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17/05 | 2 ARTICLE FOUND

  1. 2017.05.07 근황(아기 말고 나)
  2. 2017.05.03 나트랑 여행 (2)

6월 25일에 연주될 피아노 4중주 곡 드디어(?) 완성!

이 곡은 순전히 토막시간만을 이용하여 쓴 곡이었다.  예전처럼 오래 시간 한가하게 보내다가 필받으면 곡을 쓰는 상황이 불가하고, 밤에는 수면욕이 너무나 강렬해서 출산 후 곡을 잘 못쓰고 방황을 해왔는데, 강의하러 돌아다니다 보면 조금 일찍 도착하거나, 일대일 수업에 학생이 결석하는 등의 일로 시간이 뜨는 경우가 빈번한 편이어서, 3월 개강후 어느정도 적응을 거친 후, 3월 중순부터는 늘 곡을 들고다니면서 5분만 짬이 나더라도 곡을 피고 음 한개 적고... 20분 시간 남으면 음 3개 적고... 걸어다니거나 지하철에 서있을 때는 구상하고.... 그런 식으로 결국 완성까지 갔다.  구성상 길지 않고 대곡이 아니어서 가능했겠지만, 집중력의 끈만 놓지 않으면 이젠 좀 더 극한 상황에서도 곡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예전에 쓴 거문고와 현악오케를 위한 곡을 좀 고치려고 봤는데, 왜이리 짧냐 ㅋㅋㅋㅋㅋㅋ 한 두배정도로 늘려야 할듯.

이땐 결혼도 하기 전이었는데, 아 원래 게을렀구나 나란인간 ㅋㅋㅋㅋㅋㅋㅋ


​중간고사를 출제하고채점하는데, 기말때 몰아서 할 수도 있었지만, 너무나 심적 부담이 클 것 같아서 미리 싹 다 해치웠다. 역시나 집에선 집중 안돼서 카페로 가서... 집에 작업방 왜만든거냐;;;


​이 모든건 희원이가 희원아빠랑 시댁에 일주일간 머물고 있어서 가능한 일! 여행 직후 곡쓰라며 둘이 슝 안양으로 가고, 할머니가 가방을 사주셨다며 이런 사진을 보내왔다. 


그리하여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었지만 난 집에 혼자 있었다.  하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았다 ㅋㅋ

할일 리스트 쭉 써놓고 하는 족족 주욱 줄로 긋고...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하루였다. -_-


하루살이 벼락치기 삶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매 주 강행군에 주말엔 지쳐떨어지길 반복... 여행가서 스트레스는 좀 풀렸는데, 밤 비행기로 오고가느라 여독이 만만치 않았다.  도저히 밖에 나갈 수없는 몸상태로 며칠을 누워만 있었다. 다행히 연휴 전에 여행을 다녀와서 그 다음주가 좀 럴럴한 일주일이었다는...

이제 한학기의 절반이 지났는데, 방학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신고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작년에 질른 비행기표 안물르고 무사히 출발! 원래 뒹굴뒹굴 자던 애가 키보다 작은 아기바구니에서 자려니 짜증이 폭발해서 가는 길은 레알헬이었다.



와서는 전생에 돌고래였나 수영장에 눈뒤집혀서 빠지면 익사하는 줄도 모르고 그냥 돌진!

부랴부랴 수영복입히고 선크림 칠해주고....


우리가 머문 아나만다라 리조트에 붙어있는 바다에서도 놀았다. 나트랑 해변가 바다는 약간 가파르고 물살이 센 편이다. 따뜻한 동해안을 상상하시라...


Lanterns라는 식당에 가서 현지 분위기 만끽하면서 정말 맛있는 베트남음식을 먹었다. 희원이가 목이 말랐는지 코코넛물을 거의 원샷!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찰칵찰칵.


바다에서도 아빠껌딱지



달다구리에 맛들인 희원이가 단거만 찾는 습관들지 않게 엄마가 대신 마셔버리는 크나큰 희생을 치뤄야 했다.



나는 햇빛알러지땜에 피부에 아토피가 온통 심해졌지만 희원이는 다행히 아무 탈이 없고 까매지기만 했다. 해가 넘어간 오후시간에 잠시 여자여지힌 수영복 착용 ㅎㅎ 그런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금방 철수...


야시장에도 잠시 산책했다.

남편의 철저한 계획과 검색덕에 맛집을 다니며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고 넘나 좋은 여행이었다!

희원이 응가에서 고수냄새 나는 등의 웃긴 일들과 밤비행기에서 엄청 고생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추억은 남겠지...

신고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2017.05.08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jagto.tistory.com BlogIcon 작토 2017.05.12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행기에서는 정말 힘들었지만 거기서 지낼땐 참 좋았어요. 희원이가 유독 수영을 좋아해서 바닷가 리조트를 십분 활용할수 있었어요! ㅎㅎ
      저희 뵙기로 했는데 제가 금요일까지 일을 하게 되는 바람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여! 여름부턴 어린이집 보낼까 생각중이에요. 여름에 한번 주원이 만나러 애기델고 놀러갈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