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니 어릴때부터 나를 무척 가렵게 만들었던 주제가 있는데, 그것은 어디까지가 한 사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이고 어디부터가 남의 것이냐 하는 문제였다. 이는 시대, 문화권, 장르별로 모두 다른 개념이 들어가있으면서도 지적 소유권을 존중해주는 보편적인 도덕성의 잣대이기도 하다.

유학시절에만 해도 온전한 나의 것이 아닌 것은 일체 안쓰겠다는 강박증으로 인해 음 하나짜리 곡(결국 이 음도 누군가가 쓴 음이지만)을 쓰는가 하면 정말 그 누구도 할거같지 않은 너무나 비음악적인 엉뚱한 짓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몇년 전 부터는 아예 정 반대의 시도를 하기 시작하여 유명한 과거의 곡들을 대놓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올 봄에 모 대학 김모교수가 각종 표절과 대리집필 등의 비리들로 인사청문회에서 구설수에 올랐었다. 이 분을 보며 지적소유권을 처참히 짓밟는 구태의연한 악습들의 총집합을 보는것 같아 이분이 하는 말을 채보하여 선율로 만들어 10명의 연주자들에게 연주를 시키고 배경으로는 Ives의 대답없는 질문 현악파트가 울려퍼지게끔 표절(?)했다. 가급적 티가 안나게 한 화음이 약 5분간 울려퍼지게끔 템포를 극도로 늘려놨다. 정말 나는 답을 알 수가 없다. 이세상은 왜 이모냥일까? 정신분열이 되지 않고는 맨정신에 살아갈 수가 없을듯하여 피아니스트에게 정신분열적 토카타도 연주시킨다. 
이 모든 것이 끝없는 악몽같아서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에 나오는 단 3화음 하나를 2전위 형태로 피아노에게 아르페지오로 치도록 했다.

4시간의 공연시간 중간에 전시장을 들르듯 아무때나 들어왔다 나갈 수 있게끔 공연을 구성하였습니다. 시간 되시면 토요일 오후에 구경 오시고 끝나고 3층에서 중국집 뒷풀이 함께 해요 ㅎㅎ


[2014 유망예술지원 MAP]


음악.사운드ㅣ신지수


<PARALLEL UNIVERSE>

표절과 독창성에 관한 대답없는 질문


일시: 2014년 12월 20일(토) 15:00-19:00

장소: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 시간 내 자유 입장 퇴장 가능ㅣ입장료 없음


문의: 신지수/ 010-4120-9842 / mail@jeesooshin.com

문래예술공장: 02-2676-4333



***


그가 무심코 던진 말들이 분해되고 재조립된다. 비루한 변명을 늘어놓는 그의 목소리를 다시 들어보자.


"In a decaying society, art, if truthful, must also reflect decay." - Ernst Fisher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은 최소한 두 개의 세상이 공존하고 있는 세상이다.


A. 원칙과 양심이 지켜지는 세상

B. 편법과 수탈이 일반적인 세상


이곳이 A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누군하는 B에서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다.

상황에 따라 여러 세상을 순간 이동하듯 오가며 살아야 하는 현실을 음악과 영상으로 흉내내는 시간을 가진다.



***


작곡.연출: 신지수

프로젝트 어시스턴트: 김주희

영상: 신재희

연주: 구윤정, 김대준, 이수아, 이수정, 이화진, 이혜연, 임혜진, 장보람, 전규혜, 전유미

시각디자인: 정용식

영상자료 내용 제공: 김명수(출처: YTN, KBS, MBC)



***


인용:

L. v. Beethoven Sonatas 

Gavin Bryars "Sinking of the Titanic"

F. Chopin Studies Op.10, 25, Ballad Op.23, Preludes Op.28, Sonata Op.35

Charles Ives "The Unanswered Question"

Felix Mendelsshon "A Midsummer Night's Dream"

W. A. Mazart Sonata KV310

Erik Satic "Vexations"

J. S. Shin "Schizophrenic Toccata"

R. Wagner "Lohengri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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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에는 북촌에서 공연을 열었습니다!

