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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작곡가

영화음악 작곡가 이지수씨 인터뷰 영화음악, 드라마음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이지수씨는 저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입니다(누가 선배인지는 비밀.. 그러나 인터뷰 읽다보면 알게 됨 ㅠ). 사진: 몇달 전, 과후배인 오수현 기자(왼쪽)와 함께 한 이지수 작곡가(실물과 다를 수 있음)같은 선생님 제자에, 이름도 같다보니 클래스 내에 "쌍지수"로 불렸었던 시절에서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새 우리나라 영화음악계의 주요인물로 자리매김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유학생활을 하는 사이, 셀 수도 없는 작업들을 해가면서 내공을 쌓아오고 있었는데, 그냥 만나서 놀 때는 구체적으로 제목을 말하면서까지 일 이야기를 하지는 않다보니 꽤 유명한 음악인데도 이 친구의 작품인 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학부때부터 이미 감각이 남달라서 .. 더보기
올림픽 무대에 울려퍼지는 애국가, 편곡이 기가막혀 그동안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의 시상식을 지켜보신 분 들 중에 애국가가 좀.. 예전이랑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가져보신 분들 계신가요? 옛날의 엄숙하고 조용한 듯 하면서 웅장한, 듣는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애국가는 온데간데 없고, 뭔가 경쾌하고 들뜨는 분위기의 애국가 연주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일절밖에 연주 안되는 짧은 애국가에서 심벌즈만 열번도 넘게 챙챙거리는 이번 런던 올림픽 시상식 버젼!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완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런 음악을 틀게 된 것은 어떤 경위일까요? 올해 초에 영국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그 유명한 애비로드(Abbey Road)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52시간에 걸쳐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나라들의 국가를 녹음해 두었다고 합니다. 국가.. 더보기
해변의 아인슈타인 - 작곡가 필립 글라스의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 - 작곡가 필립 글라스의 오페라 런던에서 초연 올 해 런던에서는 아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지요. 원래 볼거리가 다양한 도시였지만 올림픽을 맞이하여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심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해 보입니다. 지난번에는 슈톡하우젠의 오페라 "빛" 중 "수요일" (Mittwoch aus Licht)를 소개했었죠. 이 외에도 런던에서는 평소에 엄두를 내기 힘든 큰 작품들을 초연하거나 재 공연을 하는 사례가 유난히 올 봄과 여름에 많답니다. 그 중 하나인 "해변으로 간 아인슈타인(Einstein on the Beach)"애 대해 소개드리려 합니다! ⓒgraypunk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인정받는 오페라 Einstein on the Beach는 로버트 윌슨(Robert W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