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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작곡가

작곡가의 일상을 설명하자면? (잘쯔부르크에서의 미니 강연) 얼마전 유학생활 3년을 보냈던 잘쯔부르크를 나흘간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Moenchsbergaufzug(뭰히스베르그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전망대에서 찍은 잘쯔부르크의 전경입니다. 오른쪽에 유명한 호헨잘쯔부르크 성이 보입니다.유학 당시 음악이론(Musiktheorie) 지도교수님을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 과정에서 선생님이 한가지 제안을 하셨는데, 현재 작곡을 전공중인 학생들을 위해 졸업생으로서, 젊은 현역 작곡가로서 지금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겠냐는 것이었죠. 일단 알겠다고 해 놓고 나도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 해 봤습니다. 작곡가로서의 일상이란 과연 무엇일까요?2012/01/23 - 옛 선생님의 편지 1. 하루 일과매우 불규칙 합니다. 저.. 더보기
작곡가라고 하면 꼭 한번씩 듣는 질문들 옛날부터 작곡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던 질문들이 있는데 이번기회에 총정리 하여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저에게 다시는 이런 질문들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영감이 떠오르나요? 곡을 쓸 때 영감이 떠오르냐는 질문은 정말 자주 받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답변은...글쎄요..입니다.. (허탈) 과연 그 영감이란 것이 무엇일지..저도 참 궁금하니까 말이죠! 작곡을 하려면 뭔가가 떠올라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영감이란 것이 특정한 소리나 멜로디를 뜻한다면, 원하는 소리가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을 기록하는게 작곡이기 때문에 영감이 필요한게 맞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아무 생각도 안하고 먹고놀고 있다가 갑자기 막 소리가 들려서 작곡하러 달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