2013/04/22 - 한옥에서 여는 퍼포먼스 - 노카 1주년 기념 공연




오전에는 아빠가 떡을 맞춰주시고 손수 차로 북촌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곧 율하우스의 장성학 대표님께서 손수 실황녹음은 맡아주신 관계로 각종 장비를 들고 대낮부터 입성... 2시에 시작되는 리허설 전까지 전부 설치가 완료됐습니다.  두시에 연주자 분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 그 후 곧 도우미 분들도 삼삼오오 도착하였습니다! 든든~ 든든~  



이제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길안내를 위한 표지판과 화살표를 전날 출력... 집앞과 골목길 곳곳에 붙여두었......으나, 여전히 찾아오기 힘들어 하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ㅠ 



공간이 협소해서 관객 인원이 제한된 관계로 이날도 집앞에 줄이 늘어섰습니다.  볼때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한 광경;;; 작년에 오셨던 많은 분들이 이번에도 참석 해 주셨습니다^^



이제까지 써오던 소프트웨어와 아이패드를 과감히 버리고(?) 연주자들이 관객에 반응하도록 잘 짜여진 작전에 따라 종이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공연 포맷이었기 때문에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작곡가 입장에선 모든걸 컨트롤 해야 성에 차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좀 몸둘바를 모르도록 이상하게 불안한 기분이 들더군요..


참고로, 지난 공연에는 연주자가 아이패드에 실시간으로 전송받는 악보를 보고 연주를 했습니다.

2012/06/22 - 노카 전주공연 사진들

2012/06/24 - 노카 함양공연 사진들

2012/09/09 - 가회동 한옥집 앙코르 공연 사진들



작년 공연에 함께 해 준 출연진들이 올해도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동참 해 주셔서 몹시 감사했답니다!  특히, 즉흥성이 가미된 컨셉으로 인해 연주자들의 역할이 더 커진 것을 좋아하더군요.. 개인적인 제 생각이나, 이날 오신 많은 지인분들 모두 이 날 연주가 이제까지 중에 가장 자연스럽고 듣기 좋았다는 의견! 앞으로 노카 프로젝트의 진행방향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생각 해 봐야겠습니다.



이날은 도우미로 서울대 작곡과 학생들이 나서줬습니다.. 풋풋한 기운이 물씬~ 

젊어서 좋겠다ㅠ

스탭 복장은 자유롭게 둔 대신 컨퍼런스 참가하거나 통역 알바 등에 쓰였던 집에 있던 남아도는 개목걸이들을 있는대로 긁어모아서 가져간 후 Nokha staff라고 적고 착용하라고 시켰습니다.  끝나고는 기념으로 가져겠다고 하더군요..ㅎㅎ이게 기념품? ^^;;


끝나고 출연진들과 집 주인 분들과 인증샷..

공연을 열 수 있게 한옥을 개방해주신 David Kilburn님, 그리고 최금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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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3.05.15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서 좋은 향기가 나는 듯..^^

  2. 조씨 2013.05.16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옥이라고 하니까 왠지 제비뽑기로 연주자들 캐릭터를 정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ㅎㅎㅎㅎ

    안방에서 연주하시는 분 대감마님, 마당에 계신 분 마당쇠 ㅎㅎㅎㅎ




합정역에 있는 요기가 표현갤러리(링크)에서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에 열리는 [불가사리] 즉흥연주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분당과 합정역과 의 거리는 지하철로 한시간 반… 집을 나서서 요기가까지 도착하기까지는 약 두시간…  나의 황금같은 일요일의 대부분을 지하철에서 보낼 생각을 하니 좀 끔찍했지만, 앞으로 제 일정을 봤을 때 일요일에 한가하게 서울나들이를 할 날이 손에 꼽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억지로라도 몸을 끌고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토 유키에씨가 주관하는 불가사리 모임은,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실험음악가, 퍼포먼스 아티스트 및 즉흥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모임이고, 4시에 시작하여 모든 출연진들이 공연을 마칠때까지(약 8-9시) 계속됩니다.  이날은 지나가던 조씨의 오프닝 공연 후, 기타와 드럼, 기타 듀오, 무용수의 행위예술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몸이 좀 안좋아서.. 그리고 솔직히 적응도 잘 안돼서 ㅠ 중간에 나왔습니다.  도저히 9시까지 버틸 자신이 없더군요.  앞으로 적응도 되고 아는 사람도 많아지면 끝까지 있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하공간을 꾸며서 (사실 꾸민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공연장소로 사용하는 이곳에 어디에 숨어계셨는지 알 수 없는 수많은 외국분들이 나들이를 오셨습니다.  이럴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서울의 공연예술 씬(scene)은 참 제대로 분리가 되어 공존하고 있는 듯한 인상입니다!  그만큼 한국인과 다른 나라의 문화권 사람 사이에는 정서적으로 누리려는 문화의 차이가 있는 것 아닐까 생각되네요..  웬지 한국분들은 홍대의 인디공연을 보는 젊은이들을 제외하면 거금을 들이고 유명한 뮤지션의 명품(?) 내한공연을 보러 갈 것만 같은 인상이니 말입니다.  당장 저만 해도 방금 본 이 불가사리 모임을 당췌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지 난감하니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상 저만의 성급한 나름대로의 분석이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극단적인 비주류 장르인 실험공연들을 정기적으로 큰 진입장벽 없이 열게 된 계기 또한 사토 유키에씨의 공이 크니.. 결국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났다기 보다는 즉흥음악이 더 활성화 되어있는 일본에서 건너오신 분의 역할이 어느정도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나요?

