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실 마련하기 오디세이 1 또!!! 저엉말 오랫만이군요.. 라는 멘트와 함께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크헐~ ㅠ 뭐 어쩌겠어요.. 더 급한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는걸요 ㅠ 근황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으려면 한도끝도 없으므로, 더이상은 미루고 미룰수 없는 에 대해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작곡가인 저의 작업공간은 곧 집안 내 방 구석탱이인 관계로 일의 효율이 평소엔 극심하게 저조하다가 마감이 임박하면 수면과 작업이 오묘하게 블렌딩되는 초고효율(?)의 상태로 돌입하곤 합니다. 결국 작곡가와 백수는 (다른 생계형 직업이 없는 경우) 그저 종이 한끝 차이.. ㅠ 다행히 저는 주 1회 일을 합니다만, 나머지 월수목금토일은 집에서 알아서 열심히 해야하는 지경이고 그나마도 방학땐 올스톱 및 보릿고개 시작. 자기관리와 시간관리가 치명적으로 중.. 더보기
문래 레조넌스 2 모임 후기 지난 주 금요일 공연 기록입니다. 즉흥연주는 실력연마를 위해 자주자주 무대를 가지려 하고, 곡은 심혈을 기울여 쓰느라 일년에 두세개 발표할까말까 하다보니 제가 마치 즉흥연주와 퍼포먼스에 빠져버린 사람같겠지만, 사실상 연주는 아마추어가 즐기는 수준일 뿐, 제 본업은 누가 뭐래도 작곡이고 이 모든 일들은 궁극적으로 곡을 잘쓰기 위해 하는 짓(?)들이랍니다... 작곡이라는 한 우물을 파기 위해서 그냥 진득하게 않아서 오선지만 쳐다보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저는 살짝 돌아가는 코스도 재미있네요 ㅎㅎ 거두절미하고... 프로젝트 에서 문래 레조넌스 공개모임의 일환으로 즉흥연주를 한셋트 맡게 되었습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루이스 가르시아(랩탑)와 김성윤(첼로), 두분 모두 작곡가입니다^^ 저는 거문고와 토이피아노를 .. 더보기
블로그 글 정리 - 옛날 글들을 지워버릴까 고민되네요.. 블로그를 시작한게 작년 1월이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제 블로그의 지난 글들을 보았는데, 제가 쓴 것이 맞나 싶을정도로 생소하게 느껴지는 글들도 있었습니다. 지난주부터는 너무 내용이 가볍거나, 제 관심사와 동떨어진 글들을 하나씩 정리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래도 다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죄다 뒀었는데, 아무래도 원하는 방향으로 쓰지 않은 글들은 정이 안가고 없어도 그만이란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들더군요. 작년 초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다른 업체의 공식블로그에 제가 원하지 않는 방향의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블로그를 꾸미면서 갈피를 못잡던 시절에는 다른 수많은 블로그들이 광고로 도배 되어있는 것을 보고, 저도 잠시 눈독들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저만의 공간에 외부 침입물(?)이 들어있는것이 너.. 더보기
작곡 입문을 위한 책들 그렇습니다.. 저란인간.. 과제물이라는 미명하에 학생들의 브레인을 착취하는 그런 악덕한 강사입니다 ㅋㅋ;; 2013/06/24 - 근황 (부제: 잠시라도한가지일에만집중하고살았으면소원이없겠네) 지난 기말과제물을 통해 소개받은(?) 서울대 작곡과 12, 13학번 학생들이 추천하는 생초보(?)를 위한 작곡 및 음악이론 입문서 목록입니다(*표기 된 것은 제가 추천하는 책입니다): 음악 기초이론(악보읽기 등)대학음악이론(백병동. 현대음악출판사) - 악보기보를 위한 기초이론과 간단한 화성학, 형식론, 음악사, 국악 등이 방대하게 수록.기초음악이론(김홍인) - 연습문제가 담긴 이론공부 서적.서양음악의 기초이론(허영한, 한미숙. 예솔) - 악보를 읽고 쓰고 화성을 배우는데 집중한 책.음악통론과 실습(이성천) - 화성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