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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제

마의 4월 마지막주(현대음악 쓰나미) 일정 정리하다가 멘붕이 와서 블로그로 달려왔습니다 ㅎㅎ 선생님들과 가까운 선후배님들 사이에서 도는 음악회 겹치기에 대한 한탄에 그냥 웃어넘기곤 했는데, 정작 다이어리에 일정을 정리하려다 보니 저도 머리에서 스팀이 나오네요ㅠ 단순히 공연이 겹치는게 아니라 현대음악의 중요한 페스티벌 등의 행사들이 통채로 겹칩니다.아우 서로 좀 피할 수는 없......................을 수 밖에 없는 피치못할 사정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ㅠ 거두절미 하고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츠 페스티벌 디멘션 2014작곡가 강석희 선생님의 제자모임에서 시작된 음악연구회에서 개최하는 페스티벌입니다 일정: 4.28(월), 오후 7시 30분 한남동 일신홀 1. 강석희(Sukhi Kang), Parodie for Flute and P.. 더보기
한국음악의 정체성. 나에게 한국음악이란? "한국음악이란 것은 대체 무슨 음악을 말하는가?" (일단, 한국음악의 정체성에 관한 정확한 개념정의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 링크) 대학에 진학하면서 고등학교때 까지는 몰랐던 먹먹한 작곡가의 세계로 떠밀려 들어갔었다. 술과 담배로 덮혀있는 선배들의 심각한듯 하면서도 장난스러운 모습을 약간의 두려움을 가진 채 들여다보았더니 각자의 개성이 농후히 뭍어나는 사람들이 음악에 대한 토론, 교수님들의 강의모습 패러디, 신변잡기 및 음담패설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나가고 있었다. 그리하여 학교, 집, 레슨 선생님 댁 만을 전전하던 내 고등학교 시절의 잔잔한 (물론 그때 당시에는 우여곡절이 많고 정신이 없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호수의 수면과 같은 마음상태에 이별을 고하고 온갖 변덕을 겪는 파도와 같은 심리가 되어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