는 베네치아 인들. 그래서 가면이 발달 했나 봅니다. (정보 출처: 아틀리에 플레인 베니스 주인장 Su)
베네치아의 골목입니다. 굉장히 좁은게 오히려 독특하고 운치있지요.. 어떤 곳은 어깨넓이가 간신히 넘는 수준입니다:
친구가 놀러 와서 같이 부라노 섬에 갔을 때도 엄청나게 좁은 골목들이 많았습니다. 굉장히 원색적인 부라노 섬! 엄청난 달력사진들 중에서 좁은 골목들 위주로만 사진 올리겠습니다:
쪼매난 섬에도 경찰이 필요하군요!
눈물나게 아름다웠던 부라노 섬에서의 나들이는 정말 짜릿했습니다. 베네치아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멀더라도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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