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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Proms

영국의 원로 현대음악 작곡가들 런던에서 열리는 서민들을 위한 음악회 중에 단 5파운드(만원 내외)만을 내고 평소에는 R석이거나 S석인 가장 앞자리에 의자를 치운 공간에 들어가서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눈앞에서 서서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음악회 시리즈인 프롬스(The Proms)가 있지요. 프롬스 시즌은 매년 여름마다 로얄 알버트 홀(Royal Albert Hall)에서 개최된답니다. 지난 8월 11일에 작품을 발표한 영국 대표 현대음악 작곡가 (제 맘대로 정한) 3인방을 아주~ 간단하고 편협한 저만의 의견을 덧붙여서 소개하겠습니다! 토론환영. Brian Ferneyhough Ⓒiodalliance.com수십년간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인 퍼니호는 New Complexity 운동의 기둥역할을 맡은 인물이랍니다. 사람이 인지할 .. 더보기
영국의 서서보는 음악회 - Prom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5개의 콘서트 얼마 전 포스팅에서 단돈 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5 파운드)을 지불하고 전 세계의 거장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프롬스(Proms)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워낙 방대한 프로그램과 라인업을 선보이는 올해 프롬스를 소개하는데, 한 차례의 포스팅으로는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몇가지 흥미로운 이벤트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나가려 합니다. 올해 올림픽 시즌을 맞이하여 준비되는 특별한 프롬스의 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들 다섯개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1. 작곡가 피에르 불레즈의 작품 초연 피에르 불레즈(Pierre Boulez)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입니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열심히 작품활동은 물론, 세계적인 지휘자의 자격으로 지휘봉을 휘두르고 있는 피에르 불레즈가 최근.. 더보기
영국에서 약 만원으로 거장들을 볼수있는 Proms의 올림픽 시즌 hazzystory.com에 실린 글입니다.©BBC올림픽 시즌을 맞이하여 런던시에서 준비하는 문화행사 소식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를 계속 깜짝 놀라게 합니다. 다니엘 바렌보임이 베토벤 심포니 전곡을 지휘하는가 하면 월레스와 그로밋(Wallace and Gromit)이 전격 출연하는 행사도 아우르는 BBC Proms의 프로그램이 최근에 발표되었기 때문에죠. 세계의 어느 음악축제가 이렇게까지 다양한 장르와 깊이를 아우를 수 있을까요? 올림픽을 맞이하여 치루는 런던의 문화행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프롬스란 무엇인가?©Yuichi Shiraishi런던에서는 생활이 여유롭지 않은 서민이라고 해서 문화생활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무료공연이나 강좌가 많이 개설되있기도 하지만, '문화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