그래도 옛날에는 조금은 알려져있던 퍼포먼스와 즉흥음악이 이제는 거의 명맥이 끊긴 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사토 유키에씨가 소속된 "곱창전골" 밴드는 3월 1일에 18년만에 처음으로 유료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링크)에서 자세한 정보 읽어주세요.  "3.1절에 울리는 일본인 밴드"라는 모토를 내걸었군요…ㅋㅋㅋㅋㅋ

불가사리 모임에서 받아온 찌라시입니다.  본래 컬러인데 스캔을 하니 흑백으로 뜨네요..? 귀찮아서 안고치고 올림;;;; 크게 보시려면 이미지 클릭하고 왼쪽 위 확대 아이콘(화살표가 사방으로 뻗은 상자)을 클릭하세요!


곱창전골 관련 기사(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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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씨 2013.02.26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에 나오셨군요;;; 뒤에 일이 있어 1시간도 못 보고 나왔긴 하지만, 평소에 좀 한가한 일요일엔 끝까지 보곤 합니다. 지난 달 불가사리에서는 조금 일찍 끝난 뒤에 닭백숙 + 닭죽 뒤풀이를 했어요 :)

    10년 전 불가사리 초기에는 한국 재즈 1세대인 최선배 선생님도 함께 하셨고, 지금의 닻올림처럼 노이즈뮤직 아티스트들도 많이 오셨었습니다. 한국 즉흥음악 및 실험음악의 역사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사토 유키에 씨는 참 대단한 인물입니다.

    한 달에 한 번이긴 하지만, 불가사리 무대는 참여가 자유로운 곳이니 가능할 때에 공연도 해 보시고 그러면 재미날 거에요!

    (음악회 이름이 불가사리인 이유는, 사토 유키에 씨가 '불가사의' 발음을 잘못 해서 '불가사리'라고 했다가 그게 굳어졌다는 설이 있지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3.02.27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닭백숙에 닭죽까지! 단백질 지대로 보충하셨네요:)
      다음달에도 꼭 가보려구요! 망설였지만, 그리고 일찍 나왔지만, 그래도 보람 있었어요! ^^
      사토 유키에씨 참 재미나고 열정 넘치는 분이네요 ㅎㅎ
      저희는 내일 이십구 모임에서 뵈어요^^

  2. Favicon of https://geniebook.tistory.com BlogIcon 정보헌터 2013.03.02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상적이네요!
    그러보니 저랑 반대편에 사시는군요!
    새로운 문화적 파편을 보여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한달에 한번, 매달 첫째주 화요일 6시 안국역 1번출구 해빛(HABIT)센터 4층.
무용수는 물론, 일반인도 자유롭게 다같이 즉흥무용을 할 수 있는 잼(jam)이 세시간동안 열린다는 사실 아셨나요? 전 몰랐습니다!  

지난주에 우연히 알게된 contact improvisation 워크샵에 참가하면서 "서울즉흥잼"에 대해 알게되었고, 오늘 망설임끝에 무작정 추리닝입고 일단 와봤는데, 정말 즐거운 치유의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신세계 체험 ㅠ

2012/09/12 - 즉흥 춤 워크샵 안내

콘탁트 임프로제이션 테크닉이 따로 있긴 하지만, 사실상 자유롭고 편안하게 무용(이라기보다 몸짓)을 할 수 있기때문에 기초체력(?ㅠㅠ)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데 그 매력이 있지요.  저는 막판 한시간은 주최자의 부탁으로 거기에 있는 피아노로 사람들 동작에 맞춰서 즉흥연주를 했습니다. 난 피아노보다 춤이 추고싶었는데 ㅠㅠㅠㅠㅠ

다 끝나고 warm-down할 때 찍음

지난 7월 14일, 더하우스콘서트 10주년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준비과정에서 직접 테이프를 뜯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제 몸을 직접 움직이는 시도는 상상하지도 않았을테고, 즉흥무용 워크샵이 있어도 직접 가서 배워볼 생각은 못했을겁니다.  이십구 모임으로 즉흥연주를 맛보지 않았다면 잼 도중 피아노를 치는 시도는 하지 않았을겁니다. 이 모든 우연끼리의 나비효과가 신기하기만 하네요^^

