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현대음악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런 전자음악 발표회 처음이지? 네. 처음이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는 그야말로 음악회들의 쓰나미였습니다. 양질의 공연들 중 제가 아는 사람이 얽혀있지 않은 음악 외 장르는 아예 레이더망에서 포착할 겨를조차 없이 지인들의 음악회만 하루에 여러개씩 겹치는 나날들이었죠..(이렇게 쓰고나니 무슨 사교계의 인기녀같지만 그냥 음악 전공하고 나와서 활동하는 사람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ㅎㅎ) 특히, 닻올림픽에서 연속 사흘을 출연한 직후에 동시에 열렸던 범음악제랑 국제전자음악제, 그 와중에 지도교수님의 추모음악회 형식의 공연이 열렸던 10월말은 체력이 고갈되어감을 실감할 수 있는 나날들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10월 말일에는 제 곡이 초연된 진주에 다녀와야 했습니다. 이것들이 다 지나간 직후인 11월 초의 어느 일요일, 홍대 클럽 "타"에선 범상치 않은 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