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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작품활동의 기록

피아노 사중주 곡 초연됩니다(진주 이상근 음악제)


The Pond Skater Does Not Like Water Anymore

(소금쟁이는 더이상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더이상 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입니다 ㅠ

이상근 음악제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목이...ㅠ

이건 대체 누구한테 수정 요청하는거죠? 그냥 페북에 메시지 보내면 되나요?;; )


무튼..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주에서 4일간 진행될 올해의 이상근 국제 음악제에서 제 곡이 하나 초연되게 되었습니다. 때는 10월 31일! (연주: 판 앙상블)


1년여에 걸쳐 쓰고 지우고 버리고 다듬고 생 쇼를 하며 숱한 눈물을 쏟은 곡입니다.  9월 작곡발표회 준비와 일정이 겹쳐서 정말 토할 뻔 했답니다!

(결국 남은 음은 몇개 되지도 않으면서... ㅋㅋㅋ)


어떻게 연주될지 참 기대가 되네요.

무엇보다도, 알아서 음악회 차려주고 멍석 깔아주고 리허설까지 해 주셔서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답니다!

그동안 하나부터 열까지 제 손으로 한 일이 너무 많아서... 크흑....ㅠ 감동~ 감격...



저 정말... 리허설때 구경 가기만 하면 되고, 공연 날 나타나 연주 끝나고 무대에 올라가서 인사만 하면 되는거에욤? +_+ 

그러고서 위촉료까지 주신다고요?!!?!!?!!!  >.<


아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