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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음악과 함께 하는 일상

작업실 마련하기 오디세이 3 - 훈훈한 해피엔딩


안녕하세요!

민망민망~



이 글들을 써놓고 아주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1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쿨럭~) 3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 글은 임시저장 상태로 약 9개월을 보냈답니다! 허허허...


작업방을 꾸민 후의 변화는...

본래 작업방으로 하려던 엄동설한의 창고방은 저희 부모님과 집주인과의 대화 끝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로 결정이 되었답니다!  베란다 튼 부분의 바닥까지 온수 파이프를 연결하여 난방이 가능하게 고치고, 곰팡이가 설던 벽지를 떼어내어 도배를 새로 하고 바닥을 새로 깔고 부서져 가는 책꽃이들은 과감히 버리고 대 정리를 마쳤답니다.  그러다가 몇달 전에는 이 집에서 아예 이사를 나가서 지금은 오피스텔에 살고 있답니다... 사람 일은 알수가 없다능 ㅠ

고로... 다 과거의 사진들입니다 ㅎㅎ

왼쪽 벽은 싹 치우고 베란다 자리에 피아노와 책꽃이를 넣은 후 작은 책꽃이와 책상 놓고 끝~!

Less is more을 외치고 또 외치며 ㅋㅋㅋㅋ


이 방이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Tap10329"라는 이름을 지어놓고 제 침실에 있던 두꺼운 커텐을 옮겨달고 거실에 있는 카페트를 옮겨온 후 작은 음악회를 만들었습니다.  오피스텔이자 연주공간인 닻올림에서 많은 영감과 희망을 얻고 질러봤습니다^^

총 객석 수 7개 ㅋ

전석 매진의 대 기록!

우드(Oud) 연주에 하산 히쟈리(Hasan Huijairi), 사랑기 연주에 안나 사이벨레(Anna Cybele)였습니다.

이후 총 세번의 음악회를 만들었는데, 이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건강, 일, 사생활 등) 개최를 못하다가 급기야는 집주인 사정으로 인해 이사를...


현재 머무는 오피스텔에서도 거문고 클라스 멤버들을 위한 집들이 겸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거문고 개수만 제거 포함 총 6-7개는 된 듯... 사진은... 찾는대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ㅎㅎ;;

제가 연말까지는 정신이 없을 듯 하여, 더 이상의 방구석 음악회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내년부터는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지켜봐 주세요!~ (부끄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