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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작품활동의 기록

2016 대구국제현대음악제 Ex Nihilo 5중주 초연 지난 2016년 6월 23일에 Ex Nihilo 5중주 버전이 초연되었습니다. 신생아 키우면서 정말 힘들게 완성한 곡이라 정신도 없었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지만, 돌이켜보니 그렇게까지 쓰레기 곡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저를 믿고 작품을 위촉해 주신 대구현대음악제에 감사드립니다.(사진 출처: 권은실 선생님 페이스북) 아래는 내년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작품공모 정보: 제 27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공모합니다. (연주 : Schallfeld Ensemble 지휘 : 정헌)1. 편성 : 플륫(알토포함), 클라리넷(베이스포함),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2. 참가자격 : 2017년 6월 30일 기준의 만35세 이하의 석사과정까지의 학생(내/외국인)3. 작품제출 마감 : 2017년 2월 28.. 더보기
2016/4/20 갤러리 아트링크 팀프 주최 음악회 거문고 기타 듀오곡 발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란 제목을 변주해 제목으로 사용한 이 시리즈는 일반 클래식 공연장 이외의 여러 다른 공간들을 찾아 다니며 그 공간이 특정한 음악과 만났을 때 어떤 소리들 내는지, 또 공간이 음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에 따라 작곡가, 연주가, 청중들의 관계 역시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탐색해 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첫 장소인 아트링크 갤러리의 공간적,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한국전통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과 다채로운 양식, 다양한 연주자 배치가 가능해 다양한 음색의 조합 및 활용 가능한 악기편성을 지닌 곡들을 선별해 구성했다. " 새로운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는 팀프 앙상블의 새로운 기획 시리즈의 첫 공연에서 2013년에 초연한 "제 11차.. 더보기
미시간 트리오 초청 공연 Ex Nihilo 초연(2015 10) 아기 낳고 한달도 안됐을 때 열린 공연!수유텀이 대략 한시간이라 갈 수는 없었지만 기록에 남긴다. 지금 애는 돌이 지난 시점 ㅋㅋㅋ김연진 첼리스트 친구의 노력으로 성사된 위촉이었는데, 힘든 상황에서 무사히 써서 초연시켜서 다행이었다. Ex Nihilo는 무에서 유가 생성된다, 무에서는 유가 생성될 수 없다, 등 여러가지 철학적 신학적 의미를 가진 라틴어 Ex nihilo nihilo fit의 줄인말이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연주 전에 잠깐 멘트를 하면서 "실제로 이 곡을 쓴 작곡가는 지금 아기를 낳았다"며 농담(?)을 했다고 한다. ㅋㅋ [PROGRAM] Joseph Haydn Piano Trio in A-Major, Hob.XV : 18신지수 Ex Nihilo Pyotr Ilyich Tchaikov.. 더보기
2016 2월 이현애 바이올린 독주회 Fantasy 초연 중학교 동창이자 대학교 동기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애씨의 위촉으로 Fantasy for solo violin이 초연되었습니다. 이 곡은 제라시 아티스트 레지던시에서 작곡되어 그곳의 풍경과 분위기를 많이 담았습니다.2014/08/26 - [근황]레지던시의 일상 - 레코드판, 지진, 요가, 벽난로, 단식... 더보기
문화가 있는날 수요 어쿠스틱 콘서트 - 작곡가 신지수의 현대음악 렉쳐 콘서트 - 2015 9월 30일 충북문화관 포스터 클릭 -> 충북문화재단 공연소개 페이지로 이동 2015년 09월 30일 19시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2층 전시실주최/주관: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관 문화가 있는날 "수요 어쿠스틱 콘서트" 작곡가 신지수의 현대음악 렉쳐 콘서트 출연진 : 작곡가 신지수, 바이올린 이수아 violin plays Munmyo(2005)Fantasy for solo violin(2015)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 독주) 그 외 작곡가 신지수의 대표 작품들을 영상과 해설과 함께 선보입니다.노카(2012), Parallel Universe(2014)정신분열적 피아노 토카타(2013)거문고와 기타를 위한 "제 11차원"(2013) 친정이 있는 청주에서 작은 공연을 열게 되었어요.만삭오브 만삭의 몸을 이끌고…ㅋㅋㅋㅋ 토크콘서트 형식의.. 더보기
