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늘 하는 생각: 오늘도 무사히
강사 5년차지만 건반화성을 제외한 프레젠테이션식 강의를 한 적은 별로 없어서 익숙하지가 않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게 싫지만, 그와 동시에 꿀정보들을 전달하고픈 욕구가 샘솟는다(학생들도 배우려는 욕구가 많을까?).
그리고 중요한, 불편하고 피곤한 진실 중 하나: 바쁜걸 핑계로 어느 과목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점ㅠ 육아 역시 마찬가지... 피곤하다고 퍼질러 있기만 하면 기분나빠하거나 호비를 틀어달라고 떼쓴다. 결국 이모님이 금요일에도 오시기로 했고, 이모 와계시는 11시부터 학생 레슨 오는 5시까지 난 시체처럼 잠만 잔다.
늘 정성을 쏟아서 일상에 임하는 것은 몸에 배어야 할 생활태도인듯. 하지만 너무 피곤 ㅠㅠ
인생은 고단하지만 내몸 편하려고 주어진 역할들을 벗어던지고 나니 이루어지는 일이 없더라...하고 큰고모가 칠순잔치때 말씀하셨다. 여담이지만 고모가 벌써 칠순 ㄷ ㄷ
앞으로 10주만 버티면 방학이다, 힘내자!
(사진: 요즘 부쩍 실패한 이면지- 프린트를 한면에 두번 한거- 를 구경하는게 취미인 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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