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샌드위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38~39주] 추석, 음악회, 일상 시댁에서 제사랑 차례를 죄다 없애시고 심지어 추석날에는 아버지가 일이 있으시다고 오지 말라고 하셔서 그 전날 다녀왔다. 보통 명절때는 며느리가 고생 한다던데 아무것도 한 일이 없....! 오히려 결혼 전에 어릴적에 명절일을 더 한거같다. 친정에 어른들이 정말 많아서 전날부터 하루종일 엄마가 음식 준비 하시는거 도와드리고, 시골 가서 일손 돕고, 차례 지낼때는 자손이라 절하고, 성묘가고, 최근 몇년간은 시집 안가고 왜 여길 왔냐고 한말씀씩 듣기도 했음! 그동안 고생한거에 대한 보상으로 시댁은 편한 환경이 주어진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금은 한가해졌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보고싶어서 마음이 좀 허전하기도 하다. 오후에는 영화 인턴을 봤는데 재미있고 잔잔했다^^ 엄청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저렇게 나이들어도 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