Nursery Rhyme Trilogy -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동요 편곡 모음집 음악회를 해놓고 공지도 안 올렸네요;;;임신을 하면 온몸의 피가 자궁으로 모여서 뇌의 기능이 저하된다고 하죠? ㅋㅋ한마디로 정신이 없습니다 ㅠ 지난 7월 2일 성공회 성당에서 앙상블 판의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저는 이번 곡 발표 기회에는 때마침 관심을 갖고있던 동요들을 몇개 모아서 편곡 시리즈물을 내놨습니다.과거의 일을 뒤늦게 올리려니 민망하네요;;;암튼, 그랬습니다 ㅎㅎ 곡 해설:기존의 잘 알려진 동요 세 곡을 각기 다른 스타일로 현악앙상블을 위해 편곡하였다. 1. '동네 한바퀴'는 같은 음이 반복이 심하며, 선율이 진행하는 듯 하지만 같은 패턴이 다른 음높이에서 재현이 되는 경우가 빈번한 관계로 이를 현악앙상블 버전에서는 트레몰로(빠른 음의 반복)과 두가지의 제한된 음형을 여러 악기에서 제시하는 방.. 더보기
허은무 바이올린 독주회 - "제 4의 언어" 초연 바이올리니스트 허은무 선생님의 독주회가 4월 23일(이번주 목요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립니다. 제 곡 제 4의 언어가 초연될 예정인데요, 며칠전에 같은 제목의 오르간 곡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릅니다. (아이디어만 같음요...) 독주회로서는 조금 특이하게 피아노 대신 현악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이루어집니다.(지휘자 포함 총 11명이 무대에 오르네요!)프로그램 전반부에는 과거, 후반부에는 현재를 다루는 컨셉입니다. 아래는 기획사 블로그에서 퍼온 자세한 정보입니다: 2015. 4. 23(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 최 : (주)마스트미디어 후 원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the Strad 입장권 : 전석 2만원 (학생 50% 할인) 예매처 : SA.. 더보기
최우진 파이프오르간 독주회에서 제 곡이 연주 되었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기록을 위해 남깁니다. (우진아 미리 홍보 못해서 미안 ㅠ) 오르가니스트 최우진의 독주회가 2015년 4월 17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이 때 제 곡이 초연 되었습니다. 레알 토하면서 쓴 곡입니다(자세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물어보세요;;; ) 더보기
표절과 독창성에 대한 대답없는 질문 - Parallel Universe (문래예술공장) 작년, 아니 어릴때부터 나를 무척 가렵게 만들었던 주제가 있는데, 그것은 어디까지가 한 사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이고 어디부터가 남의 것이냐 하는 문제였다. 이는 시대, 문화권, 장르별로 모두 다른 개념이 들어가있으면서도 지적 소유권을 존중해주는 보편적인 도덕성의 잣대이기도 하다.유학시절에만 해도 온전한 나의 것이 아닌 것은 일체 안쓰겠다는 강박증으로 인해 음 하나짜리 곡(결국 이 음도 누군가가 쓴 음이지만)을 쓰는가 하면 정말 그 누구도 할거같지 않은 너무나 비음악적인 엉뚱한 짓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몇년 전 부터는 아예 정 반대의 시도를 하기 시작하여 유명한 과거의 곡들을 대놓고 사용하기 시작했다.때마침 올 봄에 모 대학 김모교수가 각종 표절과 대리집필 등의 비리들로 인사청문회에서 구설수에 올랐었다.. 더보기
