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은무 바이올린 독주회 - "제 4의 언어" 초연 바이올리니스트 허은무 선생님의 독주회가 4월 23일(이번주 목요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립니다. 제 곡 제 4의 언어가 초연될 예정인데요, 며칠전에 같은 제목의 오르간 곡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릅니다. (아이디어만 같음요...) 독주회로서는 조금 특이하게 피아노 대신 현악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이루어집니다.(지휘자 포함 총 11명이 무대에 오르네요!)프로그램 전반부에는 과거, 후반부에는 현재를 다루는 컨셉입니다. 아래는 기획사 블로그에서 퍼온 자세한 정보입니다: 2015. 4. 23(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 최 : (주)마스트미디어 후 원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the Strad 입장권 : 전석 2만원 (학생 50% 할인) 예매처 : SA.. 더보기 최우진 파이프오르간 독주회에서 제 곡이 연주 되었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기록을 위해 남깁니다. (우진아 미리 홍보 못해서 미안 ㅠ) 오르가니스트 최우진의 독주회가 2015년 4월 17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이 때 제 곡이 초연 되었습니다. 레알 토하면서 쓴 곡입니다(자세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물어보세요;;; ) 더보기 [문화 +서울]청각 장애가 있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제가 유학했던 영국 사우스햄턴에서 달팽이관 이식술을 받은 청각 장애인이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연구가 진행중이었는데, 그로 인해 청각장애인 또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게 5년 전 일이었는데, 무의식에 자리잡았던 지적 호기심을 이번 기회에 (과다)충족 시키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바다에서 헤멘게 다이지만, 나름 공부가 많이 되었네요 ㅎㅎ 문화+서울 4월호 보러가기 아래는 잡지에 실린 글의 원고입니다: "청각장애인이 듣는 베토벤" - 청각 장애가 있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들, 그리고 베토벤의 후기 음악 보통 사람들은 음악은 소리에 의한 예술이라고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듣는 것에 문제가 있으면 음악을 들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보기 [문화+서울]아프리카의 복합리듬을 활용한 리게티의 연습곡 아프리카 음악의 특징을 자신의 작품에 활용한 현대음악 작곡가 리게티, 그의 피아노 연습곡 1권의 1번. 우리가 평소에 듣는 대중음악이나 가요, 동요 등은 비교적 단순한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다들 하나의 리듬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음악들이다. 음악이 하나의 리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할 만큼 우리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리듬이 진행되고 있는 음악을 상상하기 힘들어 한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리듬을 가진 음악이 일상적으로 들리는 곳이 이 세상에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이다. “리듬”은 커녕 “음악”이라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하라 이남의 부족들은 리듬 자체를 인간의 삶의 일부로 봐 왔다. 엇갈려 부딫히는.. 더보기 [문화+서울]수세기에 걸친 러닝타임 - 롱플레이어와 Organ2 ASLAP [문화+서울] 2월호 보러가기(새창)===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는 역설적으로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느리고 여유롭게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질 때가 있다. 음악도 시대를 반영한 예술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빨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반하는 움직임으로 느린 음악을 만드는 사조도 생겨곤 하였다. 