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꿈들이 이루어지는 한달이었다.

무엇보다도 한국어교사가 되기 위한 언어교육원 이수과정을 무사히 마친 것이 기쁘다.

작년 여름부터 해오던 윤인선 작가님과의 마음스터디를 한국어 교육 공부 때문에 계속 할 겨를이 없었지만, 작가님이 숙제를 내주듯이 보물지도 책을 읽고 꿈지도를 만들도록 격려해 주셔서, 나의 꿈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금 그것이 결핍되어 있다는 것이 아닌, 미래에 이루어질 일이라고 생각하고 마치 이미 이루어 진 것 처럼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


지난 여름, 너무나도 더운 날씨에 심신이 지쳐서 날씨어플로 지금 지구상의 다른 도시 중 시원한 곳이 어디일까 검색하다가 본 곳이 레이캬비크! 그 날이 8월이었는데 9도였다. 그 순간 내 마음속에 자리잡은 아이슬란드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대한 꿈을 이루고 있다. 6월 마지막주에 한반도를 떠나서 7-8월 두달간 스카가스트뢴드에 머물게 되었다. 물론 아이도 함께^^

막연하게 동경하던 책쓰기에대한 꿈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전공서적을 쓰기에는 부담스러우니 여행책을 쓰기로!!! 한국의 어느 작곡가가 예술가 레지던시로 아이슬란드에 다섯살 아이와 함께 두달간 사는 경험은 흔하지 않겠지. 자유로운 편집을 위해 독립출판물의 형태로 만들고 싶다. 벌써 책이 눈앞에 그려지니 설레인다.


그리고 이건 별거 아니지만, 요즘 익선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 ㅎㅎ 사람들 약속 잡을 때 무조건 종로3가에거 만나자고 하는 중.


2월에 수료식을 마친 후에는 집안을 미친듯이 정리했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다시 유명해진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기술을 응용하여 옷, 장난감, 책, 종이들을 몽땅 뒤집어 엎었다!


방학중에 서울대에서 제공되는 예비교수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언어교육원을 졸업하자마자 다시 매일 학교에 가는 것은 정말 고역이었지만, 아직 렉쳐식 강의가 편하게 느껴지지 않는 나에겐 꼭 필요한 트레이닝이었다.

강의는 많은 변화를 거치고 나서 결국 두 학교에 사흘간 나가게 되었다. 출강일이 화수목이어서 미리 수업준비만 해 둔다면 3박4일 여행도 가능! 올해 말도많던 강사법이 시행될 예정이라 파리목숨으로 떨고 있지만, 그냥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맏기고 있다.


희원이는 오늘 영유아전담 가정어린이집을 졸업(!)하고 다음주부터 큰 어린이집에 다닌다. 원장선생님이 갑자기 바뀌면서 우리의 바램과 정반대인, 학습을 많이 하는 분위기의, 유치원과 비슷한 느낌의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속상했지만 이 또한 좋게 생각해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태어난 지 40개월이 넘은 우리 아기!
아가라고 부르면 싫어한다^^


세돌이 지나서야 난생 처음으로 찾은 미용실!
안한다고 버둥거리더니 막상 시작하니까 얌전하다. 상황파악은 빨라서 ㅋ
서비스로 웨이브도 ^^

올해도 감사하게 크고 작은 위촉들이 들어왔다.
꿈과 일을 적절히 섞어서 한 달에 한가지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올해 쓰고자 하는 작품의 제목은 <레약>과 <오세암> !

3월 작업 - 6.2 연주 <레약> fl ob bn vn pf
4월 작업 - 가을시즌 공연 신박듀오 <레약> 2pf
5월 작업 - 6.22 공연 <이불속은위험해>
6월 작업 - 10 <오세암> ensemble
7월 작업 - Skagaströnd 교회 내 퍼포먼스
8월 공부 - 8.31 시험 한국어교원자격증
9월 작업 - 여행책 탈고
10월 작업 - 12월 음악동인 명 공연 <레약>
11월 작업 - <레약 > vn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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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곡발표 소식 전합니다.
10월 10일 8시 예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은미 바이올린 독주회에서 무반주 바이올린 솔로곡 연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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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31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7.11.06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허은무 선생님의 독주회가 4월 23일(이번주 목요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립니다.  제 곡 제 4의 언어가 초연될 예정인데요, 며칠전에 같은 제목의 오르간 곡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릅니다.  (아이디어만 같음요...)


독주회로서는 조금 특이하게 피아노 대신 현악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이루어집니다.(지휘자 포함 총 11명이 무대에 오르네요!)

프로그램 전반부에는 과거, 후반부에는 현재를 다루는 컨셉입니다.  

아래는 기획사 블로그에서 퍼온 자세한 정보입니다:




2015. 4. 23(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  최 : (주)마스트미디어
후  원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the Strad 
입장권 : 전석 2만원 (학생 50% 할인)
예매처 : SAC Ticket 580-1300,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문  의 : (주)마스트미디어 02-541-2513



[프로필]
 
바이올리니스트 허은무
 
바이올리니스트 허은무는 무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관객에게 전달하며 한 순간에 관객을 매료시키는 힘을 지녔다. 그는 2003년 귀국독주회로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을 수상했으며, 그 이후의 독주회에서도 특색 있고 개성 있는 무대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매 연주마다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07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한 독주회에서는 한국에서 잘 연주되지 않은 프랑스 작곡가의 근대음악과 한국 작곡가의 ‘거문고와 바이올린 듀오’를 선보이며 KBS FM 라디오 ‘음악실 초대석’에 출연해 본인의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허은무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장학생으로 석사를 취득하였다. 선화음악콩쿠르, 조선일보 콩쿠르 등에서 일찍 두각을 나타낸 그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 미국 예일 대학,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홀, 핀란드 등에서 연주했으며, 프랑스 국제 음악캠프의 강사로 초빙되어 그의 음악적 시야를 넓힌 바 있다.
 
그는 독주회 개최뿐만 아니라 솔리스트로서 코리안심포니, 서울 필하모닉, 프라임 오케스트라, 안산 시립국악단과 협연하였고, 특히 2013년에는 대구 MBC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콘체르토 솔리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허은무는 현악 체임버 단체인 Joy of Strings 악장을 역임하였고 지금은 앙상블 판(Ensemble PAN)의 리더로 활동하며,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오케스트라 악장 및 연주 코디네이터로서 새로운 현대곡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현재와 과거
 
A. Vivaldi  
The Four seasons
 
김성애  
'Sound of Soundless'(소리 없는 자의 소리) Violin Solo and Chamber Ensemble (2014)
 
신지수  
제4의 언어(The Fourth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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