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오선지 | 2 ARTICLE FOUND

  1. 2012.01.22 지하철에서 오선지에 작곡하는 사람을 봤을때 (13)
  2. 2012.01.20 내가 받았던 최고의 생일선물 (2)


예중, 예고, 음대, 심지어 유학나와서 석사과정도 예술대학으로 나오면서 주변에는 거의 음악하는 친구들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양한 인맥을 쌓을 기회였던 대학교 동아리마저 1학년때 조금씩 발가락만 담궈보다가 전공필수과목의 어마어마한 과제들에 짓눌려서 동아리방이고 모임이고 뭐고 줄행랑 쳤으니.. 어찌보면 나만의 세계에서 아주 좁은 시야로 지냈던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난 한번에 한가지 일 밖에 집중을 못하는 타입인 것 같기도 하다... 

머릿속엔 온통 이런것만 ㅠ (2008년 다름슈타트. 작곡가 Brian Ferneyhough의 공개레슨중)

 
그래서 20대에서도 또 한번 후반으로 꺾여버린 나이가 되어서야 일반인(?)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과 음악이야기를 하는데에 익숙해졌지만, 그 이전에는 무척 당황스럽고 막막했었다.  대체 어디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질문 하나라도 나오면 음악의 역사부터 미학적 성찰에 따르는 수많은 생각거리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머리는 하얘지고 얼굴은 경직되는 상황이었으니..

지난 10여년간 지하철에서 우연찮게 음악이야기를 했던 몇 분들과의 대화를 떠올려봤다:
(모두 필자가 급하게 과제곡을 마무리 하느라 지하철에서 곡을 쓰다가 옆사람이 흥미를 가지면서 말을 걸게 된 케이스)

고등학생 때 지하철에서 만난 아주머니:

학생.. 음악 전공하나?
아..예^^;
그럼 피아노도 전공했겠네?
아.. 전 작곡 전공인데요, 입시때문에 피아노도 배우고 있어요.
그럼 혹시 쇼팽도 칠 줄 아나?
아, 네. 요즘 배우는 곡이에요. ㅎ
그래요? 쇼팽 녹턴 쳐봤어?
아, 녹턴은 쳐본거 없는데요..
그럼 판타지는 쳐봤어?
아..아뇨.
아줌마는 판타지 쳐봤는데^^
아..네~;; (이 즘에서 레슨숙제로 써야 할 곡을 반도 안썼지만 내려야 할 지하철 역은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초조해 하고 있었음)
그리고 그 즉흥환상곡 있자나..그게 참 좋더라..
.
.
(이하 쇼팽의 피아노 세계에 대한 일장연설 지하철 10정거장 분량..
옛날에 피아노를 전공했던 분으로 추정됨)



대학생때 지하철에서 만난 아저씨:

학생..그거 악보에유?
네..
학생이 직접 그리고 있네?
네, 제가 작곡하는거에요^^(이때부터 다가올 후폭풍이 두려웠음)
아 그래? 허~ (약간 생각에 잠기심)
...
그런데 그.. 작곡가란거 말이에요..
네~
거 뭐냐 그.. 차이코프스킨가 그사람 이후엔 아무도 없지 않나?
(헉..) 아...^^; 
그렇잖아~ 차이코프스키 죽고 나서 작곡가가 없잖어~ 
뭐...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20세기에도 많이 있어요^^
아니 그니까.  차이코프스키 지나고 누가 있냐고... 아무도 없는거 같은데?
(중략)
(어찌됐건 이 분 생각엔 차이코프스키가 지구 역사상 마지막 남은 작곡가였음...
R.I.P ㅠ)
이 때 난 이야기 하지 못했다.. 차이코프스키 이후에 같은 러시아만 해도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가 있었고, 이후에 수많은 작곡가 중에 신 빈악파로 불리는 쉔베르크, 베르그, 베베른, 베리오, 프랑스 5인조..1950년 지나선 불레즈, 리게티 등등..이라고 어떻게 말을 한단 말인가...