외국인이 서울에 이리 많았나요..?! 다들 반갑습니다 ㅎㅎ 


무용수들도 간간히 계셨는데 몸매가 쩔어서 넋을 놓다가 콘탁트할때 몇번 위험한 순간들 넘기고... 무용을 전공하셨지만 contact improvisation 경험이 없는 분들은 동작이 역동적인 편이라 제가 함께하기엔 좀 아찔했습니다 ㅠ 카를로스 아코스타보다 더 멋있게 생긴, 모로코에서 왔다는 캐미남댄서가 절 번쩍 들어올리고 빙빙돌땐 그야말로 무아지경 +_+ (근데 그친구 몹시 후회하고 있을듯...너무나 무거운 저를 들어올릴 생각을 하다뉘...잠시나마 몸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선사하셨으니 저야 감사하지만, 그친구 근육파열은 안왔을까 ㅠ)

사람과 살을 맞대기도 하고, 사람들끼리 눈치보기도 하고 옆 사람과 기싸움을 하기도하는, 현실에서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즉흥잼.  그러나 자유롭게 몸짓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고 있으니 3시간이 너무나 금방 지나가더군요! 몸이 얼마나 축났는지는 며칠 자고 일어나면서 뼈속깊이 느끼는 중.. 담에 무릎보호대 필수! 아놔 ㅠ


저도 할수 있다면 누구나 할수있어요! 동참하실분, 담달에 같이 가요^^

서울즉흥잼 페북그룹

Update: 11월에는 화요일 대신 수요일에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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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5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3.01.01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너무 재밌더라구요. 배우는 동작이 아니라 맞고 틀리고가 없고,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며 확신을 가지고 움직임과 소통을 한다는 측면에서 "보여주기" 위한 일반 무용과 많이 달라요..

  2. BlogIcon 이종관 2014.04.27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ㅠ 저도 춤을 배우고싶은데 울산이라 ㅠ 거리도 상관없다면 ㅎㅎ ㄱ꼭 같이하고싶은데 제약같은건없나요??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공간반응 퍼포먼스 무용 공연!

4월 말 경에 구상을 시작하여 5월에 섭외 및 구성, 6월부터 안무회의 및 연주자 리허설.....그리고 총 리허설 ㅠ




출연진 10여명이 강릉과 익산을 1박2일 일정으로 소화해야만 하는 미션 임파서블을 수행하기 위해, 일단 모두들 강변역으로 집합했습니다.  이날 새벽에 스타렉스 12인승을 렌트하여 일제히 강릉 단오문화관으로 ㄱㄱㅆ하기 위해서요!

여기까진 공연 전이었습니다.


관련글:


이제부터는 공연 장면 (하우스콘서트 스태프 장성학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공연 후:


무려 10명에 달하는 출연진이 저를 제외하고 모두 스타렉스 렌트카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으로 이동했죠.  공연이 끝난 직후 바로 익산 인근의 펜션으로 밟았습니다.




부모님과 한컷^^  사실 저는 이 날 공연에서 개선할 점을 너무 많이 느끼고 멘붕이 와서 문화관 복도 커튼 뒤에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하지만 저를 보고 놀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애써 웃음을..^^;;  지금도 강릉 단오문화관을 떠올리면 마음이 짠 하네요!

연주자, 무용수 분들 모두 너무 열심히 수고 해 줬는데, 연출가(?)를 잘못만나서 고생이 많았죠.. 익산에서는 몇가지를 고치고 개선하고 더 효과적인 무대를 올리기로 마음을 다잡고 익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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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rdragonfly1234.tistory.com BlogIcon mrdragonfly1234 2012.07.31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 흘리지 마셔요 ~ . 자꾸 얼굴가죽 두께가 2 쎈티쯤 된다고 상상을 하셔요... 미스 코리아가 무대 위에서 웃는다고 생각하고 살짝 웃으면서, " 다 좋아요 ! 약간만 개선하면 ! 다음엔 더 잘해봅시다 !" 아무렇지도 않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

  2. Favicon of https://mrdragonfly1234.tistory.com BlogIcon mrdragonfly1234 2012.07.31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쫌 오래산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남들도 다 그렇게 많이 하느걸 봐온 경험으로) 짜고치는 고스톱이 꼭 나쁜건 아닙니다. 즉흥적으로 하기로 해놓고는 실제로는 약간 박자를 맞추는게 필요합니다. 가령 리허설에서 좀 (한 87 퍼센트?) 짜는거지요... .

  3.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2.08.03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
    무더운 여름날, 뜨겁게 사시는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