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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샌프란시스코 여행 첫날 작년(2014) 여름에 잠시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면서 베낭여행객모드로(22인실 도미토리는 토나와요.. 쿨럭!) 결혼 전 마지막 뻘짓젊음을 만끽...하려다가 끙끙대기만 했는데, 여행기를 올리려고 사진만 업로드 하고서 글을 안썼었네요.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올려봅니다 ㅎㅎ 샌프란시스코 도착한 날 - 광장, 전차, Fisherman's Wharf, 롬바르드 거리... Fisherman's Wharf: Musee Mechanique: 롬바르드 거리: 더보기
허은무 바이올린 독주회 - "제 4의 언어" 초연 바이올리니스트 허은무 선생님의 독주회가 4월 23일(이번주 목요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립니다. 제 곡 제 4의 언어가 초연될 예정인데요, 며칠전에 같은 제목의 오르간 곡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릅니다. (아이디어만 같음요...) 독주회로서는 조금 특이하게 피아노 대신 현악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이루어집니다.(지휘자 포함 총 11명이 무대에 오르네요!)프로그램 전반부에는 과거, 후반부에는 현재를 다루는 컨셉입니다. 아래는 기획사 블로그에서 퍼온 자세한 정보입니다: 2015. 4. 23(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 최 : (주)마스트미디어 후 원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the Strad 입장권 : 전석 2만원 (학생 50% 할인) 예매처 : SA.. 더보기
최우진 파이프오르간 독주회에서 제 곡이 연주 되었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기록을 위해 남깁니다. (우진아 미리 홍보 못해서 미안 ㅠ) 오르가니스트 최우진의 독주회가 2015년 4월 17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이 때 제 곡이 초연 되었습니다. 레알 토하면서 쓴 곡입니다(자세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물어보세요;;; ) 더보기
[문화 +서울]청각 장애가 있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제가 유학했던 영국 사우스햄턴에서 달팽이관 이식술을 받은 청각 장애인이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연구가 진행중이었는데, 그로 인해 청각장애인 또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게 5년 전 일이었는데, 무의식에 자리잡았던 지적 호기심을 이번 기회에 (과다)충족 시키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바다에서 헤멘게 다이지만, 나름 공부가 많이 되었네요 ㅎㅎ 문화+서울 4월호 보러가기 아래는 잡지에 실린 글의 원고입니다: "청각장애인이 듣는 베토벤" - 청각 장애가 있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들, 그리고 베토벤의 후기 음악 보통 사람들은 음악은 소리에 의한 예술이라고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듣는 것에 문제가 있으면 음악을 들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보기
[문화+서울]아프리카의 복합리듬을 활용한 리게티의 연습곡 아프리카 음악의 특징을 자신의 작품에 활용한 현대음악 작곡가 리게티, 그의 피아노 연습곡 1권의 1번. 우리가 평소에 듣는 대중음악이나 가요, 동요 등은 비교적 단순한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다들 하나의 리듬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음악들이다. 음악이 하나의 리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할 만큼 우리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리듬이 진행되고 있는 음악을 상상하기 힘들어 한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리듬을 가진 음악이 일상적으로 들리는 곳이 이 세상에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이다. “리듬”은 커녕 “음악”이라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하라 이남의 부족들은 리듬 자체를 인간의 삶의 일부로 봐 왔다. 엇갈려 부딫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