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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여행과 해외체류기

피아노를 박살내서 설치미술 작품으로


어제 반나절간 찍은 아티스트 레지던시 숙소 및 스튜디오 주변 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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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키우는 토마토.  요리사 제이콥이 일주일에 네번 와서 마당에 있는 야채와 과일들을 수확해다가 요리를 해준답니다!  어제 저녁엔 마당에서 자란 수박을 썰어줬는데, 너무 달아서 눈물이 다 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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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building.. 우리들 숙소입니다!  침실과 부엌, 작은 거실 등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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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가는길.  나무 껍데기로 덮어놓은 어깨넓이의 길들을 따라가면 조그만 오두막에 아티스트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가장 먼 마이클의 스튜디오는 무려 걸어서 10분 거리!  저는 다행히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오두막을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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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근처에 있는 미술작품...이라고 해야겠죠?  빨간 액자가 전부인 이 설치미술(?)작품은 삶이 곧 예술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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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을 알리는 종.  요리사 제이콥이 이 종을 치는 저녁 7시만 되면 위장이 용트림하는 것과 동시에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는, 하루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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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시 근방의 산책길입니다.  여기를 처음 만든 랄프가 소유한 땅이지요.  최소한만의 개발(?)을 거쳐 호숫가와 숲속에 산책로들이 있고, 지난 아티스트들이 만든 작품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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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큰길.  정원사 아저씨가 트랙터처럼 쓰는 지프차를 몰고 다니는 길이죠.. 나름 이동네에선 큰!!!길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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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  피아노들판 (Piano Field)입니다.

이전 레지던시에 참가한 아티스트가 야심차게 만든 작품들과 기증받은 피아노들을 여기저기 흩뿌려 두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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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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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건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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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된 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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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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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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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자연속에 공존하는 작품들이 아주 많은데, 다음기회에 소개하도록 하지요!

저는 아직도 이렇게 잘먹고 잘자고 뛰어놀며 지내고 있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