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매스컴과 솔직한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닻올림픽 후기 너무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사운드아트 워크샵과 닻올림픽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윗 사진은 Luis가 철공소에서 주문해온 악기입니다. 지난번 인터뷰에도 이야기 했듯이 루이스는 음의 높이나 리듬, 등 좁은 의미의 음악적 요소 이외에 음향과 음색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하기 용이한 악기를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사진: 류한길, 마야 오소니치, 마티아 쉘란더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우연히 알게된 사운드아트 창작 워크샵을 통해 즉흥음악 페스티벌인 닻올림픽에서도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 2012/10/16 - 즉흥음악 페스티벌 Dotolympic(닻올림픽) 2012 행위예술과 즉흥음악이 묘하게 어우러진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알게모르게 공통점이 있는 음악가들이 전세계에서 모여들었는데,.. 더보기 무섭고도 매력적인 나라 이스라엘의 모든 것 이스라엘 평화가 사라져버린 5000년 성서의 나라국내도서>여행저자 : 김종철출판 : 리수 2006.08.12상세보기 알라딘 신간평가단 모집에 응모하기 위해 전용 서재(알라딘 도서 서평 전용 블로그 공간)에 서펑을 써봤습니다. 단 한개의 글만 있는 '서재'를 보고 선발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해보고 후회하는게 안해보고 후회하는거 보단 낫겠죠 ㅋ---ctrl+c----ctrl+v---"가는 곳마다 성경책이나 역사책에서 반드시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유적지가 있고 수천 년의 역사와 문화가 지금도 그대로 살아서 팔딱거리고 있다. 국제 뉴스에서나 봤을 만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군인과의 부닥침, 이 둘을 갈라놓는 분리 장벽, 끝도 없는 검문 검색, 수천 년 전의 역사적 사실 때문에 영토를 주장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더보기 가을은 독서의 계절~ 내가 읽은 책들 너도나도 스맛폰을 들고있는 디지털과잉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지하철에서 꼿꼿이 종이책(!)을 들고 있는다죠..아무도 절 보지는 않습니다. 다들 자신들의 폰을 보시더라구요 ㅋ 평균적으로는 제가 타고있는 분당선엔 저와 어느 중년의 신사분, 이렇게 약 두명이 책을 읽고있고, 그 외에 신문을 들고 계신 어느 한 중년의 아저씨와 그 주위의 수많은 스맛폰 유저님들이 계시죠^^ 각설하고: 티스토리 블로그 글쓰기 환경설정에서 인터파크 도서 플러그인을 설치 해 봤습니다. 설치를 위해선 인터파크 북피니언에 가입 해야 하는데, 이 곳은 서평만을 위한 또하나의 블로그 공간입니다.. 정신없어요;; 올해 초에는 각종 공연작업때문에 독서를 거의 하지 못했고, 막바지에는 급기야 지하철 안에서 곡을 쓰는 사태가 벌어졌었죠.. 이.. 더보기 Soapera(소아페라) 공연 리뷰 요즘 현대무용 공연 보러다니는게 너무 즐거워요.. 음악회와 달리 눈이 즐겁고..음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로 생각의 틀을 깨게 되는 계기가 더 잦은 거 같아서 좋네요! 그런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 무용공연은 맨날 돈 내고 표를 사서 가야해요 ㅠ(응?) 예술을 창작하는 사람에게 댓가를 주고 공연을 보는 것이 당연한건데,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니, 그동안 공짜표를 너무 많이 받고 다녔나봐요.. 그래도 걸핏하면 3만원이 넘는 공연 표가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네요 ㅠ 앞으로 덜 입고 덜 먹어야 할듯! 소아페라(Soapera) 공연 리뷰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현대안무센터의 안무가 Mathilde Monnier(마틸드 모니에)의 작품. 초대형 비누거품을 재료로 삼은 독특한 외양을 갖춤 느림. 은은함. 몽환. 장.. 더보기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Pieta) 추석연휴에 얼결에 추석 다음날 새벽에 상경해 버린 후, 딱히 계획해 놓은 일이 없어서(=곡쓰기 힘든데 다른 핑계거리가 없어서) 방황좀 하다가 극장상영이 얼마 안남은 피에타를 보기로 했다. 