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 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또한, 예후 디 메뉴힌 장학재단에 선발되어 오스트리아에서 현대음악 앙상블 (ÖENM)과 Voralberg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하였고, 루마니아 Pitesti philharmonic 오케스트라, Oleg Danovski 오케스트라,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클래시컬플래이어스, 서울콘서트오케스트라, 광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하였다. 서울 예술의 전당, 금호아트홀,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독주회를 개최하였으며, 2012년 전북 문예 진흥기금을 수혜한 후 2017년 국제 언론인 클럽 주관 참예술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전남대학교와 전북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라 수아레> 앙상블 리더 및 클래식 인문학 강사로 활동중이다.


피아니스트 황지인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친 후 미국 피바디 음악원에서 박사를 취득하였다. 산호세 국제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삼익-벡슈타인 콩쿠르 대상 등 다수 국내외 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전남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대구카톨릭대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와 예원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일시: 2020/8/20(목) 7:30pm
장소: 충청북도 청주 상당구 가덕면 노동1길 42 (노동리 441)

타켓: 일반석 3만원, VIP 10만원(1인 한정), 합창석 2만원(2인 한정)
문의 및 예매: 010-4120-9842(신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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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arotvon.com BlogIcon 다나와쿠쿠티비 2020.08.15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2nd Liehr house concert

오래전 방치한 티스토리 블로그에 다시 로그인 하게 만든 이것!

피아노 내부

Liehr라는 이름의 피아노
세계대전 이전에 만들어진 “비엔나식 “(Wienermechanik)악기라고 합니다.

백년 정도 된 피아노인데 친구의 어머님이 유학시절 중고로 동독에서 구매하신 후 한국으로 가져와서 오래 간직하시다가 친구에게 물려주셨던 것인데 상태가 안좋아지고 집에 둘 곳이 없어서 우리 가족이 수리 후 전원주택 친정집에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공장에서 이런 피아노는 처음 본다면서 수리하기를 거부하였으나 조율사 샘과 내가 무조건 고쳐주셔야 한다고 떼를 좀 썼습니다.

현대피아노와 다르게 조율핀이 나무에 박혀있고 상아건반에 섬세한액션과 엄청난 음색을 가지고 있는 피아노를 집에 두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ㅠㅠ

그리하여!


거실 가구를 다 치우고 의자를 놓고 6월 6일에 첫 공연을 열게 되었습니다! 일명 #리어하우스콘서트

그리고 이번엔 2회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피아노학도들 사이에선 이미 전설인 노희성 학생!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만나실 수 있는 기회^^*

관심 있으신 분은 제게 전화 문자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010-4120-9842

티켓 가격은 일반석 3만원,
vip 10만원(앉아보시면 알게됩니다)
합창석은 2만원입니다.
KEB하나 620-169487-837
입금순으로 예약확정! 자리가 매우 한정되어 있으니 서둘러주세요 :)

공연후에는 간단한 다과회가 있습니다.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체온측정 및 손소독, 연락처 기재 등등 주절주절...에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s://instagram.com/liehr_house_conc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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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hr house concert 공연정보는 모두 인스타에 올립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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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웨이 피아노의 제작과정



지금은 피아노라는 악기가 엄청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기 힘들 것이다. 바이올린이나 기타 등의 악기가 최소한 300년은 더 된 시절에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사실을 비교해보면 지금으로부터 100여년전인 19세기 후반부에 들어서야 그 형태가 완성되었다는 피아노는 비교적 현대적인 발명품인 것이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것이, 피아노는 제작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소리를 내는 원리도 복합적인 악기인 만큼, 많은 발달을 거친 역사의 흔적이 있는 악기이며, 다른 악기와 비교할 수 없게 견고하고 일관된 소리를 자랑한다.  그만큼 누구나 어느 정도의 소리를 낼 수 있는 비교적 다루기 쉬운 악기가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서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서 집에 사 두는 것이다.

