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는 1시간정도 걸리는 여의도역까지도 원정을 나갔다.
지하철 나들이가 가장 좋은 연령대는 수유텀이 그래도 좀 잡히는 2개월부터 역시 인형처럼 가만히 사지마비 상태인 4개월 이전까지인 듯 하다. 일단 뒤집기 시작하면 가만히 누워있는 게 답답해할 수도 있다. 이럴때 각종 과자와 음료..장난감 등으로 유혹이 가능해야...
개인적으론 돌아다니고 싶어하지만 걷진 못하던 10~12갤이 가장 힘들었다. 벗어나려고 해봤자 어디 둘 데가 없으니 안고있거나 그냥 유모차에서 울게 둬야해서;;;
돌이 지난 지금도 힘들다. 아무리 걸을 줄 안다 해도 위험하거나 붐비는 곳, 급히 어딘가로 가야 할 상황 등에서는 유모차에 태우는게 낫기때문.
개인적으론 놀이터에서 이만 가자고 유모차에 태울때가 가장 힘들다. 완전 대성통곡;;;;;
지하철 자체는 오히려 낫다. 사람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어서 가만히 앉아있기 때문. 무수한 엘레베이터들을 어르신들 틈바구니에서 타는 것만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다닐만 하다.
'일상 이야기 > 태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강의 vs. 육아/애착형성(일기) (0) | 2017.01.12 |
---|---|
14개월 아기랑 6시간 비행 (0) | 2016.12.31 |
인천국제공항 아기 놀이방 겸 어린이 놀이터 (0) | 2016.12.29 |
출산후기 (적나라함! 긴 글 - 스압주의) (5) | 2016.12.27 |
14개월 아가의 지하철 나들이 ㅎㅎ (0) | 2016.12.26 |
트니트니 키즈챔프 현대백화점 천호 (2) | 2016.12.10 |
7개월 아기와 함께 한 5월의 추억들 (2) | 2016.11.24 |
13개월 육아 보고 (0) | 2016.11.21 |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with 7개월 아기 (0) | 2016.11.17 |
일본뇌염 2차 + A형 간염 그리고 독감 예방접종 (0) | 2016.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