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완전 뒷북)


* 일단 12월 문래예술공장 공연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관련 리뷰를 두개 찾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타고 구경가세요~  

리뷰 1(무직자의 음악이야기)

리뷰 2(서울문화재단 시민기자)



** 1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친구 남편의 지인과 집들이날 눈이 맞아서 연락처 전격교환 +_+ 작년 정초에 첫 데이트를 한 후 1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품절녀 스티커를 달았습니다 ㅋㅋ 

심심하다며 하루가 멀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작년부터는 데이트하랴 결혼준비하랴 블로그따위 할 새가 어디 있겠습니까 ㅎㅎ(간사한 인간의 마음) 이제야 좀 정신이 들어서 이렇게 근황 올립니다^^;; 

2014년은 그렇게 번개처럼 지나갔습니다.

한층 댄디해진 신랑모습에 빵터짐


참 우리나라의 결혼은 힘듭니다.. 식과 동시에 이사와 여행준비를 동시에 다 해야하니..ㅠ 

우리는 역할분담을 해서 준비를 맡기로 했습니다.  잿밥에 관심이 지대하신 신랑은 여행준비 전담.  식장에서 망신 당할까봐 노심초사하느라 밤잠을 설치는 저는 식 담당...(실상은 제가 맡은건 같이하고 신랑이 맡은건 나몰라라...ㅋ)

저희는 하와이행 신혼여행에 투자를 좀 하는 대신 스드메를 과감히 줄였습니다.  스튜디오는 생략, 드레스는 가장 저렴한 라인부터 검색(눈 높아지기전에 구매 완료), 화관-베일 세트는 지마켓에서 주문 -_- 오히려 엄마가 해주신 한복이 비용이 더 들었던 것 같네요!

메이컵과 헤어는 감사하게도 단골 미용실 언니들이 결혼선물로 선사 ㅠㅠ 제가 올백에 똥머리를 하면 극히 험상궂은 인상으로 변하는 관계로, 머리는 반묶음만 한 채로 가벼운 웨이브만 주고, 화장도 평소 생얼과 너무 차이나지는 않게 했습니다 ㅎㅎ

준비할때는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귀찮고 오글거리고 번거로웠지만, 막상 식을 치루는 날은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연락도 제대로 잘 돌리지 못했는데 먼 길 찾아와주신 하객 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했고 많이 도와주신 가족과 친구들, 헬퍼이모 없이 치루는 대신 옆에서 많이 도와준 솨언니와 포근에게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신혼집에 신랑이 마련해준 저만의 작업방을 마련했습니다.  아늑한 느낌을 위해 바닥재를 카페트로 깔고, 붙박이장이었던 공간을 띁어내버리고 벽면전체에 칠판보드를 붙인 후 책상을 집어넣었습니다.  책상 옆에 책꽃이를 놓고 맞은편에 피아노를 놓고나니 아지트같은 공간이 탄생 +_+ 혼자 지내는데에 너무 익숙한 저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지만, 자꾸 먹을거 가지러 부엌으로 들락날락 하느라 오래 있지는 못합니다 ㅋㅋ  10년 넘게 노트북 화면을 거북목을 하고 들여다보며 모든 작업을 해오던 저를 위해 친오빠가 디스플레이를 선물...!!! 어머~ 어릴때 나 팬거 다 용서해줄께 ^^^^^^^



****  2월 중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애씨의 독주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여름 레지던시에서 작곡한 솔로곡을 성공리에 초연했지요.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많이 속상하더군요 ㅠㅠ



***** 작년 피아노 독주회에서 제 곡을 연주해주신 장부미씨가 이번에는 청주에서 다시 한번 연주를 해 주셨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가보지를 못했지만, 좋은 연주와 좋은 분위기의 음악회였다고 합니다!

(이런 소식들을 제때 블로그에 공지조차 못하고 ㅠㅠ)



****** 오는 4월에 두개의 음악회에서 제 곡이 초연됩니다. 


4월 17일 7:30 영산아트홀

최우진 귀국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그리고,


4월 23일(목)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허은무 바이올린 독주회


가 열릴 예정이오니 관심 있으신 분은 제게 알려주시면 표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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