피아노를 기능한 건반악기라고 분류를 하는데, 이는 건반으로 이루어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렀을때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해당되는 음높이의 소리가 나는 모든 악기들을 통칭한다. 다른 건반악기의 흔한 예로는 풍금이라고도 불리우는 하모니움, 그리고 오르간 등이 있다.  이들은 피아노처럼 현(줄)으로 이루어지진 않았다. 건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나, 바람소리가 근원인 악기들이다. 

(google image)


사실 피아노처럼 현으로 이루어진 건반악기들의 원리는 간단하다. 각기 다른 음높이로 이루어진 팽팽한 줄들을 나란히 나열해두고 이를 때리거나 튀겨서 소리를 내게끔 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가장 초보적인 형태로는 양금을 상상하면 될 것이다.  피아노 또한 궁극적으로 해머로 줄을 때린다는 점에서 소리가 나는 원리가 양금과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때리는 강도와 시간, 속도 등을 조절함에 따라 소리가 섬세하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나는 것이고, 그걸 실현시키기 위하여 각종 장치들이 동원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피아노가 발명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제작되었던 다른 건반악기들은 무엇이 있을까?


하프시코드

독어로는 쳄발로(Cembalo), 프랑스어로는 클라브생(clavecin)이라고 불리는 하프시코드는 현재 연주되는 건반악기 중 피아노를 제외한 것 중에는 가장 클래식 음악에서 많이 알려지 악기일 것이다. 바하가 살아 활동하던 바로크 시대에 즐겨 연주된 악기로, 피아노처럼 건반을 누르는 연주 원리는 동일하지만, 해머로 현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특유의 바늘처럼 생긴 뽀족한 장치로 현을 튀기게끔 되어있다. 그리하여 다소 챙챙거리는 날카로운 소리가 나게 되고, 건반을 누를때의 느낌도 피아노의 부드러움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기타 줄을 튀길때 느껴지는 순간적인 줄의 저항이 건반에서 은연중에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고, 이러한 터치의 차이 때문에 피아니스트라고 해서 모두 하프시코드를 잘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면, 피아노보다 하프시코드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 시대의 악보는 음표 외의 기호가 별로 없는 편인데, 이는 애시당초 표현이 어려운 크레센도(점점 크게) 등의 나타냄말이 아예 쓰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로 크레센도가 처음으로 연주되었던 초기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회장에서는 여인네들이 그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하지만, 이런 미세한 나타냄말이 악보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감정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연주하면 절대 금물이다. 그렇게 할 경우 정말로 기계적인 소리가 나게 되므로 오히려 음의 길이 등을 미세하게 조정해서 감정을 풍부하게 싣고 연주를 해야 음악적으로 들리게 된다. 그리고, 이 시대에는 연주자와 작곡가의 구별이 모호해서, 악보로 기록에 남기는 것이 현재의 클래식 음악처럼 철저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해석의 여지가 더욱 다양해 질 수 있는 것이다. 


클라비코드(clavichord), 버지날(virginal)스피넷(spinet)

클라비코드는 하프시코드보다는 소리 나는 원리가 피아노에 가깝지만 그 형태는 굉장히 단순한 악기이다.  건반을 누르면 반대편 끝에 달린 쇠막대기가 현을 때리는 원리이며, 그로 인해 하프시코드에서 불가능했던 셈여림의 표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로로 긴 상자 형태의 아주 작은 악기인데다 울림통이 크지 않아서 대부분 가정용으로만 사용된다.  바흐가 작곡한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이나 인벤션 등이 이 악기를 위해 작곡되었다.  가정용 악기이다보니 오르간 연주자들도 연습용으로 집에 구비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파이프오르간처럼 페달 건반의 형태로 달린 대형 클라비코드도 간혹 존재해왔으나 현재는 흔하게 찾아볼 수 없는 악기이다.  클라비코드와 함께 버지날(virginal)스피넷(spinet) 등의 악기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하프시코드처럼 현을 뜯는 장치가 내장된 소형 건반악기들이다. 결국 현재의 업라이트 피아노처럼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악기들이고, 현재의 그랜드 피아노는 하프시코드가 그 역할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간혹가다 아주 작은 업라이트 피아노를 스피넷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함머클라비어(Hammerklavier)와 포르테피아노(fortepiano)

