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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서울]은둔형 자동피아노 작곡가 – 콘론 낸캐러우(Conlon Nancarrow) 서울문화재단에서 만드는 잡지인 에 격월로 기고하게 되었습니다! 웹상에서 보려면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아카이브(여기)를 방문 해 주세요. 첫 글이라 호들갑 스럽게 사진 찍어 올립니다 ㅎㅎ 아래 글은 편집되기 이전 단계의 원고입니다. =====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것만으로는 절대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시중에 파는 수많은 자기계발서 들이 알려주고 있다. 대인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기본 전제로 깔고 있고, 구체적인 인맥관리 요령,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부터 해서 시간 관리를 잘 하는 방법과 정리정돈 팁까지...그렇다면 이런 것들을 다 무시하고 자신의 내공을 쌓는 데에만 몰두하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인가(일단 성공의 의미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에서 인정받고.. 더보기
샤리노의 음악극 죽음의 꽃(Luci Mie Traditrici) 2014 통영 공연 리뷰 얼마 전에 통영국제음악제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개막날인 토요일에는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과 샤리노의 음악극, 두 개의 공연이 연달아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이 날 낮에 친구랑 통영에 가서 저녁을 먹고 공연을 보고 근처 저렴한 숙소에 묵고 오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김수현 기자님과도 연락이 되어 훈이시락국에서 만찬(?)을..ㅎㅎ (훈이시락국, 분소식당. 사실은 식도락 여행이었음 ㅋ) 오늘은 두 공연 중 샤리노의 음악극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한산신문 기사 - 샤리노의 음악극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클릭하고 읽어주세요. 실존인물인 작곡가 제수알도(Carlo Gesualdo)의 비극적인 스토리(제수알도의 와이프가 바람을 피우자 사냥 나가는 척 해놓고 나갔다 와서 둘이 사랑을.. 더보기
풍선, 슬라이드 휘슬 등 특이한 악기를 위한 음악회 오랫만입니다^^ 간단한 근황을 읊자면, 저의 2014년 초반은 방학을 맞은 초딩, 자유인, 선생님, 종교인(!!!), 음악가 등의 역할이 뒤섞인 나날들이었습니다. 일단 거문고, 스페인어, 오르간 등을 배우러 다니느라 학원뺑뺑이 뺨치게 돌아다녔고, 이런 저런 스터디 모임들에 연루(?)되었고,우연찮게 맡은 조직내의 일들이 생기고,늘 해오던 레슨도 계속 하는 와중에 난생 처음으로 성당에서 성가대원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고, 그동안 개인적인 일이 좀 생겨서 나홀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다보니 본의 아니게 블로그에 소홀하게 되었습니다^^;;;(무슨 뜻일까요? ㅋㅋ) 그 와중에...!!!(오늘 글의 주제) 소음과 비전통적 악기를 사용한 특이한 음악회에서 연주와 작품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ㅎㅎ때는 2014년 2월 27일(.. 더보기
2013년을 돌아보니 - 버킷리스트 다사다난했던 1년을 굵직한 일들 위주로 간략히 돌아보고 나서 소소할 수도 있는 버킷리스트들 위주로 한번 더 돌아봤습니다.일단 굵직한 애들: 노카 재공연 2013/05/29남송미술관 레지던시 2013/06/22작곡발표회 2013/10/06강의 2013/03/18거문고 배움 2013/01/10곡 3개 새로 쓰고 발표 함 2013/10/07, 2013/09/03, 2013/06/22이건 무슨 워커홀릭도 아니고;;; 2013년 한해동안은, 정말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다닌 해였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가장 큰 교훈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제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는 것들을 사진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