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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마련하기 오디세이 3 - 훈훈한 해피엔딩 안녕하세요!민망민망~ 2013/07/21 - 작업실 마련하기 오디세이 12013/08/08 - 작업실 마련하기 오디세이 2 -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작업방 꾸몄습니다~ 이 글들을 써놓고 아주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1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쿨럭~) 3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믿거나 말거나지만, 이 글은 임시저장 상태로 약 9개월을 보냈답니다! 허허허... 작업방을 꾸민 후의 변화는...본래 작업방으로 하려던 엄동설한의 창고방은 저희 부모님과 집주인과의 대화 끝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로 결정이 되었답니다! 베란다 튼 부분의 바닥까지 온수 파이프를 연결하여 난방이 가능하게 고치고, 곰팡이가 설던 벽지를 떼어내어 도배를 새로 하고 바닥을 새로 깔고 부서져 가는 책꽃이들은 과감히 버리고 대 정리를 마쳤답니다... 더보기
[문화 + 서울]스트라디바리우스, 동물 보호의 벽에 부딪치다 Soul of Seoul 윤리와 예술 사이의 과제들 스트라디바리우스, 동물 보호의 벽에 부딪치다 피아노의 상아 건반이나 말의 꼬리털로 이루어진 현악기의 활털 등, 자연의 소재에서만 나올 수 있는 특유의 질감과 깊은 소리가 존재할까. 그렇다면 순수하게 동물 소재로 만들어진 악기는 그 희소가치를 더하여 천정부지의 가격과 인기 상승이 수반될 것이다. 그러나 환경오염이 만들어낸 동물 멸종위기 앞에서 천연 소재의 아름다운 음색을 복원할 수 있는 인공 소재 개발은 필연적인 일이다. 우리가 쓰는 악기들은 기술자와 장인의 손길을 거쳐야만 나올 수 있는 최고급 기계이자 수공예 작품들이다. 하지만, 그 재료만큼은 자연에서 비롯되었고, 맛있는 음식은 신선한 재료에서 나오듯, 악기 또한 최고의 재료만을 골라서 구해야 좋은 소.. 더보기
[문화 + 서울]브라질 월드컵 팀의 몰락을 예견한 카시롤라의 운명 이번 달 문화+서울 잡지에 실은 글이었는데, 본의아니게 브라질 월드컵에서 망한 브라질 대표팀의 기구한 운명을 예견하는 묘한 복선의 역할을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골 7개 먹었으니 ㅠ도 7개) 응원도구를 통한 악기의 진화 - 카시롤라의 운명 하나의 악기는 대게 여러 세대에 걸쳐서 진화하고 개량되어 온다. 바이올린의 경우 비슷한 모양과 원리를 지닌 비올족 악기에서 좀 더 개량 되어 이후 바이올린이 나타났고, 피아노의 경우 쳄발로, 클라비코드 등 다양한 건반악기들이 나왔다가 피아노로 점차 진화하였는데, 현재에 와서 다른 것도 아닌 월드컵을 계기로 발명이 된 악기가 있어서 흥미를 끈다. 카시롤라라는 악기는 브라질 예술가 카를리뇨스 브라운에 의해서 발명되었는데, 그 계기가 다른 악기들에 비해 독특하다. 2.. 더보기
숲속 나무 뿌리를 이용한 악기 - Root Bole Harp by Michael Fairfax 벌써 2년전인 2012년 8월에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참가 했었습니다. 그때 만난 설치미술가 겸 사운드 아티스트 마이클 패어팩스(Michael Fairfax - 홈페이지)는 자연을 소재를 하는 것을 넘어서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악기들을 만드는 일을 해오고 있는데 얼마전에 나무 뿌리를 이용한 "루트 보울 하프(Root Bole Harp)"를 만들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나무 밑둥을 파서 그 위에 피아노 줄을 단 후, 연주를 하면 듣는 사람은 나무 뿌리의 한쪽 끝에 귀를 대고 듣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푸근한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고 하네요^^ root bole harp from michael fairfax on Vimeo. 모든게 인공소재로 만들어져 가는 요즘, 심지어 음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