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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연

거문고 첫 레슨날의 단상 작년에 처음으로 거문고를 활용한 음악을 작곡하기 위해 거문고 연주자 선생님을 친구를 통해 소개받았습니다. 시립국악단에서 수석단원으로 활동중이신 윤은자 선생님은, 서양음악 작곡을 공부하느라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거문고라는 악기의 구조와 특징, 그만의 독특한점 까지 차근차근 설명 해 주셨고, 그에 힘입어 너무나 부족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거문고의 분위기가 담긴 음악을 조금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무식함이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악의 정서와 거문고 연주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악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소개로 중고악기를 구하고, 어제 처음으로 레슨을 받았습니다! 제 키에 맞먹는 길쭉한 악기를 한 손으로 들고 좌석버스와 마을버스를 갈아타며 선생님이 계신 스튜디.. 더보기
4월 하반기에 가볼만한 음악회들 Terry Riley의 공연리허설 장면. 알고보면 유명한 사람이 아주 가까운데서 공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오타쿠적인 삶이 적성에 맞다보니 발이 안넓기로는 둘째가라 서럽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몸담고있는 음악계에서 지인들의 음악회 소식만 들어도 꽤 구미가 당기는 것들이 있지요. 문제는, 그것들을 다 갈 수는 없다는거.. ㅠ 혼자 알고 넘어가긴 아까운 지인들의 음악회 소식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박창수 하우스 콘서트매주 금요일 8시 도곡동 소재 하우스콘서트 홀(석전빌딩)언론에 여러체례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박창수의 하우스 콘서트 시리즈. 매주 금요일 저녁에 공연이 이루어지고, 수준급 연주자들을 단돈(?)2만원을 주고 코앞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에 다가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