영화를 본게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가끔이고, 요즘에는 워낙 현실세계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스펙터클 버라이어티 쇼인지라 굳이 재미를 위해 스크린 세계로 돈을 주고 빠져들 동기부여가 안됐었지만, 김기덕이 4년만에 들고 나온 장편영화 피에타에 관한 기사를 우연찮게 여기저기서 읽다 보니 호기심이 일었다.스포일러가 있었다는게 잊혀질만큼 단순하고 강렬한 내용이어서 그런지 마지막 장면들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실 시작부터 매우 충격적인 장면들의 연속이었는데, 여기서 피로감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마지막을 절정으로 치닫게끔.. 더보기 감상문 우르르 + 간단한 근황 지난 주에 한국에 온 이후로 정말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그 중엔 기분 좋은 일도 있고 속상한 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요즘에는 재미난 공연과 전시들이 많아서 보러다니느라 가랑이가 찢어질 지경;; 지난 한주간 공연 관람기를 포함한 간단한 근황 보고: 지지난주(! ㅠ) 토요일에는 서울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아웃도어 오프닝닝 전시 겸 퍼포먼스가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관련기사) 선배님과 지인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연구소에서 개발+연주를 맡아서 시차적응 안된 졸린 몸으로 서울역으로 달려갔죠^^; 인터렉티브 전통놀이! 사람들이 흥미로워하며 신나게 널뛰기를 했는데, 좀 과격하게 했나봅니다 ...수리중 ㅠ 절구찧고 소리듣기 체험도 있었죠.. 절구 속에 센서가 있어서 찧을때마다 붐~붐~ 탁!.. 더보기 Lonely Avenue 작년 7월말..졸업식날 친한 동생 훈이가 선물로 씨디를 줬다.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중소설가 닉 혼비(Nick Hornby)가 작사한 글에 가수 벤 폴즈(Ben Folds)가 작곡간 곡들을 담은 앨범이다.닉 혼비 소설중에는 How to be Good 를 읽었었다. 표면적으로는 두 아이를 가진 바람난 여자를 1인칭시점으로 삼아 이혼위기에서 난관을 헤쳐나가 가족이 다시 뭉치게 되는 코믹 소설이지만, 정말 눈물나게 정곡을 찌르는 결혼과 가족에 대한 시니컬한 유머를 접하면서 무섭고 섬뜩했던(?) 기억이 난다..이 앨범은 혼비 특유의 시니컬리즘이 담긴 가사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감미로운 음악에 담아낸것이 몹시 익살스러운 분위기다.앨범 평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기사^^ 더보기 올림픽 무대에 울려퍼지는 애국가, 편곡이 기가막혀 그동안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의 시상식을 지켜보신 분 들 중에 애국가가 좀.. 예전이랑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가져보신 분들 계신가요? 옛날의 엄숙하고 조용한 듯 하면서 웅장한, 듣는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애국가는 온데간데 없고, 뭔가 경쾌하고 들뜨는 분위기의 애국가 연주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일절밖에 연주 안되는 짧은 애국가에서 심벌즈만 열번도 넘게 챙챙거리는 이번 런던 올림픽 시상식 버젼!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완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런 음악을 틀게 된 것은 어떤 경위일까요? 올해 초에 영국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그 유명한 애비로드(Abbey Road)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52시간에 걸쳐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나라들의 국가를 녹음해 두었다고 합니다. 국가.. 더보기 런던 올림픽 개막식 음악 및 주제가 'Survival' 올림픽 경기장 ©newswhip.com 드디어 런던 올림픽 개막식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은 영국이 국가 브랜드 제고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어김없이 돋보였습니다. 