피아노에 가장 가까운 악기라고 볼수 있는 함머클라비어는 베토벤이 동일한 제목으로 소나타를 작곡한바가 있는데, 단순한 막대기가 아닌 해머를 사용해서 제작된 악기로 당시에는 획기적이 발명품이었다. 포르테피아노 또한 비슷한 원리인데, 큰 소리(포르테)와 작은 소리(피아노)가 명확하게 구별이 간다는 특징을 악기이름에 반영한 것이다. 이 악기가 우리가 알고 있는 모짜르트와 베토벤의 피아노곡들을 당시에 연주했던 악기들이다. 모짜르트 소나타에 표기된 다소 어색한 프레이징들을 당시의 악기인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할 경우 매우 자연스럽게 들린다.



요즈음에는 디지털 피아노가 더욱 흔해져서 양질의 가정용 업라이트 피아노의 제작이 예전만큼 활성화 되지 않았다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 전후로 제작된 피아노가 그나마 품질과 내구성이 좋으며, 이후에는 많은 공장들이 비용이 저렴한 해외의 나라들로 이전을 하면서 장인들의 손이 덜 가게 되고 자재도 예전만큼 견고한것이 쓰이지 않게 되었다.  더 좋은 악기를 연주하겠다며 20여년 된 피아노를 중고시장에 팔고 새 피아노를 사들일 경우 자칫하면 더 낮은 품질의 악기를 구비하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는 것이다.  피아노가 발전된 역사를 알게 되니 더욱 그 참된 가치를 깨닫게 되는 만큼, 되도록이면 전자음향보다는 실제 악기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조금만 투자해서 1990년경 제작된 국산 중고피아노를 업라이트로 구하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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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어다니던 7개월 때의 우리애기...
거실을 황량한 벌판처럼 꾸며주고 장난감은 조금씩 몇개 꺼내두고 지냈는데 유일하게 장난감이 아닌 뮤직박스(오르골)에 대단한 집착을 보였다.

아기띠로 업어재우기

엄마 탄산수 마시겠다고~

소파에 끼었는데 울지 않고 혼자 낑낑댐

후배한테 바운서 빌려주기 전에 한번 태워봤다. 그네같아서 한동안 좋아하더니 바로 다음날부터 빠져나오려 몸부림... 그래, 물려줄 때가 됐어! ㅋ

그림 보고 즉흥연주?!

잠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ㅋㅋ
돌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불과 몇달 안됐는데도 엄청 애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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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aybemustbe.tistory.com BlogIcon lifewithJ.S 2016.12.01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원이가 많이 컸어요 ㅎㅎ
    첨에 희원이 나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
    피아노 치는 모습은 엄마를 닮아 벌써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요?
    요새 워킹맘으로 사시는 거 어떠세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6.12.05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아노 너무 잘(?)쳐서 미래의 사교육비가 걱정이에요 ㅋㅋ
      요즘엔 이모님과도 적응되고 일과도 자리잡히고 가끔 시댁찬스(!!)를 일주일씩 쓰면서 힐링하고, 해서 그럭저럭 지치지 않고 지낼만 해요. 봄에는 참 힘들었는데... 아기랑 일이랑 병행하는게 너무 익숙치 않아서 당항스럽기도 했던거같아요. 그래도 방학을 학수고대하는건 여전히 마찬가지긴 하죠 ㅎㅎㅎ