특히, 서양예술의 한계를 느낀 전위예술가들이 20세기에 들어와서 동양 철학과 예술을 접하고 돌아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이 때 시간의 개념이 서양의 그것과 다른 흐름으로 진행되는 음악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느림’에 대한 갈망은 음악에서도 반영될 때가 있는데, 이를 극단적으로 반영한 두개의 20세기 후반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 더보기 [문화+서울]표절과 인용은 종이 한장 차이 [문화+서울] 1월호 보러가기(새창)=====본 글에서는 옛 클래식 음악에서 이전 음악을 인용하거나 재료로 사용한 것과 가요계의 표절논란을 예로 들면서 독창성과 저작권에 대한 음악계 내에서의 담론을 소개한다작곡공부를 갓 시작한 대학생때, 한참 밤 늦도록 술을 마시고 흥에 취해서 집에 오다보면 맨 정신으로는 도저히 생각이 안나던, 너무나 기발하고 획기적인 악상들이 떠오르곤 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오선지에 정신없이 휘갈겨 쓴 후 뿌듯한 마음에 잠이 들고, 다음날 일어나보면 그 악상들은 어이없게도 모두 대가의 곡들을 표절 한 것이었다. 술김에 대가의 곡이라는 사실을 기억 못한 것이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음악이 너무나도 많고, 그 음악들과 대적할 만한 새로운 음악을 무에서 창작하려면 굉장히 막막할 때가.. 더보기 [문화+서울]국악기의 개량은 어디까지? 그리고 서양악기는? 국악기의 발전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 - 개량악기의 특징과 장단점(서양 원전악기와 비교) 오늘날 어린이가 음악을 배울 때 피아노를 빼놓을 수가 없다. 동네마다 피아노 학원이 주변에 있고, 어느정도 칠 수 있는 사람도 주변에 흔하고, 피아노를 전공해서 레슨을 할 수 있는 전문가도 부족하지 않게 공급되고 있다. 요즘에는 전자키보드에 밀려 그 위력이 약간 적어진 감이 있긴 하지만,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피아노를 독학을 하거나 교습을 받아가며 연주를 하려고 한다. 가히 “국민악기”라고 부를 수 있는 이러한 피아노는 왜 이렇게 여러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것일까? 피아노라는 건반악기는 역사가 매우 깊다. 피아노의 전신으로는 쳄발로, 또는 하프시코드라(cembalo, harpsichord)라고 불리우는 악기가 .. 더보기 표절과 독창성에 대한 대답없는 질문 - Parallel Universe (문래예술공장) 작년, 아니 어릴때부터 나를 무척 가렵게 만들었던 주제가 있는데, 그것은 어디까지가 한 사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이고 어디부터가 남의 것이냐 하는 문제였다. 이는 시대, 문화권, 장르별로 모두 다른 개념이 들어가있으면서도 지적 소유권을 존중해주는 보편적인 도덕성의 잣대이기도 하다.유학시절에만 해도 온전한 나의 것이 아닌 것은 일체 안쓰겠다는 강박증으로 인해 음 하나짜리 곡(결국 이 음도 누군가가 쓴 음이지만)을 쓰는가 하면 정말 그 누구도 할거같지 않은 너무나 비음악적인 엉뚱한 짓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몇년 전 부터는 아예 정 반대의 시도를 하기 시작하여 유명한 과거의 곡들을 대놓고 사용하기 시작했다.때마침 올 봄에 모 대학 김모교수가 각종 표절과 대리집필 등의 비리들로 인사청문회에서 구설수에 올랐었다.. 더보기 장부미 피아노 독주회에 White Blessing 2-2 연주됩니다^^ 장부미 피아니스트는 지난 4월 피아노협회 연주를 계기로 알게 된 분입니다. 2014/05/01 - 피아노협회 정기연주회 그 때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 여러가지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드디어 귀국 독주회를 열게 되셨는데다가 무려 제 곡을 다시 연주하시겠다고...! ㅠㅠ(감동의 눈물) 초연이 아닌 경우에는 곡을 새로 써야 하는 부담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ㅎㅎ 독주회에서 연주하실거면 당연히 최선을 다하실테고,저는 곡이 끝나고 인사하러 무대에 나가다가 넘어지지나 않을까 걱정하는거 말고는 큰 근심이 없네요~ White Blessing 2-2는 제 곡중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 되었습니다.천주희 화백의 그림에서 제목과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본래는 색소폰과 쳄발로를 위해 쓰여졌습니다.그 곡을 .. 더보기 [문화+서울]대중음악의 세계화와 우리 사회 어김없이 한달이 속절없이 지나가고이번 달에도 문화+서울에 칼럼을 기고했습니다.아래는 편집되기 이전 원고입니다. ---국위선양 vs 소외계층과의 공감 -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음악가는?