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 가서 체르토사(Certosa)까지 구경하신 분은 없을 겁니다. 체르토사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고, 바포레토 선착장이 있긴 하지만, 미리 이야기를 해놓지 않으면 멈추지 않습니다.
현재 요트 선착장으로만 쓰여있는 이곳은, 적막한 섬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지요. 저는 플레인 베니스의 '수'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베네치아를 방문한 친구 수연이와 함께 오후에 잠깐 방문 했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바포레토를 타면 됩니다.
비록 사람은 살지 않지만, 자그마한 호텔이 하나 있고, 현재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중입니다. 몇년 후에는 이곳도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이 많이 방문 할 지도 모르겠네요..
사진 찍을 당시에는 저와 친구, 그리고 저 고양이밖에 없었답니다^^
저 기나긴 나무 다리 끝에가 바포레토 선착장입니다. 여기에서 버튼을 눌러야 신호등이 켜져서 지나가는 배가 멈춰서 우릴 태워주지요.. 무라노 가는 길목에 있는, 베네치아에서 꽤 가까운 섬입니다. 베네치아 여행 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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