6개월무렵 피아노를 치게 해주면 늘상 아기들이 하는 클러스터를 하다 가끔씩은 한 손가락만 까닥거리면서 한 음만을 반복해서 아빠엄마를 깜짝놀라게 했다.
11개월인 지금은 피아노 의자 위에 세워주면 선채로 돌아다니며 넓은 영역을 드나들며 클러스터를 남발하다가 급정지하고 한 음/화음을 반복적으로 연주(?)하는데 참 신기하고 두렵다...
가끔씩은 건반을 옆으로 당기려 하는데 여의치 않으니 금방 포기하고 다시 위아래로 내려치고, 엄마가 곡을 연주하면 치고 있는 음역대로 부지런히 쫒아와서 열심히 방해한다.
여름에 더워서 자주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하고 어쩔땐 뭐 하고 놀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마음이 힘들땐 아이도 거실에 방치하고 무턱대고 혼자 방으로 들어가 피아노를 연습했다. 그러면 어김없이 바닥을 팡팡치며 빛의 속도로 기어와 안간힘을 쓰면서 까치발을 하고 저도 치겠다며 오른팔을 쳐들고 안간힘으로 손을 뻗어 손가락 마지막 마디를 까딱대는데 옆에서 보면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니다. 이 무렵 레슨받으러 오던 학생 손가락 기본 자세가 잘못 되었는데 희원이를 보여주며 본받으라 했다. ㅋㅋㅋㅋ


지금은 싱글때 키덜트 아이템으로 사 둔 각종 토이피아노들과 숀헛 그랜드피아노를 개봉해서 애기더러 치라고 빌려준(?) 상태. 서서 치기 딱 좋은 높이다 ㅋㅋㅋ
그런데 설마 피아니스트 하겠다는건 아니겠지? 설마...............

강동 어린이회관에서 대여한 피아노

영국 이베이에서 산 고물피아노

어른피아노 치고 싶다고 손을 뻗지만... 안도와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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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영선 2016.10.06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작토에 들어왔더니, 아 귀여워라. 아가의 손가락....
    상상의 피아노를 소리를 묵음으로 듣다 가네요.




예중, 예고, 음대, 심지어 유학나와서 석사과정도 예술대학으로 나오면서 주변에는 거의 음악하는 친구들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양한 인맥을 쌓을 기회였던 대학교 동아리마저 1학년때 조금씩 발가락만 담궈보다가 전공필수과목의 어마어마한 과제들에 짓눌려서 동아리방이고 모임이고 뭐고 줄행랑 쳤으니.. 어찌보면 나만의 세계에서 아주 좁은 시야로 지냈던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난 한번에 한가지 일 밖에 집중을 못하는 타입인 것 같기도 하다... 

머릿속엔 온통 이런것만 ㅠ (2008년 다름슈타트. 작곡가 Brian Ferneyhough의 공개레슨중)

 
그래서 20대에서도 또 한번 후반으로 꺾여버린 나이가 되어서야 일반인(?)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과 음악이야기를 하는데에 익숙해졌지만, 그 이전에는 무척 당황스럽고 막막했었다.  대체 어디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질문 하나라도 나오면 음악의 역사부터 미학적 성찰에 따르는 수많은 생각거리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머리는 하얘지고 얼굴은 경직되는 상황이었으니..

지난 10여년간 지하철에서 우연찮게 음악이야기를 했던 몇 분들과의 대화를 떠올려봤다:
(모두 필자가 급하게 과제곡을 마무리 하느라 지하철에서 곡을 쓰다가 옆사람이 흥미를 가지면서 말을 걸게 된 케이스)

고등학생 때 지하철에서 만난 아주머니:

