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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희원이의 울음소리 해석 1. 배고플때: 늑대처럼 가성으로 "에헤~"하며 요들송을 부르고 중간중간이 끊기기도 한다(가식적으로 들림). 2. 기저귀가 젖었을때: 오토바이 시동걸때 처럼 그르르 소리를 반복해서 쉬지 않고 낸다. 3.심심할때: 혼자 남겨져서 심심할때는 "앙!" "앙!" 하면서 화난 목소리로 따지듯이 소리를 낸다. 어쩔때는 "야!" 하고 부르는 듯한 느낌이다.. orz 4. 아플때: 외부의 충격으로 물리적으로 아프면(주사 등) 일단 숨이 넘어가느라 잠시 조용히 입만 벌린 채로 온 몸이 시뻘개지다가 약 5초 후 "으앙~~~~~~~~~~~" 하고 길고 큰 울음을 쏟아낸다. 5. 잠투정: 1.2.3.이 섞여있다. 제일 알아차리기 힘든 울음소리 ;;;; 6. 잠꼬대: 쿨쿨자다 난데없이 "꺄아아악~~~~!!!!!" 하고 비명을 .. 더보기
50일간의 기쁨 벌써인지 드디어인지 모르게 시간이 지나서 아기가 50일이 되었습니다. 첫 한달은 몸을 추스르며 모유수유에 익숙해지기 급급해서 아이를 이뻐하고 사랑하며 즐겁게 같이 놀아주기는 힘들었지만, 애도 어차피 잠만 자고 애아빠랑 산후도우미,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몸이 회복이 되고 아이도 조금씩 표정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즐겁게 같이 놀아주는게 되더군요. 남들이 보기엔 아직도 쪼그맣지만 벌써 많이 자란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6주가 된 날 아이를 데리고 첫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도 보건소나 소아과엔 다녀왔기 때문에 집 밖에는 가끔 나왔지만, 이렇게 쇼핑이랑 외식까지 하긴 처음이었죠. 한달반만에 먹은 피자는 핵맛있었다는...;; 아이 사촌오빠에게서 물.. 더보기