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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일상

간단한 근황 #20120604


요즘에는 하도 바빠서 글을 쓸 시간이 없네요.. 

글감으로 쓰일만한 볼거리와 경험들은 하루하루 정말 풍성한데 정작 그걸 기록할만한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한 이 아이러니한 상황 ㅠ
일단 오늘은 일기형식으로 간단하게 어제 한 일만 포스팅 해볼께요^^


1. 대학동기였던 성균오빠를 정말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현재 융합기술대학원에서 석사를 마무리중이신..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니 지난 작업이나 현재 연구분야나 모두 무척이나 흥미로웠다능!!>.< 

같은 음악인데 제겐 어찌 이리 신세계 체험이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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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안동국시에 예약을 하면 이렇게 정성껏 맞이를 해 주시는군요? 우와....

민망하여라 ㅋㅋㅋㅋ
맛은 무척 좋았습니다.. 대만족!


2. 킬번선생님이 영국으로 출국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뵙기위해 미금역에서 한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 안국역으로!

독일에서 공부중인 승은언니가 가회동 북촌한옥마을의 이 주소로 제게 엽서를 보냈더군요..공연 축하한다고...

왠지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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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번샘과 노카 시즌 투에 대한 토의를 마치고 영국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 후, 댁에서 나오는길에 북촌 11길 어귀에 있는 커피숖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이 집 "오늘의 커피"가 단돈 1500원이더군요.. 아이 착해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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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에서 안국으로 가는길에 신분당선 맨 앞에서 찍은사진. 저에게만 신기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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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살짝 파마하고 싶은데 이런 머리 제게 어울릴까요? 지금이랑 거의 비슷한데 부시시함을 약한곡선으로 대체할 계획^^;

지나가다가 옷가게에서 도촬^^ ㅋ



3. 밤에는 낙성대로 가서 정말 백년만에 친구 지연이를 만났죠..

레슨과 일에 치인 일상이았지만 역시 억지로라도 시간내서 만나니 아주 즐거웠습니다. 둘이서 이렇게 깔깔거리면서 심야토크 시간을 보내게 될줄이야^^;


4. 요즘 7월에 있을 공연들을 위해 연주자들을 섭외하느라 간이 콩알만해진 채 전화통을 붙잡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5일 간격으로 두가지의 공연, 총 3회, 출연진이 총 14명!!!

구하는 중에 연주일정과 장소가 확정되고 스케쥴을 통보하니 그렇게는 못한다며 취소하는 연주자 발생.. 다시 처음부터 구하기... 뫼비우스의 띠 위에서 무한질주하는 기분입니다;;;

이제는 1차적인 인맥이 한계에 달아 온갖 지인들에게 소개를 부탁하는 지경에 이르렀죠.. 염치없기 그지없습니다^^;;;;;


아! 7월 공연 소식은 추후에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읽으시면 의자에서 뒤로 넘어갈 기획들이 도사리고 있답니다 ㅠ 오늘은 폭탄선언 자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