학생.. 음악 전공하나?
아..예^^;
그럼 피아노도 전공했겠네?
아.. 전 작곡 전공인데요, 입시때문에 피아노도 배우고 있어요.
그럼 혹시 쇼팽도 칠 줄 아나?
아, 네. 요즘 배우는 곡이에요. ㅎ
그래요? 쇼팽 녹턴 쳐봤어?
아, 녹턴은 쳐본거 없는데요..
그럼 판타지는 쳐봤어?
아..아뇨.
아줌마는 판타지 쳐봤는데^^
아..네~;; (이 즘에서 레슨숙제로 써야 할 곡을 반도 안썼지만 내려야 할 지하철 역은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초조해 하고 있었음)
그리고 그 즉흥환상곡 있자나..그게 참 좋더라..
.
.
(이하 쇼팽의 피아노 세계에 대한 일장연설 지하철 10정거장 분량..
옛날에 피아노를 전공했던 분으로 추정됨)



대학생때 지하철에서 만난 아저씨:

학생..그거 악보에유?
네..
학생이 직접 그리고 있네?
네, 제가 작곡하는거에요^^(이때부터 다가올 후폭풍이 두려웠음)
아 그래? 허~ (약간 생각에 잠기심)
...
그런데 그.. 작곡가란거 말이에요..
네~
거 뭐냐 그.. 차이코프스킨가 그사람 이후엔 아무도 없지 않나?
(헉..) 아...^^; 
그렇잖아~ 차이코프스키 죽고 나서 작곡가가 없잖어~ 
뭐...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20세기에도 많이 있어요^^
아니 그니까.  차이코프스키 지나고 누가 있냐고... 아무도 없는거 같은데?
(중략)
(어찌됐건 이 분 생각엔 차이코프스키가 지구 역사상 마지막 남은 작곡가였음...
R.I.P ㅠ)
이 때 난 이야기 하지 못했다.. 차이코프스키 이후에 같은 러시아만 해도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가 있었고, 이후에 수많은 작곡가 중에 신 빈악파로 불리는 쉔베르크, 베르그, 베베른, 베리오, 프랑스 5인조..1950년 지나선 불레즈, 리게티 등등..이라고 어떻게 말을 한단 말인가...

마치 뉴턴 죽고나서 과학자가 누가 있었냐는 듯한 질문..
흠, 너무 비약이 심한가?  
그래, 백배 양보해서: "스티븐 호킹말고 제대로 된 물리학자가 있긴 있냐?" 고 묻는다면..
천체물리학을 전공하는 지하철 탑승객은 질문을 던진 옆사람에게 뭐라고 대답을 할까?
그럼요, 많죠~ 라고 해도... 내가 모르니까 없는거다!  그네들은 유명하지 않으니 제대로 된 물리학자들이 아닌게야!라고 단정짓는다면?

음악이 만국 공통어기 때문에, 당연히 누구나 음악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음악에도 수많은 전문분야가 있는데, 지하철 몇 정거장 지날동안 가볍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대략 한세기 분량의 현대음악사를 설명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어느 분야건 간에 그 분야의 발전역사를 다룬다는것, (음악에서 발전이란 개념은 문제있지만 하여튼) 만만치 않을 텐데, 음악이라고 해서 전문성이 있는 분야가 있다는 점은 여느 학문과 다를 건 없다.  그런데 마치 음악이 배울 게 뭐가 있냐는 듯, 음대에선 대체 뭘 배우냐는 질문들을 숱하게 많이 들어왔다.  대략 난감하다.  배우면 배울수록 더 멀리 있는 지평선이 보이는 법인데...

차이코프스키가 지상 마지막 작곡가라고 굳게 믿으시는 분을 3분내로 설득해서 현대음악의 존재와 의미를 알려드리기 위해서는 무슨 말을 했어야할까?  아직도 의문이다...

사실 작곡가라는 것이, 클래식에 국한된 것이 아닌데... 그때 그 아저씨는 아마 "작곡가"란 것은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옛 사람들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었을까... 그래도 음악의 아버지인 바하, 어머니인 헨델에 그치지 않고 무려 차이코프스키를 아셨던 걸 보면 열심히 공부하신 분일 것이다.  


