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지만 자주 못뵈는 스승님께 공개질의를 두개를 했다.
1. “저는 곡을 쓰고 나면 다시는 쳐다보기 싫어서 수정작업을 못하고 버리고 아예 새로 쓰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애도 낳았으면 책임지라는데 자꾸 새로 곡을 쓰는 이런 성향을 그대로 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고쳐서 완성도 있게 쓰는게 나을까요?”
대답은 웃으면서 한마디:
“즐겨!”
2. “선생님은 어떤 때엔 절 반가워 하시는 것 같고 어떤때엔 귀찮아 하시는거 같아서 헷갈리는데,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심심할땐 반갑고, 바쁠땐 귀찮겠지.”
다시 기가 허해졌는지 밤에 꾼 꿈들이 마구 기억나기 시작했다. 작년에도 이러다가 쓰러졌는데...
잠좀 푹 자던지 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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