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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

[문화 + 서울]브라질 월드컵 팀의 몰락을 예견한 카시롤라의 운명 이번 달 문화+서울 잡지에 실은 글이었는데, 본의아니게 브라질 월드컵에서 망한 브라질 대표팀의 기구한 운명을 예견하는 묘한 복선의 역할을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골 7개 먹었으니 ㅠ도 7개) 응원도구를 통한 악기의 진화 - 카시롤라의 운명 하나의 악기는 대게 여러 세대에 걸쳐서 진화하고 개량되어 온다. 바이올린의 경우 비슷한 모양과 원리를 지닌 비올족 악기에서 좀 더 개량 되어 이후 바이올린이 나타났고, 피아노의 경우 쳄발로, 클라비코드 등 다양한 건반악기들이 나왔다가 피아노로 점차 진화하였는데, 현재에 와서 다른 것도 아닌 월드컵을 계기로 발명이 된 악기가 있어서 흥미를 끈다. 카시롤라라는 악기는 브라질 예술가 카를리뇨스 브라운에 의해서 발명되었는데, 그 계기가 다른 악기들에 비해 독특하다. 2.. 더보기
숲속 나무 뿌리를 이용한 악기 - Root Bole Harp by Michael Fairfax 벌써 2년전인 2012년 8월에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참가 했었습니다. 그때 만난 설치미술가 겸 사운드 아티스트 마이클 패어팩스(Michael Fairfax - 홈페이지)는 자연을 소재를 하는 것을 넘어서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악기들을 만드는 일을 해오고 있는데 얼마전에 나무 뿌리를 이용한 "루트 보울 하프(Root Bole Harp)"를 만들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나무 밑둥을 파서 그 위에 피아노 줄을 단 후, 연주를 하면 듣는 사람은 나무 뿌리의 한쪽 끝에 귀를 대고 듣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푸근한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고 하네요^^ root bole harp from michael fairfax on Vimeo. 모든게 인공소재로 만들어져 가는 요즘, 심지어 음악소.. 더보기
앙상블 세코 위촉 실내악곡 초연(2014년 7월 7일 8시) 수아언니 덕분에 앙상블 세코에 위촉되어서 실내악 곡을 초연하게 되었습니다!"샴페인은 끓는다"라는 제목의, 몹시 단순하고 장난스러운 작품입니다 ㅎㅎㅎ앙상블의 대표님이 되도록이면 밝고 듣기 편한(?)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을 가심 깊이 새겨듣다보니....................... 라고 오늘도 자기합리화의 향연을...;; 2014년 7월 7일(월) 오후 8시금호아트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