항상 벼락치기로 곡을 쓰느라 지하철에서 오선지를 펼치는 일이 비일비재 했기 때문에 이런 재미있는 대화들이 이따금씩 일어나곤 했지만, 학부 4학년 졸업연주를 앞뒀을 때 만났던 분이 나에겐 가장 감명깊었다.

기억을 더듬다가 그때 당시에 적어놨던 일기를 찾았다.  한때 유행했던 프리첼에 개설했던 커뮤니티에서 발췌:

2002-12-13 오후 1:19:52


어제 일이었다

내 곡을 연주하는 날...

막막한 심정으로 악보를 펴보고 있었다.

 

옆에 앉아있던 사람이 내 악보를 마구 들여다 본다.

신경안쓰고 계속 내 할일만 했다.

그사람이 말 건다.

편곡하시냐고 묻길래

내가 쓴 곡인데 오늘 연주할거라 그랬다.

 

그런식으로 긴 대화가 시작되었다.

사실 지하철에서 악보 펼치고 있으면 관심있게 쳐다보다가 말을 거는 사람이 간혹 있어왔고, 대부분 자신들의 음악적 소견의 편협함만을 소신있게 드러내며 나의 동의를 구하거나, 나를 무슨 별나라 사람인양 신기하게 쳐다보는 경우 중 하나였기에, 처음에는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건성으로 대답하며 대화의 맥을 끊으려 했으나...

이 사람은 뭔가 달랐다. 

재즈를 공부하다가 성악에 입문하여 다음 달 이태리에 유학 갈 사람이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나한테 질문하며 대답을 듣는 태도를 봤을때..

상당히 통하는 면이 있었다.

 

이야기는 어느덧 나의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바뀌고...

난 사실 작곡을 계속 해야할 지 모르겠고 정말 되도록이면 안하고 싶단 이야기를 했다.

그 사람은 내 이야기를 듣더니

나를 설득시키려 한다.

나를 만난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그 짧은 시간이나마 나를 파악한 바로는.. 나는 그 어느것보다도 작곡이 어울릴 사람이란다.   생각의 깊이나, 태도...성격 등에 있어서도.....

정말 성공적인 작곡가들중에도 자신은 작곡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는 사람이 있단다...

작곡에 대해 회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가 생각이 많아서 그런거다...

 

 

교대 역에서 헤어지면서

내 손이 아스러지도록 붙잡고

신신당부를 한다.

꼭~ 꼭! 반드시 작곡을 계속 하라고...

사실 그사람은 나와는 아무 관계 없는 생면부지인 사람인데

내가 작곡을 계속 하건 말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런데도...

 

 

나는 그분이 선물이라며 손에 쥐어준 립글로스를 어설프게 쥔 채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듯 아쉽고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그럼 안녕! 하고 홀연히 사라진

그 사람의 뒷모습을

토끼눈을 하고 바라보았다.

 

이 사람은 정말 평생 잊지 않을 것 같다.

 

 

살다보면 재미있는 일이 많다. 


그분, 돌이켜보면 정말 고마운 분이다.  지금은 어디에서 뭐 하시려나... 훌륭한 재즈 보컬리스트가 되어있을까?  궁금하다.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한 인연인데.. 다시 만나도 알아볼 수나 있을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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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nky.tistory.com BlogIcon 라플란드 :) 2012.01.22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화네요.
    때로는 처음 보는 사람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십년지기 친구보다도 더 따뜻한 정을 발견할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1.23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운 분인것 같아요. 가끔 생각하다 때로는 부담이 될 때도 있을정도로..^^;; 어찌됐건 여태 곡을 쓰고 있는걸 보니 그분 말씀이 틀렸던건 아닌가봐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272811919 BlogIcon 황동석 2012.01.22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의 삶이네요.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의 대화가 일절 없었던 삶인데..
    하지만 누군가와 나의 꿈을 같이 공유할때의 기쁨은,, 오래남지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1.23 0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군요 ㅎㅎㅎ
      참 마음이 무거울 때 만났던 사람인데, 가끔씩 생각하면서 각오를 다시 하곤 하니까 참 고마운 분인 것 같아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businessmodel.tistory.com BlogIcon 프리홈 2012.01.2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세이 형식으 포스팅이 마음에 와 닿네요~^^ 아휴~ 전 저런 경험이 없어서 예술의 영역에 계신 분들을 보면 부러울 따릅입니다. 잘 읽고 가요~

  4. Favicon of https://mrdragonfly1234.tistory.com BlogIcon mrdragonfly1234 2012.05.26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예술가 이시군요...

