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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작품활동의 기록

서울 비르투오지 베토벤 소나타 편곡

공연정보 링크

여름에 편곡했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C단조 마지막 악장이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에 연주되었습니다.

덕분에 초대권을 두장 받아 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오붓하게 남편과 데이트...^^//

오랜만에 단 둘이 시간을 보내려니 어찌나 로맨틱과 거리가 멀던지...ㅋㅋㅋㅋㅋㅋ

중간 휴식 시간에는 거의 의자에 파뭍혀서 쿨쿨 잠만 자고... 피곤에 찌들어서 둘다 제대로 음악은 들었나 모르겠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초/중/고교생 콩쿨 입상자들로 구성된 영비르투오지 멤버들도 합세해서 연주를 했습니다.

어린 음악영재들을 무대에 세우는 기회를 주는 이번 공연이 뜻깊어 보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 음악회가 끝나고 덤으로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하는 르 코르뷔지에 전시도 다녀왔습니다.  건축은 르 코르부지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만큼 중요한 획을 그은 건축가의 전시였는데(건축가 남편이 강조를 거듭해서 세뇌됨), 회화에도 조예가 깊어 피카소의 큐비즘과 흡사한 화풍으로 여러 회화 작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옆에 안도 다다오 특별전도 있던데, 모두 흰색 모형으로 이루어진 건축전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