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국에서 보낸 일주일 2주 전에 잠시 방문한 영국에서 있었던 일들입니다.히드로 공항에 도착하고서 의외로 금방 짐을 찾고 너무나 익숙한 커피숍 안에서 몸을 녹이면서 잠시 상념에 잠겼습니다. 나에게 과연 '집'이란 무엇인가. 그렇게도 떠나기 싫었던 영국에서 벗어나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여러가지 바쁜 일들이 생기고, 편하고 안락하면서도 활기찬 서울 생활에 순식간에 적응을 하고 나니 영국에 내가 살았었다는 생각 자체를 까마득히 잊고 8개월이라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잠깐 볼일 보러 방문한다고 생각했던 영국 땅을 밟는 순간, 외국을 방문한다는 느낌보다는 집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면서 두려운 마음까지 들었죠. 빅토리아 기차역사우스햄턴에서 사흘을 보내고 런던으로 왔습니다. 제가 박사과정을 밟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