    멋집니다. 저도 어렸을때는 예술가 기질이 있었는데 세파에 찌들면서 아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순수한 열정을 지켜나간다는거 쉽지 않지요. 예술=Love. 찌든삶=calculated love.

    잘 읽고갑니다. (종종 몰래 들러보겠습니다.)

  5. 인카네이션 2012.12.17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곡에 얽힌 흥미있는 스토리네요~~ 이러한 일화들 하나하나가 작곡의 영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오늘도 토끼눈 하고 뜷어져라 오선지를 바라보실 작토님을 응원합니다~~!!^^

  6. BlogIcon ^^ 2014.08.11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려 글을 읽게되었는데 좋은 글이 정말 많네요. 특히나 이글은 너무나도공감해서 댓글을달게되었습니다ㅋㅋㅋㅋ항상 레슨가는길 지하철에서 눈을밝히고 숙제를한다는..ㅠㅠ 더이상은 안그랬으면 상황입니다..^^..하지만 저렇게 소중한 만남또한 생기게된다는 시선으로 보신 선생님이참멋지고 공감됩니다!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4.08.12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저만 지하철에서 숙제하는게 아니군요... 묘한 안도감이...^^;;
      앞으로의 레슨과 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길 기원합니다~! ㅎㅎ

  7. BlogIcon 현호 2015.09.26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작곡과가 아니지만 숙제를 했었죠 많이 틀렸던 기억이 ㅋㅋ 근데 다 맞은 학생도 있었는데 피아노과가 많았어요 ㅋ ㅋ 요즘은 다 까먹었을 꺼에요 ㅋ




옛날부터 작곡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던 질문들이 있는데 이번기회에 총정리 하여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저에게 다시는 이런 질문들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영감이 떠오르나요?

곡을 쓸 때 영감이 떠오르냐는 질문은 정말 자주 받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답변은...글쎄요..입니다.. (허탈)

과연 그
영감이란 것이 무엇일지..저도 참 궁금하니까 말이죠! 

작곡을 하려면 뭔가가 떠올라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영감이란 것이 특정한 소리나 멜로디를 뜻한다면, 원하는 소리가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을 기록하는게 작곡이기 때문에 영감이 필요한게 맞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아무 생각도 안하고 먹고놀고 있다가 갑자기 막 소리가 들려서 작곡하러 달려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열심히 몰두하고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 때 더 신선한 아이디어도 많이 샘솟으니까요.  


악기를 잘 다루시겠네요? 

대한민국에서 작곡을 전공해서 대학에 입학을 했다면 아마 피아노는 어느정도 칠 줄 알겁니다.  입시를 위해서 무조건 연습해야 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작곡을 잘 하기 위해서 무조건 악기를 두루두루 잘 다룰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악기의 구조와 음역대, 다루는 방법 등, 실제로 다루지는 못하더라도 이론적으로 악기가 쓰이는 원리를 알아야 그에 맞는 작곡이 가능하겠죠?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와 쇼팽이 쓴 곡들은 아주 어렵지만 연습을 하면 할 수록 손에 익어서 편해지는 반면, 피아노를 잘 몰랐던 슈베르트가 쓴 가곡의 피아노 반주 파트는 아무리 연습을 해도 잘 늘지 않고 어렵긴 한데 리스트처럼 간지나는 연주가 되지 않는 뭔가 불편한 구석이 있습니다.  