마치 뉴턴 죽고나서 과학자가 누가 있었냐는 듯한 질문..
흠, 너무 비약이 심한가?  
그래, 백배 양보해서: "스티븐 호킹말고 제대로 된 물리학자가 있긴 있냐?" 고 묻는다면..
천체물리학을 전공하는 지하철 탑승객은 질문을 던진 옆사람에게 뭐라고 대답을 할까?
그럼요, 많죠~ 라고 해도... 내가 모르니까 없는거다!  그네들은 유명하지 않으니 제대로 된 물리학자들이 아닌게야!라고 단정짓는다면?

음악이 만국 공통어기 때문에, 당연히 누구나 음악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음악에도 수많은 전문분야가 있는데, 지하철 몇 정거장 지날동안 가볍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대략 한세기 분량의 현대음악사를 설명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어느 분야건 간에 그 분야의 발전역사를 다룬다는것, (음악에서 발전이란 개념은 문제있지만 하여튼) 만만치 않을 텐데, 음악이라고 해서 전문성이 있는 분야가 있다는 점은 여느 학문과 다를 건 없다.  그런데 마치 음악이 배울 게 뭐가 있냐는 듯, 음대에선 대체 뭘 배우냐는 질문들을 숱하게 많이 들어왔다.  대략 난감하다.  배우면 배울수록 더 멀리 있는 지평선이 보이는 법인데...

차이코프스키가 지상 마지막 작곡가라고 굳게 믿으시는 분을 3분내로 설득해서 현대음악의 존재와 의미를 알려드리기 위해서는 무슨 말을 했어야할까?  아직도 의문이다...

사실 작곡가라는 것이, 클래식에 국한된 것이 아닌데... 그때 그 아저씨는 아마 "작곡가"란 것은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옛 사람들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었을까... 그래도 음악의 아버지인 바하, 어머니인 헨델에 그치지 않고 무려 차이코프스키를 아셨던 걸 보면 열심히 공부하신 분일 것이다.  


항상 벼락치기로 곡을 쓰느라 지하철에서 오선지를 펼치는 일이 비일비재 했기 때문에 이런 재미있는 대화들이 이따금씩 일어나곤 했지만, 학부 4학년 졸업연주를 앞뒀을 때 만났던 분이 나에겐 가장 감명깊었다.

기억을 더듬다가 그때 당시에 적어놨던 일기를 찾았다.  한때 유행했던 프리첼에 개설했던 커뮤니티에서 발췌:

2002-12-13 오후 1:19:52


어제 일이었다

내 곡을 연주하는 날...

막막한 심정으로 악보를 펴보고 있었다.

 

옆에 앉아있던 사람이 내 악보를 마구 들여다 본다.

신경안쓰고 계속 내 할일만 했다.

그사람이 말 건다.

편곡하시냐고 묻길래

내가 쓴 곡인데 오늘 연주할거라 그랬다.

 

그런식으로 긴 대화가 시작되었다.

사실 지하철에서 악보 펼치고 있으면 관심있게 쳐다보다가 말을 거는 사람이 간혹 있어왔고, 대부분 자신들의 음악적 소견의 편협함만을 소신있게 드러내며 나의 동의를 구하거나, 나를 무슨 별나라 사람인양 신기하게 쳐다보는 경우 중 하나였기에, 처음에는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건성으로 대답하며 대화의 맥을 끊으려 했으나...

이 사람은 뭔가 달랐다. 

재즈를 공부하다가 성악에 입문하여 다음 달 이태리에 유학 갈 사람이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나한테 질문하며 대답을 듣는 태도를 봤을때..

상당히 통하는 면이 있었다.

 

이야기는 어느덧 나의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바뀌고...

난 사실 작곡을 계속 해야할 지 모르겠고 정말 되도록이면 안하고 싶단 이야기를 했다.

그 사람은 내 이야기를 듣더니

나를 설득시키려 한다.

나를 만난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그 짧은 시간이나마 나를 파악한 바로는.. 나는 그 어느것보다도 작곡이 어울릴 사람이란다.   생각의 깊이나, 태도...성격 등에 있어서도.....