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지휘자 정명훈이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시기인 1974년에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에서 입상을 한 후, 서울에서는 그를 위한 카 퍼레이드가 열린 적이 있었다. 해외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콩쿨에서 피아노를 잘 침으로 인해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을 높인 것이 그때는 마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듯 국가적으로 칭송을 받을 일이었던 것이다. 이제는 많은 훌륭한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그와 같은 길을 걷고 있어서 오히려 너무 흔해진 느낌마저 들 정도이지만, 국위를 선양했다는 측면에서 훌륭한 연주자들은 많은 칭찬과 인기.. 더보기 [문화+서울]나도 클래식 악기이고 싶다(아코디온, 반도네온, 생황, 하모니카) 출처: 문화+서울(링크)---아래는 원고입니다--- 클래식 악기라고 부르는 서양의 악기들은 대부분 오케스트라에 쓰이는 악기들이다. 하지만, 그 외의 많은 악기들이 클래식을 연주하며 클래식 악기의 반열에 오르려고 한다. 이들은 누구이며, 과연 클래식 악기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이 있다면, 그것을 통과할 수 있는가? 아코디언독일어로 화음(Akkord)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에서 유래한 악기 이름이 아코디언은 건반과 버튼으로 이루어진 양쪽 면에 손을 끼우고 양 팔로 바람통을 쥐었다 폈다 하며 멜로디와 화음을 양손에 분담시켜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1800년도에 발명되어 러시아에서 처음 퍼져나간 아코디온은 여러 단계를 거쳐 현재의 형태로 진화하였는데, 포크 음악이나 민속음등에 널리 쓰여졌으며 클래식에서 흔한 악기.. 더보기 레지던시에서 돌아온 이후... 흑흑..... 돌아온지 3주가 지났으나 이미 몇년 전 일처럼 아득한 이곳, 제라시 아티스트 레지던시(Djerassi Artists Residency Program)에서 먹던 음식들 ㅠㅠ개인 작업을 할 공간과 숙식을 제공하고, 아무것도 돌려받지 않는 이 공간은 예술가에겐 더욱 바랄 게 없는 곳이죠. 하지만, 이곳에서조차 항상 작업에만 전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깥 풍경이 아름다워서 산책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지만, 내면의 장애물(mental barrier)이 더 큰 것이겠죠. 진단을 하자면 잡생각과다증과 성공기피증으로 요약되지 않을까싶네요. 환경탓을 도저히 할래야 할 수가 없는 이곳에 와서야 깨닫게 되는군요. 떠나기 전 날에는 마지막으로 숲속 길로 산책을 갔습니다. 거대한 레드우드 나무들 옆으로.. 더보기 [문화 + 서울]타이타닉 침몰을 주제로한 게빈 브라이어스의 앰비언트 뮤직 이번 달 문화+서울 칼럼에는 작곡가 게빈 브라이어스(Gavin Bryars, 1943~)에 대해 썼습니다. Jesus Never Failed Me Yet(주의 피는 나를 아직 저버리지 않았네), Sinking of the Titanic(타이타닉의 침몰) 등 퍼포먼스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음악을 쓰는 작곡가. 노숙자의 목소리를 인용하거나 수영장에서 음악회를 개최 하는 등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 실현하며 '앰비언트' 음악과 미니멀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은 음악회장에 가서 가만히 앉아서 연주를 보면서 집중해서 듣는 음악이다. 연주되는 곡들은 시작과 끝이 분명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듯이 소리를 통해 일정한 형식을 띄고 시간에 따라 다양한 사건.. 더보기 르 시스 제 5회 정기공연 피아노 앙상블 르 시스(Les Six)의 제 5회 정기연주회 셰익스피어의 문학작품과 연관이 있는 곡들을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번갈아 가며 연주합니다.저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재료로 한 모음곡을 썼습니다. 2014년 9월 4일(목) 저녁 7:30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전석 초대이니 표값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더보기 악기론 수업 자료 - 강의계획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