셰익스피어, 로열 발레단, 현대미술계의 악동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설치미술의 대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패션계의 돌풍을 일으켰던 고 알렉산더 멕퀸(Alexander McQueen)등, 세계 문화계의 트랜드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하는 영국으로서는 스포츠 그 이상으로 올림픽을 활용하여 '문화 국가 대표'를 총 출동시키는, 말 그대로 문화 올림픽(Culture Olympiad)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답니다. 런던의 템즈 강변의 유적지들 ©dictionaryblog.cambridge.org 이제 그 .. 더보기 70년간 지속되어온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 Desert Island Discs 오늘은 조금 색다른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42년, 프리랜서 라디오 진행자였던 로이 플럼리(Roy Plomley)가 어느날 밤 문득 떠올린 아이디어를 그날 밤 제안서로 작성하여 BBC에 보냈습니다. 유명인사를 초대해서 "만약에 무인도에 가게 되고 8개의 음반을 가져갈 수 있다면 어느 음반을 챙길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고, 이 음악들을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아이디어 였습니다. 이 제안은 BBC에 채택이 되어, 이틀 후 당시 폭격으로 망가져 있던 방송국에서 최고의 코미디언 빅 올리버(Vic Oliver)를 초청하여 첫 녹음이 되었습니다. 이 때 첫 곡으로 선택되어 방송되었던 것은 알프레드 코르토(Alfred Cortot)가 연주한 .. 더보기 영어공부와 요가를 같이 할 수 있는 요가강좌 사이트 업데이트(2014.9.) 아래 소개해 드린 사이트는 유료로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ㅠ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채식블로거의 포스팅을 구경하다가 나한테 아주 적합한 사이트에 관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1시간짜리 요가 클래스를 무료로 보여주는 사이트 였네요.. 사실 나는 한가지를 무한반복 하는걸 거부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헬스장에 가서도 매번 다른 순서로 운동 하곤 했고, 여러가지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 사이트에서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운다는건 정말 나한테 딱 어울리는 계획일 것 같았습니다!!! 어제 밤에 한번 틀어보고 쿤달리니 요가를 30분 따라 했는데, 10분만 지났는데도 더부룩하던 속이 많이 가라앉는걸 느꼈습니다. 오늘 일어나자마자 다시 .. 더보기 음악회 도중에 핸드폰이 울렸을때 연주자의 쿨한 대처법 연주도중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자 즉흥연주를 하는 비올리스트 루카스 크미트(Lukas Kmit) 상상만 해도 분노게이지가 치솟는 음악회장의 핸드폰 벨소리! 청중입장에서도 당혹스럽고 민망한데, 연주자라면 말할 것도 없이 큰 방해가 될 것이다. 연주자들은 누군지 알 수 없는 일대 청중에게 대놓고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더욱 연주에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며 몰입해야 하는 상황...하지만 그들도 알고 우리도 아는 그 낮익은 선율이 울려퍼질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어색함이 흐르기 마련이고, 핸드폰 주인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죄책감에 사로잡히는 현장.. 너무나도 자주 겪어왔던 해프닝이기에 BBC뉴스에서 우연히 본 이 비올라 연주자의 재치있는 반응이 더 재미있고 반가웠다. 그냥 모방만 하는게 아니라 심지어 응용까지!.. 더보기 이 소녀야말로 진정한 제2의 김연아? -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다 필요없고 백문이 불여일견: 파리의 트로피 에릭 봉파르 대회 쇼트프로그램 경기모습 지난 그랑프리 시즌 두번 연속으로 만 14세의 나이로 우승을 하고 파이널에선 아쉽게 4위를 했다. 김연아의 특기이자 여자선수로는 정확하게 하기 힘든 고난이도 기술인 연속 3회전 점프, 그중에도 가장 배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를 깔끔하게 해내고, 나이답지 않게 표현력도 뛰어나며, 이 선수를 통해 처음 보게된 타노 악셀 (브라이언 보이타노가 처음 해서 줄인말로 쓰게 된 타노점프. 보이타노 선수는 트리플 러츠에서 한팔을 들어올린 점프를 선보였고, 김연아 선수도 올림픽 시즌 롱프로그램에서 더블악셀, 더블토 더블룹 콤비를 뛸 때 마지막 더블룹에서 한 팔을 들었었다. 본래 팔을 최대한 몸통에 붙여서 힘을 줘야 안정적인 공중..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