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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20개월 정희원 아기의 특성 ​2015년 10월생. 손씻기가 취미. 잘 때:옆에 누우면 곁에서 30분가량 뒹굴거리다가 엎드려서 잡니다. 이불을 덮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업어서 재우셨고, 도우미 이모는 안아서 흔들흔들 재웠습니다. 낮잠을 아침에 잘 때도 있었는데, 그런 날에는 오후 늦게 한번 더 자기도 했습니다. 대체로 낮잠습관은 불규칙합니다만 어린이 집에서는 잘 따를 것 같습니다. 먹을 때: 밥과 반찬을 대부분 손으로 집어먹습니다. 국을 해주면 건더기를 손으로 집어먹습니다. 숟가락으로 밥을 떠놓으면 그 숟가락을 집어서 밥을 입에 넣습니다. 숟가락으로 먹여주려고 하면 거부하는 편이고, 직접 입에 넣는걸 좋아합니다. 한때 숟가락질을 직접 하려고 하다가 잘 안돼서 좌절한 후, 지금은 시도 안합니다. 가리는 음식: 특별히 편식을 하지 않습.. 더보기
14개월 아가의 지하철 나들이 ㅎㅎ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 23일은 금요일이라 이모님이 안오시는 날이었지만, 꼭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이를 악물고 희원이를 데리고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왕복했습니다. (이를 악문 것은 돌아올 무렵 ㅋ)​유모차에 태우면 잠을 잘 확률이 커갈수록 줄어들고 포획된 야생동물처럼 발버둥을 치는 가능성이 오히려 점점 커지기 때문에 과감하게 아무것도 안들고 그냥 안고 가다가 팔아프면 내려놓고 걷게 하고... 다행히 지하철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자리 떠억 차지하는게 가능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언제 이리 잘 걷게 되었누... 뿌듯뿌듯 하면서도 아쉽기도....(기는 모습이 워낙에 귀여웠는데...이제 거의 볼 일이 없구나 ^^// )​거리를 활보하는 막시멀리즘 패셔니스타! 옷을 입히다보니 온통 꽃 + .. 더보기
잡고싶은 기억들(2016년 4~5월) 하루하루가 새롭고 어제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를 보고 감탄하며 당황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5개월을 넘기자마자 천천히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두세 숟가락만 떠먹이던게 이젠 120ml 락엔락 용기를 하루에 두번 떠먹이는 경지에 이르렀다. 6개월이 될 즈음 분유를 한번에 무려 260미리를 먹은 날도 있었다. 굉장히 다이나믹핶던 6개월 무렵... 두번째는 8개월 기념일(6월 18일)의 사진. 꼬물꼬물 강아지에서 새초롬하고 우악스런 사람으로 바뀌는 과정이 경이롭고 신기하다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