장부미 피아노 독주회에 White Blessing 2-2 연주됩니다^^ 장부미 피아니스트는 지난 4월 피아노협회 연주를 계기로 알게 된 분입니다. 2014/05/01 - 피아노협회 정기연주회 그 때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 여러가지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드디어 귀국 독주회를 열게 되셨는데다가 무려 제 곡을 다시 연주하시겠다고...! ㅠㅠ(감동의 눈물) 초연이 아닌 경우에는 곡을 새로 써야 하는 부담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ㅎㅎ 독주회에서 연주하실거면 당연히 최선을 다하실테고,저는 곡이 끝나고 인사하러 무대에 나가다가 넘어지지나 않을까 걱정하는거 말고는 큰 근심이 없네요~ White Blessing 2-2는 제 곡중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 되었습니다.천주희 화백의 그림에서 제목과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본래는 색소폰과 쳄발로를 위해 쓰여졌습니다.그 곡을 .. 더보기
르 시스 제 5회 정기공연 피아노 앙상블 르 시스(Les Six)의 제 5회 정기연주회 셰익스피어의 문학작품과 연관이 있는 곡들을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번갈아 가며 연주합니다.저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재료로 한 모음곡을 썼습니다. 2014년 9월 4일(목) 저녁 7:30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전석 초대이니 표값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더보기
앙상블 세코 위촉 실내악곡 초연(2014년 7월 7일 8시) 수아언니 덕분에 앙상블 세코에 위촉되어서 실내악 곡을 초연하게 되었습니다!"샴페인은 끓는다"라는 제목의, 몹시 단순하고 장난스러운 작품입니다 ㅎㅎㅎ앙상블의 대표님이 되도록이면 밝고 듣기 편한(?)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을 가심 깊이 새겨듣다보니....................... 라고 오늘도 자기합리화의 향연을...;; 2014년 7월 7일(월) 오후 8시금호아트홀 더보기
판 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거문고와 현악앙상블을 위한 Elegy 초연 오랫만입니다~이라는 말 자체가 식상하네요 ㅎㅎ 하루가 멀게 블로그 글을 쓴 적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속 마음을 털어놓고 수다를 떨 대상이 생긴 관계로(!!!) 일기처럼 일상을 기록하는 일들이 매우 뜸해졌습니다 ....라고 하면 이미지 관리에 좋지 않죠! "곡을 쓰는데 전념하느라 바빴습니다" ㅋㅋㅋ 저는 얼마전에 이사를 해서 빌트인 라디오가 부엌에 달린 오피스텔에 93.1을 벗삼아 혼자 살고 있습니다.오랜 유학생활로 혼자 지내는게 지긋지긋 할 줄 알았는데... 무쟈게 편하네요 ㅎㅎㅎ매직블럭으로 먼지닦는 일이 이렇게 중독성이 심한 줄은 몰랐습니다.드럼식 세탁기에 빨래가 돌아가는걸 지켜보는 일도 몹시 흥미롭더군요. 뇌를 비우는데 딱 좋은...사실은 작년에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 작업실을 꾸미기 위해 고군분.. 더보기
피아노협회 정기연주회에서 White Blessing 2-2가 연주됩니다. 한국피아노학회의 제 24회 정기연주회에서 창작곡을 연주하는 장을 마련하였고, 제 곡 가 한번 더 연주될 예정입니다!이전에도 몇차례 연주되었던 곡이라 또 다른 해석에 수고해 주실 정부미 피아니스트 선생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2014년 6월 6일(금) 오후 8시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홈페이지)전석 20,000원(학생 10,000원) 더보기
2014년 작품발표 및 위촉(4월 현재 확정 된 것들만 정리) 이건 어디까지나 저 자신이 까먹지 않기 위해 정리합니다ㅜㅜ ㅎㅎㅎ 4월 26일 현재 확정된 2014년 작품위촉 및 발표 일정(굵은 글씨의 날짜는 초연곡 발표일입니다): 2.27 서울시민청 바스락홀 - 앙상블 ZGZZ - It's a burse and a clessing at the same time(for 4 toy pianos)4.30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창악회 한중교류 현대음악제 - 거문고와 기타를 위한 The 11th Dimension6.6 한국피아노협회 정기연주회 - White Blessing 2-2 연주6.19 앙상블 판 7회 정기연주회 위촉(거문고와 현악앙상블을 위한 모음곡)7.7 Secco 앙상블 정기연주회 위촉 9.4 Les Six 피아노 앙상블 기획연주회 위촉(2 pianos, 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