정말 성공적인 작곡가들중에도 자신은 작곡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는 사람이 있단다...

작곡에 대해 회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가 생각이 많아서 그런거다...

 

 

교대 역에서 헤어지면서

내 손이 아스러지도록 붙잡고

신신당부를 한다.

꼭~ 꼭! 반드시 작곡을 계속 하라고...

사실 그사람은 나와는 아무 관계 없는 생면부지인 사람인데

내가 작곡을 계속 하건 말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런데도...

 

 

나는 그분이 선물이라며 손에 쥐어준 립글로스를 어설프게 쥔 채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듯 아쉽고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그럼 안녕! 하고 홀연히 사라진

그 사람의 뒷모습을

토끼눈을 하고 바라보았다.

 

이 사람은 정말 평생 잊지 않을 것 같다.

 

 

살다보면 재미있는 일이 많다. 


그분, 돌이켜보면 정말 고마운 분이다.  지금은 어디에서 뭐 하시려나... 훌륭한 재즈 보컬리스트가 되어있을까?  궁금하다.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한 인연인데.. 다시 만나도 알아볼 수나 있을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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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nky.tistory.com BlogIcon 라플란드 :) 2012.01.22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화네요.
    때로는 처음 보는 사람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십년지기 친구보다도 더 따뜻한 정을 발견할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1.23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운 분인것 같아요. 가끔 생각하다 때로는 부담이 될 때도 있을정도로..^^;; 어찌됐건 여태 곡을 쓰고 있는걸 보니 그분 말씀이 틀렸던건 아닌가봐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272811919 BlogIcon 황동석 2012.01.22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의 삶이네요.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의 대화가 일절 없었던 삶인데..
    하지만 누군가와 나의 꿈을 같이 공유할때의 기쁨은,, 오래남지요^^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1.23 0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군요 ㅎㅎㅎ
      참 마음이 무거울 때 만났던 사람인데, 가끔씩 생각하면서 각오를 다시 하곤 하니까 참 고마운 분인 것 같아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businessmodel.tistory.com BlogIcon 프리홈 2012.01.2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세이 형식으 포스팅이 마음에 와 닿네요~^^ 아휴~ 전 저런 경험이 없어서 예술의 영역에 계신 분들을 보면 부러울 따릅입니다. 잘 읽고 가요~

  4. Favicon of https://mrdragonfly1234.tistory.com BlogIcon mrdragonfly1234 2012.05.26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예술가 이시군요...

    멋집니다. 저도 어렸을때는 예술가 기질이 있었는데 세파에 찌들면서 아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순수한 열정을 지켜나간다는거 쉽지 않지요. 예술=Love. 찌든삶=calculated love.

    잘 읽고갑니다. (종종 몰래 들러보겠습니다.)

  5. 인카네이션 2012.12.17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곡에 얽힌 흥미있는 스토리네요~~ 이러한 일화들 하나하나가 작곡의 영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오늘도 토끼눈 하고 뜷어져라 오선지를 바라보실 작토님을 응원합니다~~!!^^

  6. BlogIcon ^^ 2014.08.11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려 글을 읽게되었는데 좋은 글이 정말 많네요. 특히나 이글은 너무나도공감해서 댓글을달게되었습니다ㅋㅋㅋㅋ항상 레슨가는길 지하철에서 눈을밝히고 숙제를한다는..ㅠㅠ 더이상은 안그랬으면 상황입니다..^^..하지만 저렇게 소중한 만남또한 생기게된다는 시선으로 보신 선생님이참멋지고 공감됩니다!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4.08.12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저만 지하철에서 숙제하는게 아니군요... 묘한 안도감이...^^;;
      앞으로의 레슨과 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길 기원합니다~! ㅎㅎ

  7. BlogIcon 현호 2015.09.26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작곡과가 아니지만 숙제를 했었죠 많이 틀렸던 기억이 ㅋㅋ 근데 다 맞은 학생도 있었는데 피아노과가 많았어요 ㅋ ㅋ 요즘은 다 까먹었을 꺼에요 ㅋ