 치다가 오른손이 끊어질 것만 같은 슈베르트 가곡 마왕의 피아노파트ㅠ (출처는 여기)

그러므로, 직접 연주를 능숙하게 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여러 악기의 자세와 운지법, 음역 등은 잘 알아두면 좋고, 연주자들과 친하게 지내서 자유롭게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피아노를 전공하다 작곡을 시작했고, 바이올린을 1년 가까이 배웠고, 클래식 기타랑 소금, 타악기 등을 아주 잠깐씩 배웠답니다.  아직도 현악기는 자신이 있는데 관악기를 위해 곡을 쓰는건 좀 막막하네요 ^^;


뭘 먹고 사나요?

이건 저도 같이 질문하고 싶습니다.  ㅠ
대체 뭘 먹고 살아야 할지 참 난감하지요.  작곡을 한다는게 직업이라면, 그게 그 일에 대한 대가로 돈을 벌수 있고, 먹고 살 수 있는 일이어야 하는데, 그렇게 한다는 것은 영화음악 작곡가나 유명한 실용음악 작곡가 소수를 제외하곤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그분들 역시 작업에 필요한 각종 미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려면 거의 남는게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하물며 클래식 현대음악을 작곡하는 사람들이 전업작곡가로 먹고 산다는것은 전 세계에 열손가락 안에 드는 극소수만이 해당사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 머물고 있는 영국에서도 왠만한 부자가 아니면 작곡계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이 있는데, 이렇게 문화선진국에서도 이미 탄탄한 집안에서 전폭적인 인적/물적 지원을 받으며 활동해야만 작곡계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현실이 좀 씁쓸하네요.  
이도저도 없는 간신히 학업만 마친 일반인이라면, 대학교에서 시간강사를 하고, 입시생이나 아이들에게 레슨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작곡가가 들을때 가장 흔하면서 뼈아픈  질문 중에 오늘 생각난것 몇가지를 대답 해 드렸습니다.  어느정도 의문이 풀리셨길 바라면서 이만...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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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9.15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감이 떠오르시나요?
    악기를 잘 다루시겠네요?

    저도 작곡가 하면 저 질문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ㅎㅎ;

  2. 2012.10.29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mm 2013.08.27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있어요!ㅋㅋㅋ
    끊임없는 지인들의 축가와 기념일노래 등의 답없는 위촉(?)들..

    친구들과 티비 시청하다 '30분만에 만들었어요~' 하는 곡과 얘기들을 들었을 때의 불편함.. 에휴~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3.08.27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열받죠..ㅋㅋ 너무나 쉽게쉼게 이야기하는 위촉(?)들..
      "나를 위한 노래 하나 써줘~"(주로 아저씨들)
      이젠 그냥 가볍게 웃어넘깁니다^^
      "네! 써드릴께요! ^^ 저 근데 작곡료 많이 받는데...괜찮으시겠어요?ㅎㅎㅎㅎㅎㅎ" 하고 시간이 적당히 지나고 나면 양쪽 다 망각하거든요.. ㅋㅋ
      유일하게 친오빠의 결혼식 배경음악은 기꺼이(?) 작곡해줬답니다..
      바그너랑 멘델스존은 식상하다는 오라버니님의 까다로운 취향덕에 반강제로 실용음악 작곡 입문 ㅋㅋ

      저도 짧은 기간에 곡쓰는건 참 말하기 창피하던데^^;;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ㅎㅎ

    • mm 2013.08.28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ㅎㅎ 간혹가다 '너는 왜 30분만에 못 만드냐' 라며 묻는 짓궂은 친구들이 있어요 크.. 좋은 글 잘 읽었어요!

  4. BlogIcon 푸른산 2014.07.27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글을 따라 읽다보니 오래된 글에 답글 달게 되네요. 작곡전공 예고다니는 아들이 있는데 앞으로 잘 살아갈까 걱정이네요. 올리신 글 보니 더 걱정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