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제가 필요할 때마다 영문 텍스트를 교정해주는 영국친구가 대학교 영어강사로 취직을 하기 위해 제게 추천서를 부탁을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제가 employer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사실 그닥 신뢰가 가는 referee가 아닌데.. 두명 이상이 필요해서 제가 그 중 한명인 것 같습니다^^

제가 어디서 가르친적도 별로 없고, 그다지 사회적인 입지가 높은 사람도 아닌데도, 가끔씩 추천서를 부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더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추천서.  어떻게 작성하는지 막막해 하시는 분(저 포함 ㅠ)들을 위해 보편적인 형태와 요령을 정리 해 봤습니다.

비슷비슷한 사람중에 적격자를 선택하려면 추천서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추천서는 Reference, 또는 Letter of Reference라고 부르고 드물게 추천인을 Referee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영문 이력서 마지막 부분에는 Reference를 두명정도 적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때 자리가 모자라면 Reference upon request라고 적기만 하면 됩니다. 
*여담이지만 대부분의 영문 이력서는 두페이지가 좋습니다.  한국처럼 한 페이지만 적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서를 써야 하는 경우는, 영국에서 가르친 제자가 구직활동을 할 때나, 아는 사람이 추천서가 여러명 것이 필요한 경우 저에게까지 부탁이 올때가 있습니다.  이럴땐 참 막막하긴 한데, 제가 받은 추천서들을 참고하면서 꾸역꾸역 작성을 하면 나중에는 그럴듯 하게 나오더군요 ㅎㅎ

일단, 추천서의 형태는 간단한 이메일이 될 수도 있고, 특정 파일이 첨부로 보내지면 그걸 작성해야 할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아서 A4용지 한장 분량의 편지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서에 꼭 필요한 것을 나열 해 봤습니다:

일단 추천받으실 분의 정확한 영문 이름 철자를 물어보세요.
자신(추천인)이 소속된 직장이 있으면 직장 로고나 마크를 상단에 부착하면 좋습니다.

제목: Ref. (추천받으실 분의 이름)

본문 내용: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작성
xxx is a student/ I taught xxx from (month), (day), (year) to (month), (day), (year) 

추천받는 분이 어떤 사람인지.. 장점들을 서술형으로 나열하시면 됩니다. 

신뢰가 가는: Reliable, trustworthy

적극적인: enthusiastic(shows a lot of enthusiasm), passionate

전문성 있는: professional, shows expertise 

문장으로 만드신다면:
...her support has been very reliable and professional...(중략)...showed a lot of enthusiasm...(후략) 


"그러므로 이 사람을 추천하는데 결격사유가 없다"는 멘트로 마무리를 지으세요. 
I strongly recommend her/him for ...(중략)... and I can inform you with confidence that there is no known reason to cause any concern ...(후략)

물론 중간에 구체적인 사항, 그 사람과의 인상적이었던, 고무적이었던 일을 적으시고 칭찬을 적으시면 더 좋습니다.  다 하신 후 원어민 교정은 꼭 받으세요! 

이메일 추천서의 한 예입니다. 본문에 항목별로 추천받는이의 장점이 나열 되어있습니다.  그대로 베끼시면 무미건조 해지니 살을 꼭 덧붙이세요.  되도록이면 참고로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제목: [추천받을 분 성명] - Reference

I understand that [추천받을 분 성명] is applying to you for _____, and I herewith attach a short reference to
accompany her/his application.

[추천받을 분 성명] undertook ____ under my supervision(추천하는 분이 직장 상사거나 스승일 경우) at ______. We have remained in contact and she/he is currently (현재 추천받는 분의 상황)

Professional capacity: [성명] is a resourceful and intelligent employee/student(또는 직업명).  She/He is highly motivated and rigorously self-critical. [구체적인 사례 및 칭찬 더 언급]

Temperamental suitability for working in _____ : [성명] integrated her/himself into the community of _______ very effectively, and without sacrificing or compromising her/his aims and integrity.  [구체적인 사례 언급]


[추천하는 분 성명] 
[직함] 
[소속기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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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5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arthurjung.tistory.com BlogIcon Arthur Jung 2013.01.16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벌써 추천서를 써주는 레벨이 되신 겁니까? ㅎㅎ
    요즘 보통의 젊은이들 기준으로 보자면, 참 대단하신 겁니다~ㅋ

  3. 추천서적을때 2013.11.16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교수님은 추천서에 꼭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사실대로 명시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심각한 단점을 적는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이런 부분을 고치고 있거나 향상되었다 이런식으로 써 줘야 신뢰도가 높아진다는데.. 이 말이 맞는것같기도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3.11.16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발전할 수 있을 만한 부분을 간단히 언급 하기도 합니다. 제 지도교수도 그러셨구요(추천서를 원하는 기관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학위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지원서류를 준비한다면 앞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을 언급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근데 이렇다라고 단정짓기는 힘드네요. 사실상 좋은지 어떤지는 읽는 사람에 달렸으니까요. 읽는 예비 지도교수님이 언급된 단점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역효과고, 오히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더 데리고 오고 싶을 수도 있으면 좋을테고요. 긍정적인 톤을 유지하면서 사실대로 기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