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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

[문화+서울]아프리카의 복합리듬을 활용한 리게티의 연습곡 아프리카 음악의 특징을 자신의 작품에 활용한 현대음악 작곡가 리게티, 그의 피아노 연습곡 1권의 1번. 우리가 평소에 듣는 대중음악이나 가요, 동요 등은 비교적 단순한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다들 하나의 리듬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음악들이다. 음악이 하나의 리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할 만큼 우리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리듬이 진행되고 있는 음악을 상상하기 힘들어 한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리듬을 가진 음악이 일상적으로 들리는 곳이 이 세상에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이다. “리듬”은 커녕 “음악”이라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하라 이남의 부족들은 리듬 자체를 인간의 삶의 일부로 봐 왔다. 엇갈려 부딫히는.. 더보기
그림으로 악보 만들기 - 정다방 소리 워그샵 후기 한달 가까이 토요일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일찍 출근을 하려니 미추어버리겠더군요! 주중에도 안하는 새벽별 보기 운동(은 좀 과장이고...)!!! 남들은 불금이라고 좋아하는데 홀로 금요병을 앓아왔던 8월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미난 워크샵을 진행하기 위한 출근이니, 불만 없습니다요~ (사진: 사당역에서 내리신 살짜쿵 개성넘치시던 할머님. 도촬 죄송합니다 할머니 ㅠ) 그동안 문래예술공장에서 해오던 워크샵이 오늘만 장소가 정다방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다방"이라는 대안공간은 문래역 1번출구로 나와서 공원을 지나 큰길 따라 오른쪽으로 쭉 오시면 건너편에 있습니다. "정다방 프로젝트" 카페도 따로 있는데, 정말 가볼 만 합니다. 강추강추~ (먹을거 이야기로 빠져들기 전에 어서 다시 본론으로...) 재생이 안되면 윗부.. 더보기
발명된 악기들과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여 음악 연주하기(동영상 14개) 정다방 프로젝트의 박무림씨에게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여 악기와 음악을 만드는 워크샵을 진행해 달라는 제안이 들어와서 문래 레조넌스 동기 중에서 가까운 지인(?)인 현민씨와 루이스를 공동진행자로 하여 오늘 첫시간을 개막 하였습니다 ㅎㅎㅎ 워크샵의 제목은 무려 ! 예술가란 무엇이며 왜 모든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없는가(why not?), 하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주변의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시각예술이나 음악을 창조하는 행위를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같이 할 수 있게끔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음악성이 있고 시각적 감각이 있는 바, 결국 질(?)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모든 사람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착안한 워크샵 아이디어가 몹시 흥미로웠.. 더보기
아틀리에 플레인 베니스 소리 워크샵 후기 지난 화요일에는 아틀리에 플레인 베니스(링크)에 머물면서 하기로 약속한 워크샵 진행을 했습니다.미술재료가 풍부한 아틀리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작곡 워크샵이란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을 해 보다가, 크게 두가지로 진행 하기로 하였습니다. 1. 아틀리에 안에 있는 다양한 재료들 중에서 소리나는 것들을 한가지씩 고르기. 단, "열등한" 소리여야 할 것. (열등한 소리라는 개념은 류한길 선생님이 진행한 문래레조넌스 사운드아트 창작 워크샵 때 접하게 되었던 것을 활용했습니다)2012/10/16 - 즉흥음악 페스티벌 Dotolympic(닻올림픽) 20121-1. 돌아가면서 하나씩 연주 해 보기. 1-2. 가지고 있는 "열등한" 재료로 이젠 가장 "우월한(음악적인)" 소리를 내보기.2. 지금 들은 소리들 중 하나.. 더보기
헝가리 현대음악 감상 - 리게티, 바르톡, 쿠르탁, 외트뵈시 어제 본 서울시향의 아르스 노바 IV 관현악 콘서트에 깊은 감명을 받아,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작곡가들의 곡들을 유투브 동영상으로 플러그인 하겠습니다:죄르지 리게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1951) 가 주제였던 어제 음악회 프로그램입니다:죄르지 리게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1951) 한국 초연 페테르 외트뵈시, (2010-2011) 아시아 초연협연: 양성원 죄르지 쿠르탁, 오케스트라를 위한 (1998-2000/2009) 아시아 초연 벨라 바르톡,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G장조(1930-1931) 협연: 김선욱저와는 대학 동기이기도 한 김소민 기자님의 기사에는 음악회 평과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시리즈가 한국 현대음악 연주 활성화에 기여한 업적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현대음악 소개 7년, 청중 드디어 화답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