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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서울]국악기의 개량은 어디까지? 그리고 서양악기는? 국악기의 발전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 - 개량악기의 특징과 장단점(서양 원전악기와 비교) 오늘날 어린이가 음악을 배울 때 피아노를 빼놓을 수가 없다. 동네마다 피아노 학원이 주변에 있고, 어느정도 칠 수 있는 사람도 주변에 흔하고, 피아노를 전공해서 레슨을 할 수 있는 전문가도 부족하지 않게 공급되고 있다. 요즘에는 전자키보드에 밀려 그 위력이 약간 적어진 감이 있긴 하지만,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피아노를 독학을 하거나 교습을 받아가며 연주를 하려고 한다. 가히 “국민악기”라고 부를 수 있는 이러한 피아노는 왜 이렇게 여러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것일까? 피아노라는 건반악기는 역사가 매우 깊다. 피아노의 전신으로는 쳄발로, 또는 하프시코드라(cembalo, harpsichord)라고 불리우는 악기가 .. 더보기
표절과 독창성에 대한 대답없는 질문 - Parallel Universe (문래예술공장) 작년, 아니 어릴때부터 나를 무척 가렵게 만들었던 주제가 있는데, 그것은 어디까지가 한 사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이고 어디부터가 남의 것이냐 하는 문제였다. 이는 시대, 문화권, 장르별로 모두 다른 개념이 들어가있으면서도 지적 소유권을 존중해주는 보편적인 도덕성의 잣대이기도 하다.유학시절에만 해도 온전한 나의 것이 아닌 것은 일체 안쓰겠다는 강박증으로 인해 음 하나짜리 곡(결국 이 음도 누군가가 쓴 음이지만)을 쓰는가 하면 정말 그 누구도 할거같지 않은 너무나 비음악적인 엉뚱한 짓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몇년 전 부터는 아예 정 반대의 시도를 하기 시작하여 유명한 과거의 곡들을 대놓고 사용하기 시작했다.때마침 올 봄에 모 대학 김모교수가 각종 표절과 대리집필 등의 비리들로 인사청문회에서 구설수에 올랐었다.. 더보기
장부미 피아노 독주회에 White Blessing 2-2 연주됩니다^^ 장부미 피아니스트는 지난 4월 피아노협회 연주를 계기로 알게 된 분입니다. 2014/05/01 - 피아노협회 정기연주회 그 때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 여러가지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드디어 귀국 독주회를 열게 되셨는데다가 무려 제 곡을 다시 연주하시겠다고...! ㅠㅠ(감동의 눈물) 초연이 아닌 경우에는 곡을 새로 써야 하는 부담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ㅎㅎ 독주회에서 연주하실거면 당연히 최선을 다하실테고,저는 곡이 끝나고 인사하러 무대에 나가다가 넘어지지나 않을까 걱정하는거 말고는 큰 근심이 없네요~ White Blessing 2-2는 제 곡중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 되었습니다.천주희 화백의 그림에서 제목과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본래는 색소폰과 쳄발로를 위해 쓰여졌습니다.그 곡을 .. 더보기
[문화+서울]대중음악의 세계화와 우리 사회 어김없이 한달이 속절없이 지나가고이번 달에도 문화+서울에 칼럼을 기고했습니다.아래는 편집되기 이전 원고입니다. ---국위선양 vs 소외계층과의 공감 -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음악가는?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지휘자 정명훈이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시기인 1974년에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에서 입상을 한 후, 서울에서는 그를 위한 카 퍼레이드가 열린 적이 있었다. 해외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콩쿨에서 피아노를 잘 침으로 인해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을 높인 것이 그때는 마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듯 국가적으로 칭송을 받을 일이었던 것이다. 이제는 많은 훌륭한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그와 같은 길을 걷고 있어서 오히려 너무 흔해진 느낌마저 들 정도이지만, 국위를 선양했다는 측면에서 훌륭한 연주자들은 많은 칭찬과 인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