영국에 유학온지 몇달 안되었을 때 이다.
우연찮게 한인 모임에서 처음으로 주희언니를 만났다.  
작곡공부를 하고 있다는 말에 관심을 가지면서 언니는 화가라면서 같은 예술 하는 사람끼리 친하게 지내자고 한 것 같다.  (어쩌면 내가 그렇게 생각 한걸지도? 옛날일이라 기억이 가물..)
그렇게 하여 종종 만나게 되었다.  언니가 본머스(Bournemouth)에 전시가 있을때, 내가 런던에 머물일이 생길 때 등등 여러번 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 영국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되었다.   

언니랑 친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언니는 진짜로 그림을 잘 그린다 +_+

(어쩌면 그림을 보고 감동받아서 더 친해지려고 용썼을지도 모른다.. 옛날일이라 기억이 가물..)

Blessing Series 2-2 (White Blessing) by Joo Hee Chun (출처: jooheechun.com)


제작년에는 피아노 솔로 곡을 부탁받은 일이 있었다. (돈은 오고가지 않았으므로 위촉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한..)  내가 가장 전공에 가깝게 자신있게 다루는 악기가 피아노지만, 작곡을 할 때는 가장 자신이 없는게 피아노 솔로 곡이다.  무슨 음을 눌러도 옛날 그 누군가가 썼던 어떤 대작이랑 연관성이 지어지면서 독창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솔로가 아니라면 다른 악기와의 조합의 경우의 수가 무수히 많을텐데, 피아노는 100개도 안되는 건반으로 모든걸 해결해야 하므로.. 두 음만 치면 어디선가 들었던 화성이 연상되고, 세 음을 치면 이미 곡은 내손을 떠난 것 같은..ㅠ

빈 오선지와 망망대해같은 피아노건반만 쳐다보고 있자니 답이 안나왔다.

그래서 주희언니의 작품을 떠올렸다.  그림을 보고 거기서 느낀 감성에 집중하면 피아노라는 매체의 한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실낱같은 희망으로 언니의 작품 감상 ㄱㄱㅅ

그리하여 윗 그림을 바탕으로 White Blessing 2-2를 작곡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해, 그 곡은 통영 윤이상기념관 홀에서 연주되었고, 이후에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하우스암돔(Haus am Dom)에서 피아니스트 임수연씨에 의해 초연되었다.

(임수연 선생님이 본인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으므로 실황녹음 음원은 비공개로 해달라고 하셨다.  내가 듣기로는 훌륭한 연주였는데 말이다 ㅠ)


삼천포는 그만, 그럼 이제부터 선물 이야기 시작! ㅠ

작년 2월 초, 내 생일이 지난 직후에 주희언니네 집을 놀러갔었는데, 기대도 안했는데 언니는 나에게 뜻밖의 선물을 줬다.  언니가 직접 표지를 그린 휴대용 음악노트였다.

 읔! 사진으로는 안나오는 아름다운 선들 ㅠ


정작 나는 비싸서 살까 말까 망설이던 Moleskin을 구해서 표지에 직접 그림까지 그려주신 이 음악노트... 도저히 값어치를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을 주셔서 감개무량하였다.  언니는 열심히 이 안에 작곡을 해서 노트를 다 쓰면 내년에 또 하나 그려주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너무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고 애지중지 하다가 지난달부터 부랴부랴 쓰기 시작하였다.


언니, 이거 다쓰면 올해도 하나 주시는건가요? ㅠ  난 이것 하나만도 너무 귀하고 고마운 선물인데 ㅠㅠㅠㅠㅠ
혹시 모르니 이제부터라도 폭풍작곡에 돌입해야겠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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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1.24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곡을 하시는 분이군요.
    고가의 선물이어서 좋지도 하겠지만 사랑이 담긴 선물이어서 더 좋겠지요.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2.01.24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만을 위해 정성껏 그림을 그려줬다는게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
      참교육님 말씀대로 사랑이 담긴 선물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참교육님 블로그 글들 정말 감명깊게 잘 읽고 있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