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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일상

2013년을 돌아보니 - 버킷리스트


다사다난했던 1년을 굵직한 일들 위주로 간략히 돌아보고 나서 소소할 수도 있는 버킷리스트들 위주로 한번 더 돌아봤습니다.

일단 굵직한 애들:


노카 재공연 2013/05/29

남송미술관 레지던시 2013/06/22

작곡발표회 2013/10/06

강의 2013/03/18

거문고 배움 2013/01/10

곡 3개 새로 쓰고 발표 함 2013/10/072013/09/032013/06/22

이건 무슨 워커홀릭도 아니고;;;


2013년 한해동안은, 정말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다닌 해였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가장 큰 교훈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제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는 것들을 사진으로 공유하겠습니다.

나름 버킷리스트 였던 것들은 실천하면서 묘한 성취감을 느꼈던 일들 ㅋㅋ

다시 한번 돌아보니까, 이런 오밀조밀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시간 역순으로 나열:


10년이상 한 지갑 쓰기

까나페 만들어 먹기

직접 그린 그림 선물하기

작곡가 유니폼 제작


손톱꾸미기


눈속에서 고궁 산책하기(창덕궁 후원)

집에서 음악회 열기

종강파티 하기


손으로 사보하기


갯벌 구경하기


개인 작곡발표회 열기



거문고 배우기


그랜드 피아노 사기


지나가는 행인을 대상으로 공연 열기


작업방 꾸미기


제자들을 내 공연에 초대하기

엄마랑 미술관 가기


암벽등반 배우기 - 비록 한달 뿐이었지만 ㅠ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 살짝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의외로 제가 보낸 한 해가 심심하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면서 살짝 업 되었네요^^

2014년에도 모두들 굵직한 일들과 소소한 행복이 공존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