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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이한 외국 블로거들,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영문블로그들 가끔씩 심심할때면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낼 때도 있습니다. Blog-hopping이라고 부르는 이 취미는 페이스북 못지않게 시간을 블랙홀로 빨아들이는 행위이죠.영국에 있을때는 자연스럽게 영어로 된 블로그를 많이 구경 했었는데,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부터는 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웃님들의 블로그를 많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중에서도 좋은 블로그는 이웃 추가해서 가끔 구경하구요.티스토리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읽던 블로그 중 외국 블로그들을 몇군데만 소개하겠습니다(스샷을 클릭하시면 블로그로 넘어갑니다):1. http://www.soundexpanse.com친구인 제니가 운영하는 현대음악 전문 블로그입니다. 주로 제니의 개인적인 취향이 담긴 내용인데, 영국 .. 더보기
야마시타의 불타는 피아노와 이십구 모임 후기(간단) 그제였죠..1월 29일 저녁에는 즉흥연주모임을 가졌습니다. 2012/08/13 - 즉흥연주 모임 "이십구"새로오신 분과 아주 오랫만에 오신분.. 등등 해서 저 포함 총 6명이서 모임을 가졌는데, 아무것도 사전에 협의하거나 상의하지 않고 그냥 막(= 머쓱해하지 않고 바로) 연주하는 것에 점점 익숙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한편으로는 판에 박힌 제스쳐만 취하게 되는 위험성 또한 실감하게 되면서 주어진 틀이 없는 상태에서 좋은 음악을 즉흥적으로 잘 만들어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도 갈수록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이날 처음 만나게 된 하모니카 연주자분께서는 밴드 활동도 하신다고 하는데, 다른 멤버에겐 비밀로 한 채로 개인활동을 하신다고 하니 혹시 이 글이 검색되어 멤버분께 발각될 위험이 있으니 실명거론.. 더보기
영화 <나비와 바다> 리뷰 지난주에는 영화 의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시사회 장소였던 롯데시네마 피카디리극장은 종3가역 2-1번 출구에 완전히 맞닿아 있어서 찾아가기에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코엑스나 어지간한 CGV보다 더욱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영화관이니만큼 앞으로도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는 8년간 연애를 해온 장애인 커플이 결혼을 결심한 후 실제 식을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신랑인 우영의 나레티브로 제시된 다큐영화입니다. 특별히 따로 제 3자의 나레이션이 없고, 배경음악도 거의 없으며, 극적인 진행이나 최루성 멜로는 전혀 없이 그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이들의 생활을 묵묵히 따라갈 뿐입니다. 하지만 결코 잔잔하기만 한 영화는 아닙니다.'장애인들도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구나'고 느꼈던 것이 일차원적인 감상이라면, 그 다음.. 더보기
[서평] 고잉 솔로 싱글턴이 온다 - 혼자 살면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 1.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성공한 사업가인 랄프는 자신이 소유한 거대한 토지와 별장에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만들어서 10년이 넘게 운영해오고 있다. 2012/08/26 - 조금 색다른 무덤.. 아이파크 아티스트 레지던시의 유래2. 이혼하고 아이들을 요일별로 교대로 양육하는 화가인 친구는 시내 한복판에 탁 트인 스튜디오를 구한 후, 간단한 내부공사를 통해 자신과 아이들을 위한 침실을 하나씩 마련한 후, 스튜디오의 다른쪽 한 구석에는 사무실로 쓸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프리랜서 작가이자 아이를 키우는 독신자로서 필요한 집과 스튜디오를 요령껏 한번에 해결한 셈이었다. 작품활동을 위해 집을 오래 비우는 일이 생길때마다 배우자와 긴밀히 협의하며 아이들을 맞기며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이 친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