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 23일은 금요일이라 이모님이 안오시는 날이었지만, 꼭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이를 악물고 희원이를 데리고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왕복했습니다.  (이를 악문 것은 돌아올 무렵 ㅋ)

​유모차에 태우면 잠을 잘 확률이 커갈수록 줄어들고 포획된 야생동물처럼 발버둥을 치는 가능성이 오히려 점점 커지기 때문에 과감하게 아무것도 안들고 그냥 안고 가다가 팔아프면 내려놓고 걷게 하고... 다행히 지하철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자리 떠억 차지하는게 가능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언제 이리 잘 걷게 되었누... 뿌듯뿌듯 하면서도 아쉽기도....(기는 모습이 워낙에 귀여웠는데...이제 거의 볼 일이 없구나 ^^// )

​거리를 활보하는 막시멀리즘 패셔니스타! 옷을 입히다보니 온통 꽃 + 꽃 + 꽃무늬

​성탄절 기념 장식물을 보고서는 특히 금색 나뭇잎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평생 봐온 나뭇잎중 가장 퐈려해서인가... 가지려고 확 낚아채기까지...! 다시 내려놓으라 설득하느라 대합실에서만 10분정도 방황했다. ㅋㅋ 혼자면 10초면 지나갈 길을 한참씩 기다렸다 가려니 시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새로웠다 ㄷㄷㅋㅋㅋ

​돌아오는 지하철. 마치 주인인양 가운데에서 승객들을 지켜보고 있다.

​폰 산 기념으로 이런저런 사진과 동영상들을 마음껏 찍는 중^^ 지하철 거울에서 셀카~ (엄마가 잠깐사이에 좀 늙은거같다 ㅎㅎㅎㅠㅠ)

​초딩 오빠들이 너무 멋져~~~~~ 운동장을 들여다보길 거의 30분....

​길에 웬 도마가 버려져 있는데, 장난감처럼 색이 이뻐서인지 한참을 갖고논다. 결국 안아서 탈출...

이제 친구처럼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 하니 너무 즐겁다 ^^

그런데...

담배곽은 좀 내려놓지 그러니? ^^;;; 그거 지지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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