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간다 드디어 가을이다... 드디어! 드디어!!! 94년도 이후 최고로 더웠다는 이번 여름이 거의 지나간 듯 하다. 난 94년 여름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중2병을 앓느라 정신없었나...? 방학에 대한 헛된 희망 중 하나는 곡을 꼭 완성하겠다는 것... 역시 그 기대를 무참히 저버리며 방학이 저물었다. 10월에 연주될 위촉곡은 아직 스케치 수준.... ^^^^^낄낄~ 오늘은 출근길 동행 아침산책을 유모차에 아이를 싣고 시작했다. 왜 여지껏 아기띠만 주구장창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유모차가 훨씬 편하다... 스벅에 깊이 잠든 아기를 데리고 와서 오선지를 폈으나 집중이 도무지 안돼서 보시다시피 블로그 글 쓰는중...orz 이렇게 일기라도 써서 생각을 정리해야 할듯. 월드와이드웹에 뭔가 보탬이 되지 않을거면 글따윈.. 더보기 10개월 육아 후기 + 근황 (난닝구 차림으로 10개월 기념 초 응시중...^^)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게 4월 1일... 아가가 6개월도 되기 전이었다. 믿기지가 않는다. 목은 꽤 늦게 가누는 듯 하더니 5갤무렵 뒤집을 줄 알고 나서 6갤 찍을 무렵 기고 잡고 서고 심지어 소파를 짚고 게걸음까지 동시에 다 했다. 집안 구조 바꾸느라 정신이 혼미했다 ㅋㅋ 방학만 하면 실컷 모유를 줘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지만 6월중순이 됐을 때는 이미 많이 늦어버렸는지, 이미 거의 다 마르고 그저 공갈젖꼭지 수준이 돼있었다. 꾸준히 물려주던걸 7월부턴 아침저녁 두번만 주다가 8월엔 그마저도 흐지부지... 이가 나면서부턴 신경전이 돼버리고 하루씩 건너뛰는 날이 생기고... 그런 식으로 서서히 관심이 멀어져 갔다. 결과적으론 아이입장에선 아무런 스트레스 없.. 더보기 잡고싶은 기억들(2016년 4~5월) 하루하루가 새롭고 어제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를 보고 감탄하며 당황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5개월을 넘기자마자 천천히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두세 숟가락만 떠먹이던게 이젠 120ml 락엔락 용기를 하루에 두번 떠먹이는 경지에 이르렀다. 6개월이 될 즈음 분유를 한번에 무려 260미리를 먹은 날도 있었다. 굉장히 다이나믹핶던 6개월 무렵... 두번째는 8개월 기념일(6월 18일)의 사진. 꼬물꼬물 강아지에서 새초롬하고 우악스런 사람으로 바뀌는 과정이 경이롭고 신기하다 ㅎㅎ 더보기 수면교육 2 희원이는 밤잠은 참 잘자는데 낮잠이 전쟁이다. 사촌오빠에게 베이비위스퍼 골드 책을 물려받아 읽고 맘마=잠 연결고리는 잘 끊어놔서 다행이지만, 최근 2주간은 침대에 압정이라도 뿌려논듯 잠투정할때 유독 등센서과다증에 시달린다. 지난번... 애기를 침대에 혼자 울게 두고 나오고선 얼결에 수면교육 한차례 하고나서 검색을 해보니 퍼버(Ferber)의 수면교육 이론에 따른 방법으로 널리 쓰이긴 하나 현재는 아이 정서상 좋지 않다는 반론이 끊이지 않는다고......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울면서 잠들고 나면 깰때도 울면서 깬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희원이는 잠에서 깬다고 바로 울 때보다는 그냥 혼자 부시럭 대거나 가만히 웃(?!)고 있을 때도 많기 때문에 잠에서 깨는 즉시 울기 시작하면 뭔가 잘못됐나 싶고 막..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